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23일국회에서열린이인영통일부장 관후보자인사청문회에서는이후보자 아들의병역면제논란을두고일진일퇴 의공방전이벌어졌다. 또역사관을 따 지는장면에서도야당의원들과이후보 자의신경전이이어졌다.이후보자는특 히그간제기돼온아들 병역문제에대 한 야당 의원들의공격에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했다.통합당의원들은청문 회시작부터이후보자아들의병역면제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김기현 통합당 의원은“이후보자아들의병역면제과 정이석연치않다”며“CT ( 컴퓨터단층촬 영 ) 자료와병무청자료를통째로제출 하라”고요구했다.이후보자는“아버지 된입장에서동의하기쉽지않다”며“개 인신상기록은다못내더라도 ( 병무청 이찍은 ) CT 자료를제출하겠다”고 말 했다.이후보자의아들은 2014년만성 염증질환의일종인강직성척추염으로 5급전시근로역 ( 면제 ) 판정을받았다. 통합당에서는 “많이아프면작은 가 방을들기도힘든데,카트레이싱영상을 보면자유자재로 노는 모습이나와 의 심을 하지않을 수없다”며“군대생활 을할수있는정도가아니냐”고압박을 이어갔다. 이후보자 아들은 병역면제 판정넉달후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카트레이싱을 하고 맥주 상자를 드 는영상을올려논란이확산됐다. 그러자이후보자는 “일상생활은 가 능하지만그이상은무리한부분이있어 어렵다고 군에서판단한 것”이라고언 성을높였다.“맥주수십킬로그램을들 어옮겼다”는 통합당 의원들의주장에 도“지금이자리에서맥주한박스를가 져다놓고정말수십킬로그램이넘는지 확인해보자”고발끈했다. 다만 군장병 을향해서는“저도 ( 국가보안법위반으 로 ) 군대에못가고아들도가지못한데 대해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있다” 고유감을표했다. 통합당의원들은이후보자의역사관 등에대해서도 공세를 펼쳤다. 특히이 후보자가 1987년전국대학생대표자협 의회 ( 전대협 ) 1기의장시절“미국이이승 만괴뢰정권을내세워민족해방투쟁의 깃발을 갈가리찢고자 책동했다”라는 내용이담긴문건을썼다고주장하면서 국무위원으로부적절하다고강조했다. 이에이후보자는 “제가 작성한 문건이 아니다”며“급진적생각을갖고있었던 것은사 실 ”이라고했다.“이승만정부는 괴리정권이냐”는질문에는“괴뢰정권이 라고단정하는것에대해서는 여 러가지 의 견 이 남 아있다”면서도 “이승만전대 통 령 이국부라는주장에는 솔 직히동의 하기어렵다. 우 리국부는 김구가 됐어 야했다는역사인 식 을갖고있다”고 답 했다.이는대한민국건국일이이승만정 부수 립 일인1948년이아 닌임 시정부수 립 일인1919년으로보는진보진영의 견 해를반영한발언이다. 이후보자는 주한미군 감 축 과 철 수 주장에대해서는“동 북 아시아의전 략 적 균형 과힘의 균형 을유지한다는 점 에서 주한미군은유지 될필 요가있다”고반 대입장을분 명 히했다.다만다음달 실 시 예 정인한미연합 훈련 에대해서는“ 축 소 나 보 류 등 유연성을 발 휘 한다면그 에 맞춰 서 북 한이반 응 할것”이라고조 정 필 요성을 피력 했다.이후보자는“장 관이 되 면전면적인 남북 대 화복 원부터 하고 싶 다”며“ 남북 관계를 풀 수있다 면특사로 평양 을방문하겠다”고의 욕 을보였다. 정지용^조소진기자 이인영아들병역^사상 검증^國父 논란까지$ 한치양보없는난타전 “아들軍면제자료통째로제출” 통합당요구에李“CT만내겠다” 아들이무거운맥주옮겼다주장엔 “맥주한박스무게재보자”맞서 전대협의장시절사상문제삼자 “급진적생각가졌던건사실” “국부는이승만아닌김구가돼야” 남북화해위해특사방문의욕 통일부장관후보청문회 김현미 ( 사진 ) 국 토교 통부 장관이 23 일경제분야국회대정부질문에서부동 산가격 폭 등원인으로 낮 은금리와세 계적인유동성과 잉 을 꼽 았다. 정부정 책 실패 를인정하지않는 취 지의 답변 에 야당의원들은비 난 을 쏟 아 냈 다. 미 래 통합당의원들은김장관을상대 로 포화 를 쏟 아부었다. 사퇴 설 에수 차 례휩싸 인김장관은 “절대자리에연연 하려는 욕 심이없다”고 밝혔 다.