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B3 부동산 전자 상거래 열풍에 임대수요 폭증 코로나 특수 톡톡… 3년래 실적 최상 2025년까지 10억 평방피트 더 필요 최근상업용부동산시장에서창고건 물이‘귀한 몸’대접을 제대로 받고 있 다.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다른 부문과 달리 수요가 폭등하고 있 다. 사무실, 상가, 호텔 등 기타 상업용 부 동산 부문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반면 창고 부문은 온라인 매출 증가로 임대 수요가 늘면서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누리는중이다. CNBC가 전자 상거래가 코로나19를 계기로식료품등일상생활전반에자리 잡으면서 창고 건물 수요가 오는 2025 년까지약 10억평방피트더늘어날것 으로상업용부동산중개업체‘존스랑 라살’(JLL)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망 했다. JLL의보고서에따르면코로나19 사 태이전창고건물임대중전자상거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로 그 다지높지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전자 상거래관련임대가차지하는비중은이 미 전체 창고 임대의 50%를 넘어서며 폭발적인증가세를보이고있다. 크레이그 마이어 JLL 미국 산업용 부 동산부문대표는“올해 1분기창고건 물임대실적이지난3년래가장우수하 다”라며“특히전자상거래부문에서의 임대 수요가 연말 휴가철 발생하는 수 요보다 더 높다”라고 CNBC와 인터뷰 에서설명했다. 마이어대표의설명에따르면최근대 형 창고 건물이 얼마나 빠르게 임대되 는추세인지잘알수있다. 식료품등소매물품을취급하는한업 체는 한 달 전 약 120만 평방피트 규모 의 창고 건물 임대를 의뢰해 왔다고 한 다. 이업체는냉동창고시설이딸린건물 의임대계약서에서명하자마자건물에 입주, 이미들어온주문처리에들어갔 다. 이미들어온주문이밀린상태로창 고 자리가 그만큼 급하게 필요했던 것 으로볼수있다. 마이어대표는“일반적으로임대조건 협상과계약서서명,입주까지적어도수 개월이걸리는데이런경우는업계에서 상당히드물다”라고설명했다. JLL은온라인소비가식료품부문으 로까지 확대되면서 이 같은 수요를 맞 추려면냉동창고면적이추가로약1억 평방피트정도필요할것으로예측하고 있다. 대형산업용부동산개발업체‘프롤로 지스’(Prologis)에따르면전자상거래 매출 규모가 10억 달러 증가할 때마다 창고건물은약120만평방피트가추가 로필요하다. 전자 상거래 시장 조사 기관‘이마케 터’(eMarketer)에따르면미국내전자 상거래규모는올해약 7,100억달러로 전체 소매 매출의 약 14.5%를 차지할 전망이지만2024년에는사상처음으로 1조달러를넘어설것이란전망이다. 따 라서 전자 상거래 업체가 필요로 하는 창고건물또한기하급수적으로늘어날 것으로예상되고있다. 반면코로나19사태로상가등소매부 문과사무실, 호텔부문등은치솟는공 실률과 임대료 인하 압박에 생존 전략 을찾기위해몸부림치고있다. 미국내대형쇼핑몰의약 3분의 1이 내년까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울 한전망이나오는가운데일부대형쇼 핑몰은 이미 창고 전환 작업에 착수했 다. 테네시주 멤피스의 샘스클럽은 문을 닫은 소매 건물을 전자 상거래를 위한 창고 건물로 전환해 활용하고 있다. 하 지만부동산전문가들에따르면이마저 도쉽지않을전망이다. 마이어 대표는“대형 몰이 주택가 인 근에 위치하고 있거나 조닝 변경이 힘 든 경우 창고 용도로 전환하려면 넘어 야 할 규제 장벽이 많다”라고 지적했 다. <준최객원기자> 상업용 부동산 시장서 창고 건물 ‘귀한 몸’ ◇ 가상 투어로 빠트릴 수 있는 점 보완 해야 가상 투어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 은 직접 보고 구입하는 것과 아무래도 다른점이많다. 주택구입에중요한역할을하는감정 이나느낌은가상투어를통해서확인할 수없다. 예를들어집안의온기나햇빛등은가 상 투어만으로 확인하기에는 역부족이 다. 또주택구입에결정적인역할을하 는악취도가상투어를통해서는확인이 전혀불가능하다. 부동산 업체 오픈 도어의 비아트리체 드종에이전트는“가상투어만으로주 택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 적어도 담당 에이전트가매물을방문해서현장상태 를실시간으로전달하도록요청하는것 이중요하다”라고조언했다. 집안의 감각적인 부분 외에도 기능적 인 부분 확인도 중요한데 가상 투어로 확인불가능한부분이다. 샤워기나 수도꼭지의 수압, 와이파이 인터넷신호, 바닥불균형정도, 동네환 경 등은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는 확인 할수없다. 주택 구입 결정전 에이전트에게 방문 을요청해서반드시확인하도록한다. 가상 투어로는 집의 상태 파악하는데 한계 주택구입 트렌드 <1면서 계속>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