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7월 24일(금) D “난여전히화형대위의마녀다” ‘안희정미투’때와달라진것없어참담 피해자에2차가해멈추고실체규명해야 가해자비호 ‘권력의카르텔’에공포느껴 ‘안희정 사건’과‘박원순 사 건’은 마치 권력형 성범죄 평행 이론을증명이라도하듯흡사하 다. 피해자가 비서라는 점, 조직 의 은폐와 방조, 여성 직원에게 단체장의‘심기보좌’역할을요 구했다는 것 등이 그렇다. 일부 대중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복 역 중) 성폭력의 피해자 김지은 (35· 사진 )씨까지 들먹이며‘N차 가해’를지속한다. ★관련기획7면 일련의 상황을 김씨는 어떻게 바라보고있을까. 그는‘박원순사건’후가진한 국일보와의인터뷰에서“2년전 ‘미투’때와 달라진 것 없 는현실에참담하다”고말 했다. 그는“과거미투를할때 일부에선‘어떻게 피해자 가 얼굴을 드러내느냐’고 비난했는데, 이번에는 (박 원순사건) 피해자를향해 ‘왜김지은처럼나서지않 고숨느냐’고한다”며“제 발 (2차 가해를) 멈춰 달라”고 호 소했다. 또“어떤 죽음이 애도돼야 한 다면 어떤 생존도 존중돼야 한 다”며“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사건의 실체 규명은 필요하다” 고강조했다. 그는“권력형성범죄의경우피 해자는 가해자 한 명이 아닌 비 호 세력과 싸워야 한다”며 피해 자가 짊어져야 할 이중, 삼중의 고통을설명했다. 박원순 사건 피해자처럼 김씨 도미투전조직내에도움을요 청했지만묵살당했다. 피해 사실을 공개한 뒤에는 안 전지사의측근이나보좌진의 2 차 가해에 시달려야 했다. 김씨 는“그들은 조직 내에서 영전했 고, 나를도와준이들은압박에 시달리다 결국 일터를 떠났다” 고밝혔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김씨를 지원해온 단체들에 따르면, 여 당의 이후삼 의원 등 안희정계 의원들과박병석국회의장등은 2차가해를주도한안전지사의 측근들을 보좌진으로 채용했 다. 가해자의 여전한 위력은 이달 초에도 증명됐다. 안 전 지사의 모친상에 문재인 대통령이공식 조화를 보낸 데 이어 여권 인사 들이 줄줄이 조문했다. 김씨는 “가장공포스러운한주였다”며 “변함없는 위세와 권력의 카르 텔에 두려움과 무기력함을 새삼 느꼈다”고토로했다. 이어“난여전히온라인에서화 형대 위의 마녀였다”며“언제쯤 이 고통이 끝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는 14~22일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주고받는 형 식으로이뤄졌다. 김지은논설위원 | (02)724-2114 | 2020년7월24일금요일 제22493호 | 2분기-3.3%성장 ‘ 경기침체늪’ 의대정원확대에 ‘ 반쪽짜리’ 평가 ( ) ( ) ( ) ( ) 려 다” 다” ( ) ‘ 박원순사건’ 바라보며… 본보인터뷰 ( ) ( ) ( )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이22일워싱턴D.C. 백악관기자회견장에서코로나19관련브리핑을마친뒤질문자를지정하고있다. 트럼프대통령은이날미국내중국공관의추가폐쇄가능성을언 급했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30 | (02)724-2114 | 2020년7월24일금요일 제22493호 | ( ) ( ) ( ) ( ) 성 폭 력 생 존 자 ( ) ‘박원순사건’ 바라보며… 본보인터뷰 ( ) ( ) ( )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이22일워싱턴D.C.백악관기자회견장에서코로나19관련브리핑을마친뒤질문자를지정하고있다. 트럼프대통령은이날미국내중국공관의추가폐쇄가능성을언 급했다. 워싱턴=UPI연합뉴스 30 | (02)724-2114 | 2020년7월24일금요일 제22493호 | ( ) ( ) ( ) ( ) ( ) ‘박원순사건’ 바라보며… 본보인터뷰 ( ) ( ) ( )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이22일워싱턴D.C.백악관기자회견장에서코로나19관련브리핑을마친뒤질문자를지정하고있다. 트럼프대통령은이날미국내중국공관의추가폐쇄가능성을언 급했다. 워싱턴=UPI연합뉴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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