“김현미 장관말안들었으면쉽 게몇억 을벌수 있었다는 말이 떠돈 다”는 윤 영석미 래 통합당 의원지적에대한 답 이다. 김장 관은 이에 덧붙여 “이 런걱 정이해 결되 기위 해서는주 택 과 관 련 한 투기수 익 을환수할수 있는법적,제도적장치 가 완 비돼야 한다”며 “이러한법들이통과 될 수있도록도와 달라”고요청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상승이정부 대 책 탓 이라는야당의원들의질의에는쉽 게물 러서지않았다. 김장관은 “전세계 적유동성과 잉 과저금리가지 속되 면서 정부가가격상승국면을 막 는데한계 가있는 상 황 ”이라고 말했다. “유동성 증가는정부의 소득 주도성장과연계해 통 화량 이증가했기 때 문”이라는 서병 수통합당의원의반박에김장관은“ 소 득 주도성장 때 문에유동성이 늘 어 났 다 는건자료에서 본 적이없다”며다시받 아쳤다. 통합당 의원들은야유로 맞섰 다. 김 장관이집 값 상승에대해“한국감정원 통계로 ( 문재인정부들어 ) 11 % 정도 오 른 것으로안다”고 답 하자,통합당의석 에 선 “에이”라는 탄식 과 웃 음 소 리가 섞 여 나 왔 다. 답변 을 마치고 국무위원석 으로 돌 아가는김장관을향해“국민한 테 사과한마 디 하고들어가라”며고성 을지 르 는야당의원도있었다. 정세 균 국무 총 리는이자리에서“부동 산대책이스 물몇번 이라고 얘 기하는경 우 도있지만,이 번 정부들어와서내놓은대 책이5 번 째”라며“대책을내놓은 뒤 보 완 하기위한정책을만드는것 까 지부동산 대책이라고주장하는것은과도하다”고 말했다. 세종=박세인기자·홍인택기자 김현미“집값폭등은저금리^유동성과잉때문” “金장관말안들었으면수억벌어” 野비난에“자리연연안해”맞서 이인영통일부장관후보자가23일서울여의도국회외교통일위원회인사청문회에서심각한표정으로의원들의질의를듣고있다. 배우한기자 태 영 호 미 래 통합당의원이23일이인 영통일부 장관 후보자의국회인사청 문회에서 좌충우돌 하며 엉뚱 수를 날렸 다. 북 한 외교 관 출신인그는전국대학 생대표자협의회 ( 전대협 ) 1기의장인이 후보자에 게 “주 체 사상을 여 전히신 봉 하 느 냐” “국가보안법이 폐 지돼야 하냐 고 보 느 냐” 등 낡 은 사상 검 증질문을 퍼 부었다. 탈북 자출신이국무위원의이 적성 여 부를 검 증하는이질적장면이이 어졌다. 태 의원은작심한 듯 했다. 태 영 호 와 이인영,두김일성주 체 사상신 봉 자의 삶 의 궤 적이라고적 힌손팻 말 까 지 준 비했 다. 태 의원은“ 북 한에 선  남 한에주 체 사 상 신 봉 자가 많고 전대협은 김일성 초 상 화 앞 에서 충 성을 결 의했다고 가 르 쳤는데,이에동의하 느 냐”고따졌다.이 후보자는 굳 은 얼굴 로 “ 북쪽 에서 잘 못 알 고있는것”이라고일 축 했다. 이어 태 의원은 “대한민국에 오 니저 보고 사상을전향했는지 묻 는데이후 보자가 언제어 떻게 전향을 했는지는 찾 지못했다”고공격했다.이후보자는 “질문의내용이온당치않다”며“민주주 의에 선 사상과 양 심의자유가있고, 전 향 여 부를 묻 는건아직 남쪽 의민주주 의에대한이해도가 떨 어지는것”이라고 받아쳤다. 이후보자는1980년대학생 운 동을이 끈58 6 그 룹 의대표적인 물 이다. 당시 학생 운 동의주 류 가민족해방 ( N L ) 계열 이어서58 6 그 룹엔 한동안주사 파 종 북 등의 꼬 리표가따라 붙 었다.이후보 자의전적을 악 용해 태 의원이 색깔론 을 들고나온것이다. 이후보자는 “ 태 의원이한국민주주 의발전에대해저보다 깊 이있 게알 지않 는다고생각한다”며“전향은 우 리사회 에 선 사전적의미를넘어 낙 인이된 오랜 역사가있다”고반박했다. 김지현^조소진기자 태영호 “주체사상여전히신봉하나”엉뚱수 “전대협, 김일성초상앞충성결의 언제어떻게전향했는지못찾아” 李“남쪽민주주의이해도떨어져” 태영호미래통합당의원이23일서울여의도국회외교통일위원회인사청문회에서이인영통일부장관 후보자에게질의하고있다. 이한호기자 경제분야국회대정부질문 D3 이인영 인사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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