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A10 특집 직원과고용주모두이방식을지 지하는것으로최근의설문조사에 서나타났다. 두곳에서일주일에각이틀씩일 을 하는 것이 장점은 최대화하고 부정적인 점을 상쇄할 수 있는 매 직넘버인것으로조사결과밝혀졌 다. 원격근무와직원성과간의인과 관계를 연구한 바 있는 스탠포드 의 경제학 교수 니콜라스 블룸은 “이제 풀타임이나 제로타임을 생 각해서는 안 된다”며“코로나 이 후의시기는오피스에서는절반만 일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 모닝 컨설트의 새로운 설문조사 에따르면원격으로일하는사람의 47%가직장복귀가안전해지면일 주일에 1~4일은집에서일하는것 이이상적이라고응답했다.매일집 에서 일하고 싶다는 사람은 40%, 매일 사무실로 출근하고 싶은 사 람은14%에불과했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집단은 교육 수준이 높고 고소득층이며 팬데 믹으로 인한 심각한 일자리 손실 을피할수있었던사람들이다. 그 러나 경제가 계속 고통을 겪으면 재택근무 정책도 변화할 수 있다 는분석이나온다: 패닉에빠진고 용주는 기존방식으로 복귀하기보 다는 원격근무를 장려하여 부동 산비용을절감하려할수있다. 애틀랜타페드와스탠포드및시 카고대학의비즈니스불확실성조 사에서 고용주들은 팬데믹 이후 27%의풀타임직원이일주일에며 칠 동안 집에서 일할 것이라고 예 측했다. 다른조사에서는직원의 40%이 상이 원격근무 할 것을 예상하는 것으로나타났다. 구글의전인사담당헤드가운영 하는 테크회사 후무(Humu)의 연 구에 따르면 조직 전반에 걸쳐 직 원들이일주일에하루나이틀집에 서 일할 때 업무가 가장 효과적이 었다. 후무의 데이터 및 분석 책임 자 스테파니 티노어는“오피스 근 무는공동작업과혁신작업,회의시 간 등에 사용되고 재택근무는 집 중적으로 작업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과거 미국에서 실험적으로 원격 작업을실시했던베스트바이와야 후의 경우 이 방식이 지속되지 못 한것은관리자들이재택근무자의 책임이충분하지않고대면공동작 업기회를놓친다고판단했기때문 이다. 그러나 원격근무에 관한 연구에 서는 근로자의 업무 위치가 특정 영향을미쳤다는것을입증하기어 려웠으며경쟁업체,파트너및고객 도 재택근무를 한다면 그 영향이 달라졌을지도 알기 어려웠다. 또 한바로지난몇년동안화상통화 기술과가상협업이더욱원활해졌 다. 이제 팬데믹은 미국의 기업들로 하여금 원격근무에 대한 대규모 실험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 금까지는 폐쇄된 학교를 포함해 팬데믹의 엄청난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결과는대체로긍정적이 다.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1,066명 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6월16일부 터 20일까지 실시된 모닝 컨설트 설문조사에서 거의 3분의 2가 재 택근무를즐겼으며20%만이그렇 지 않다고 응답했다. 나머지는 모 르거나의견이없다고말했다. 4분 의3은회사의전환방식에만족했 고9%만이 그렇지않았다. 59%는 원격근무를제공하는직업에지원 할것이라고말했다. 사무실 근무가 안전해진 이후에 도일주일에며칠은집에서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87% 중에서 모 든 인구통계 그룹이 가장 선호하 는선택은일주일에 1~4일원격으 로일하는것이다. 18~44세의 사람들과 대학 학위 와 더 높은 소득을 가진 사람들이 이 방식을 원할 가능성이 높다. 매 일 집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할 가 능성은여성이남성들보다약간더 높다. 지난 몇달의 경험은 원격근무에 대한 그동안이 추측이 모두 사실 은아니라는것을말해준다. 한가지예로집에서일하면더집 중하고 생산적이지만 사무실에서 일하는것이더창의적이라는믿음 이다. 회사의카페테리아나게시판 에서즉흥적인대화가시작되면아 이디어가피어나고, 생각이진행된 다는것이다. 스탠포드의 블룸의 실험에서 입 증되었듯이원격으로일한사람들 은 13%의 업무가 향상됐고 높은 업무 만족도를 보였다. 모닝 컨설 트설문조사에서응답자의49%는 팬데믹의산만함가운데서도집에 서일하는것이생산성이높았다고 답했으며32%는그렇지않다고했 고, 19%는모른다고답했다. 사무실에서의업무가더많은창 의성을이끌어내는지여부는측정 하기가더어렵다. 특허 데이터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발명가들은 서로 가까이 있는 것이 유리하지만 일부 전문 가들은 원격작업 할 때 휴식을 취 하거나운동하거나조용히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 생성에 더좋다고주장한다. 새로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4%는 팬데믹 동안 원격으로 일 하면서 업무의 질이 향상되었다 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사람은 27%, 모르겠다는 사람은 29%였 다. 현재의상황은매우다를수있다. 대부분의 근로자가 슬랙(Slack)과 줌(Zoom) 같은 최신 도구를 사용 하여집에서일하고있으므로원격 작업의 단점이 개선될 수 있기 때 문이다. 비즈니스를 위한 클라우드 협업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박스(Box) 의 CEO 아론 레비는 원격작업이 회사의생산성과혁신성을모두향 상시켰다고말했다. 회의실에서 소그룹으로 아이디 어를모으거나서로마주치면서얻 는 것보다 슬랙에서 더 크고 다양 한 그룹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다. 박스는 팬데믹 이후 회사는 원 격 및 대면 작업을 혼합하는 하이 브리드방식을사용할것이라고발 표했다. 어떤이들은원격작업을좋아하 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 장에서의사회적관계를그리워하 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 다. 그 때문에 박스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은근로자가일부회사로복 귀하기를원한다. 여러사람이말하는이상적인근 무설정은 모든 사람이 매주 같은 날 며칠 동안 집이나 사무실에서 일하면서다같이협업하는날과집 중해서 일하는 날을 알고 있는 것 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심각 한동안에는성취하기어려운일이 다.사무실에서물리적으로거리두 기를 위해 서로 시차를 둔 일정이 권장되기때문이다. <ByClaireCainMiller> 캘리포니아주로스알토스에위치한박스오피스의모습. 마치집에서처럼소파등에서근무할수있는환경을조성해놓고있다. <Matt Edge for The NewYork Times> 코로나 통제된 후에도 재택·원격근무 늘어 직원·고용주 “일주일에 각 이틀씩 근무” 선호 팬데믹 시대‘주5일 사무실 근무제’ 끝났나 미국의 직장인들 대다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통제된 후에도 풀타임 오피 스 근무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영원히 집에서 일하고 싶 어 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새 데이터에 따르면 미래의 직장인은 주중업 무를사무실과집에서나누어근무할가능성이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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