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A10 기획 상황은 전국적으로 다르며 일부 주들이다시비즈니스재개를허용 하면서 상황변화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나온 보고서를 통해 드렉셀대학노동시장및정책센터 는올여름단 23%의 16~19세청 소년들만이일하게될것이라고전 망했다. 이는 기록적으로 낮은 비 율이다. 호텔과 식당, 그리고 유원 지등통상적으로청소년들을고용 하는업종들의부진이서머잡전망 을 대단히 어둡게 하고 있다고 보 고서는지적했다. 여름에 일을 하는 청소년들의 비 율은 2008년 금융위기 후 줄었다 가최근증가해왔다고해링턴을밝 혔다. 지난해 10대들의 여름철 고 용률은약31%였다.올해는경기호 황에힘입어33%로까지오를것으 로예상됐었다고해링턴을말했다. 하지만팬데믹이전전망은지워진 상태다. 고용컨설턴트인앤디챌린 저는“보통 청소년들이 일자리를 얻기는힘들다”고지적했다. 시간당 임금 일자리를 전문으로 하는구인구직웹사이트인스낵어 잡(Snagajob) 대표인 매튜 스티브 슨은 요식업과 소매, 그리고 환대 산업부문의여름일자리리스팅이 지난해보다약52%줄었다고밝혔 다. 또 온라인 구직 역시 전반적으 로떨어졌다고덧붙였다. 학생들이 바이러스노출을우려하고있기때 문으로보인다. 봉쇄기간중직원들을무급휴직 시켰던업체들이이들을우선적으 로재고용하면서서머잡구직자들 은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스 티븐슨은 말했다. 하지만 두려옴 없는구직자들이계획했던여름철 수입의일부나마벌수있는데도 움이 될 만한 밝은 측면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여름철 고용이 평 상시보다늦게일어나고있다는사 실이다. 자리가 열릴 수 있다는 말 이다.통상적으로비즈니스들은서 머잡 고용을 4월부터 6월초까지 한다. 5월이가장활발하다.그러나 올해는 고용이 7월까지 계속될 것 으로 보인다. 스티븐슨은“코로나 19가모든것을두달정도뒤로밀 어냈다”고말했다. 예를들어일부유원지들은평상 시보다 늦게 개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도 늦어지고 있다. 식스 플랙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지난 3 월영업을중단했다.그러다케이스 별로조심스럽게다시문을열고있 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그 리고 뉴저지 등 몇 개주들의 식스 플랙유원지들은구직신청을받고 온라인으로인터뷰를하고있다고 이업체웹사이트는밝히고있다. 그러나 구직자들은 해변 구조요 원에서덜낭만적인직종으로기대 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 스티븐슨 에따르면진짜일자리가늘어나고 있는 곳은 그로서리 스토어와 웨 어 하우스들이라는 것이다. 스티 븐슨은“만약 10대가일자리를원 한다면 여전히 가능하다. 특히 일 부근로자들이늘어난실업수당을 계속받으려일자리복귀를미루면 서 업체들로서는‘긴급한 고용 필 요’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설명했다. 10대들은 근로기록이 거의 없는 경우가대부분이다.경험이도움이 되지만 엔트리 레벨 고용을 하는 업체들은지원자들의개인적자질 을 보다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열심히 일을 하는지, 또 의존적인 지그리고팀으로일을할수있는 지등이다.“이런것들을강조해드 러내라는 것이 나의 조언”이라고 스티븐슨은말했다. 창의적인 10대들은쉽지않은직 업시장에서도수입을만드는방법 을찾아낸다고중고교생들에게비 즈니스와경제학교육을실시해주 는비영리단체의대표인카일리스 텁카는 말했다. 이 프로그램 이수 자인 포터 블랜차드는 몬태나 가 족 농장에 집에서 만든 캔바스 스 크린으로‘초원’이라는이름의드 라이브 인 극장을 세웠다. 최근에 는 가스 브룩스의 가상 콘서트 상 영극장으로선정됐다. 블랜차드는 이곳에서나오는수입으로교회그 룹과 함께 과테말라로 떠나는 선 교여행비를모으고있다고밝혔다. 디지털능력으로돈을버는청소년 들도 있으며 예술작품을 만들어 온라인에서팔거나자신들의음악 을사운드클라우드같은웹사이트 에서마케팅하는10대들도있다. 다음은올여름철고용과관련한 일문일답이다. ■ 우리 애는 노력했지만 서머잡을 찾지못했다.돈을줘야할까? 능력이 되는 집안이라면 그렇게 하라. 대신 집안일을 해주는 조건 으로하는것은옵션이될수있다 고육아및재정문제에관해오래 글을 써온 재닛 보드나는 말했다. 부모들은 주 혹은 월 단위로 용돈 을주면서뒤뜰의덤불을제거한다 든지지하실을청소하는등의스페 셜프로젝트로좀더돈을벌수있 는 기회를 주면 좋다. 팬데믹은 10 대들에게이전에는돈을받을만한 가치가있다고생각하지않던일들 을통해도움도주고돈도벌수있 는기회를주고있다. 예를들어부 모들이 집에서 일하는 동안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것 등이다. 보드 나는 5월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 더라도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다시시도해보는것도좋다고 말했다. 단 방역조치에 불안을 느 끼지않을경우에한해서이다.보드 나는“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기회 들이있을수있다”고덧붙였다. ■ 시정부 청소년 직업프로그램도 옵션이될까? 수많은 10대들, 특히저소득층과 민족가정의아이들은직장생활기 술을배우고가족의수입에보탬이 되는일을구하는데있어시정부의 서머잡프로그램에크게의존하고 있다. 올해는 많은 시들이 팬데믹 으로 예산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70%정도는어떤형태 로든 올 여름 시행될 것으로 보인 다. 팬데믹으로 인해 가상 프로그 램으로바뀔지라도말이다. 예를 들어 필라델피아 청소년 네 트워크는연례워크레디프로그램 을제공한다. 약2000개는여름레 크리에이션캠프등전통적인일자 리들이다.나머지프로그램은디지 털 ID 만들기와 재정 교육, 그리고 커리어탐색등의토픽으로온라인 을 통해 제공된다. 참가자들이 여 름기간중코스를완료하면595달 러까지 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다고프로그램담당자는설명했다. ■ 10대들의일자리에제한이있나? 연방노동법은 18세이하근로자 들에게는안전을이유로근로시간 과일자리의종류에제한규정을두 고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규정은 더욱강력하다.연방정부의고용최 소 연령은 보통 14세이다. 하지만 일부 농업 일에는 예외가 있다. 자 세한규정은연방노동부웹사이트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규정들은더강력하다. <ByAnnCarrns> 청소년‘서머잡’시장도 코로나에 꽉 닫혔다 지난해31%였던 10대하계고용률23%로하락 요식·호텔등의시급직종구인리스팅도급감 그로서리스토어등의인력수요는크게늘어 용돈줄경우에는집안일돕게하는게바람직 <삽화: Till Lauer/뉴욕타임스> 10대들은 팬데믹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운 잡 마켓에 직면해 있 다. 수영장(지금은 말라 있는) 구조요원이든 서머캠프(폐쇄돼 있는)의 카 운슬러 자리든 청소년들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는 그리 많지 않다. 일자 리를 찾는 많은 청소년들이 실감하고 있듯 팬데믹은‘극적으로’서머잡 전망을 바꿔놓았다고 드렉셀 대학 노동시장 및 정책 센터의 책임자인 폴 해링턴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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