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3일 (목요일) A5 종합 경찰관 교통사고로 카운티 50만달러 물어줘 젊은층 “죽음남의일아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만명을 넘어 선미국에서삶과의아름다운이별을위 해미리죽음을준비해주는‘생애정리 서비스(end-of-life service)’가 각광 을받고있다. 재산 정리, 장례 절차, 유언 등 죽음과 관련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이런 업체들에 20~40대 젊은 층도 문 을 두드리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품위 있게 생을 마치 면서좋은기억으로도남고싶다는취지 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죽음이 일상 처럼다가온현실을반영한풍조라는해 석도나온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스턴 에 본부를 둔 생애 정리 업체‘케이크’ 는코로나19가급격히확산한2~6월회 원수가평소보다 5배나늘었다. 업체는 ‘죽음 계획(death planning)’이 필요하 다고 강조한다. 죽음이 현실로 다가왔 을때어떤의료절차를밟을지, 장례는 어떻게할지뿐만아니라어떤방식으로 추모되기를 원하는지도 미리 준비해주 겠다는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장례식장에 쓰 일 음악, 사후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친구들에게 보낼 메시지등을사전에써둘수있다. 코로나19 시대전만해도죽음계획이 란 단어부터 생소해 종종 엽기 사이트 가아니냐는젊은이들의오해도있었지 만 감염병 사태로 모든 게 바뀌었다고 한다. 이업체의공동창업자인30대수엘린 첸은NYT에“죽음에대해얘기하는것 을금기시하는분위기가사라졌다”라며 “젊은이들도 자신의 죽음을 걱정하고, 가까운이들의죽음을애도하면서생의 마지막을놓고고민하는것을편안히받 아들이고있다”고설명했다. 케이크를 찾은 20대의 한 회원은“20 대에 죽음을 준비하는 게 이상하게 보 일 수 있지만 미리 결정하면 최악의 순 간이왔을때가족의부담을줄이고나 자신도 더 평화롭게 죽음에 대비할 수 있을것”이라고말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랜턴’의 경우도코로나19 대유행기간회원수가 120%가증가했는데, 대부분45세이하 다. 이 업체의 죽음 계획에는 부고 기사 를 본인이 직접 써 두는 항목도 포함돼 있다.창업자리즈에디역시30대다. 그는“우리는지금까지틈새시장으로 불려 왔지만, 죽음은 틈새와는 아마 가 장 거리가 멀 것”이라며 성장을 확신했 다. 실제 이들 생애 정리 회사와 협력하 고싶다는다른업체의문의가잇따르고 있다고신문은전했다. 코로나사태속죽음미리준비 ‘생애정리서비스’ 각광 귀넷피해여성에배상 청소년에유해논란 과일향전자담배퇴출 경찰관이 부주의 운전으로 교통사고 를 내 크게 다친 여성에게 귀넷카운티 가50만달러를합의금으로지불한다. 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21일 회 의를 열고 지난해 4월 1일 I-85 출구 109-111 사이 도로에서 토드 램지 경 찰관이 순찰차를 운전하며 유튜브를 시청하다 사고를 내 다치게 한 호쉬톤 거주여성에게50만달러의합의금을지 급하는안건을승인했다. 당시이여성은램지경관이운전하던 순찰차에 차량 뒤쪽을 받혀 큰 부상을 입고병원으로후송됐다. 램지 경관은 당시 안전벨트도 착용하 지 않은 상태였으며 시속 68마일로 우 드씨의 차량을 들이받아 이 차량은 물 론앞에서있던4대의차량까지파손됐 다. 조셉박기자 청소년들에게 유해하다는 논란이 일 어온과일향나는1회용전자담배가결 국시장에서모두퇴출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1회용 전자 담배인퍼프바(Puff bar)전자담배의미 국내판매를금지했다고월스트릿저널 등이20일보도했다. 수박향, 블루베리향등과일향이첨가 된 전자담배가 10대 청소년의 흡연을 부추긴다는우려때문이다. 앞서FDA는올초부터미국에서과일 향이 첨가된 카트리지 교환 방식의 전 자담배제품의판매를금지한다고발표 했다. 그러나 당시 퍼프바의 일회용 전 자담배는판매금지목록에서제외됐다. 카트리지 교환 방식이 아닌 1회용이었 기때문이다. 퍼프바의1회용전자담배는카트리지 교체없이기기하나로1갑분량의흡연 이가능하다. 다피운후에는바로버리 면된다. 그러나이번에 FDA가이같은 1회용전자담배로까지규제를확대적 용했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