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3일 (목요일) B3 경제 www.HiGoodDay.com 현대 ‘코나일렉트릭전기차’ 글로벌인기폭발 현대자동차의‘코나일렉트릭’(Kona Electric) 전기차(EV)가 글로벌 시장에 서돌풍을일으키고있다. 21일 현대차 미국법인(HMA)에 따르 면지난2018년4월판매가시작된코나 일렉트릭은합리적인가격과빠른충전 속도, 258마일에달하는주행거리등으 로고객들을사로잡으며출시 2년여만 에글로벌누적판매량10만대를넘어섰 다. HMA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코 나 일렉트릭의 누적 판매량은 10만 3,719대로 집계됐으며 특히 글로벌 매 출의 4분의 3 이상이해외시장에서발 생한것으로나타났다. 코나 일렉트릭은 출시 당시 전 세계에 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를 정도로 큰인기를누렸다. 북미에서 가장 저렴한 EV 모델 중 하 나인 코나 일렉트릭은 SEL 모델이 3만 7,190달러(MSRP)로 시작한다. 리미티 드는 4만1,800달러, 얼티메이트모델이 4만5,400달러로경쟁모델에비해가격 경쟁력까지갖추고있다. 특히 충전 시스템은 레벨 3 고속 충전 시스템을사용, 54분안에최대 80%까 지충전이가능하며전기모터는최고출 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성 능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가격 대비 기 본적으로포함되는각종옵션과사양이 경쟁모델에비해최고수준이어서소비 자들의인기를끌고있다. 현대차관계자는“코나일렉트릭은전 기차로서중요한판매이정표를달성했 다”며“이는 현대차가 2025년까지 56 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통해 전기차 부 문글로벌리더가되겠다는장기적인목 표달성에큰도움이될것”이라고말했 다. 한편현대·기아차는‘현대45콘셉트’ 및‘프로페시콘셉트’의양산모델을포 함해 2025년까지 총 11대의 신형 전기 차를출시한다는계획이다. <조환동기자> 누적판매 10만대돌파 친환경식료품체인점‘트레이더조스 ’(Trader Joe‘s)를상대로제품에인종 차별적브랜드를붙이지말라는청원이 제기됐다고 CNN 방송이 20일 보도했 다. 트레이더조스는중국식료품에’트레 이더 밍스(Ming’s)’라는 브랜드를, 중 동식료품에는‘아라비안조스’란브랜 드를, 멕시칸 식료품에는‘트레이더 호 세’란 브랜드를 붙여 판매해왔다. 창업 자의이름을딴‘조’(Joe) 대신에중국 이나멕시코의대표적인이름인‘밍’,‘ 호세’를썼는데이를비판한것이다. 캘리포니아의한고교생이2주전시작 한 이 청원에는 지금까지 1,700명 이상 이동참했다. 이들은청원에서“트레이더조스의브 랜드이름붙이기는다른문화들을이국 적으로만든다는점에서인종차별적”이 라며“이는 마치‘조’가 정상이고 다른 캐릭터들은그바깥에있는것처럼묘사 한다”고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브랜드 작명법이“나쁜 ( 인종적) 고정관념을영속화하는이국주 의를은폐한다”고덧붙였다. 트레이더 조스는 회사명을 일부 변형 한 브랜드를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등 브랜드 작명을 업데이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체 포 과정에서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 이 눌려 사망한 뒤 기업들이 인종차별 적 브랜드를 퇴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식품 기업 퀘이커 오츠 컴퍼니는 흑인 하녀의얼굴이들어간‘앤트제미마’란 브랜드와 로고를 없애기로 했고, 식품 브랜드‘엉클벤스’도나비넥타이를맨 흑인남성노인을이용한로고를변경하 기로했다. “인종차별적 브랜드 쓰지 말라” 트레이더조스에 청원 현대차의 코나 일 렉트릭. <현대차제공> 아파트 렌트비 한달 이상 못낸 비율 아시안이 인종중 가장 높아 4.6%로 전국 평균 두 배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아파트나 주택 렌트를 최소 한 달 이상 내지못하고유예한아시안비율이미국 내인종중최고인것으로나타났다. 경제매체‘렌딩트리’가발표한‘코로 나 사태로 인한 주와 인종별 렌트 유예 현황’자료에따르면전국적으로아시안 아메리칸의 4.6%가 렌트를 내지 못해 유예한것으로나타났는데이는전국평 균2.1%의2.2배가넘는것이다.또인종 별로도흑인 3%, 혼혈인종 2.1%, 히스 패닉 2%에 비해서도 높은 것이어서 충 격을주고있다. 아시안의경우흑인이나히스패닉에비 해 고소득층이 많고 전반적으로 더 잘 산다는인식이있지만렌딩트리는이같 은현상에대해아시안이흑인이나히스 패닉에비해더높은렌트를내고있는점 도일부작용한것으로분석했다. 또 전 체 세입자의 31%가 다음 달 렌트를 낼 자신이없다고답했다. <조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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