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A5 종합  허리케인‘해나’(Hanna)가 강타한 미국 텍사 스주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26일 각종 잔해가  한해안가정박지의파손된보트들주변을떠다 니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는텍사스주에강풍과폭우를동반한‘해나’ 가상륙해침수와정전피해등이발생했다. 허리케인‘해나’강타한 텍사스의코퍼스크리스티 센서스 산정 불체자 제외 행정명령 위헌소송 잇달아 “2,400만명다음달렌트못낼처지” 600달러의 연방실업수당과 연방정부 의 세입자에 대한 퇴거중단 조치가 다 음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 부차원의구제조치가없을경우, 2,400 만명에달하는미국인들이당장다음달 부터 임대료를 내지 못할 처지에 놓여 있는것으로분석됐다. 24일 USA 투데이는연방인구센서스 국 조사를 인용해 8월 부터 아파트 임 대료를 내지 못할 처지에 있는 미국인 이 2,4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 다. 인구센서스국이 지난 9일부터 14일 까지 미 전국의 미국인 세입자들을 대 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8월 임대 료를 낼 가능성이 전혀 없는 미국인은 930만명에 달했고, 임대료를 내지 못 할가능성이있는미국인은 1,430만명 이었다. 2,360만명에달하는미국인이들이당 장 다음 달 부터 임대료를 내기 어려운 처지에놓여있다는것이다. 이는 미 전국의 세입자 가구 6,750만 가구중약 35%를차지하는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7월에 비해 8월에 상황 이 악화된 주민은 한인 등 아시안과 히 스패닉계가가장큰폭으로증가했다. 아시안은, 7월에 렌트를 내지 못한 비 율이 8.9%로 가장 낮았으나, 8월에는 28.1%로20%포인트가급증하는것으 로조사됐다. 히스패닉은 7월의 21.7%에서 45.9% 로24%포인트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 고, 흑인은 27.7%에서 45.5%로증가할 것으로조사됐다. 한인등아시안 4명중 1명 흑인과히스패닉가장많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의회 선 거구 획정과 의석수 배분 결정을 위한 센서스인구산정에서불법체류자를제 외하는내용의행정명령에서명한가운 데이에대한위헌소송이줄을잇고있 다. 지난 21일서명된이번행정명령에대 해최소한3건의위헌소송이연방정부 를상대로제기됐으며,캘리포니아주정 부도추가로소송제기를준비하고있다 고25일공영방송NPR이보도했다. 정부 감시기구인 커먼 코즈가 주도한 위헌소송이지난23일워싱턴DC연방 법원에제기됐고, 뉴욕에서도 2건의위 헌소송이 24일접수됐다고 NPR은전 했다. 또 하비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도별도의소송을준비하고있 는것으로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에 서 명하면서 법에 따라 가능한 한도 내에 서 대통령의 재량에 따라 불법 체류자 를 선거구 획정 및 의석부 배분에서 배 제할수있다고밝혔다. 그러나미국헌법은각주의전체인구 를 기준으로 하원 선거구를 정해야 한 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주별 전체 인구 는이민자지위와관계없이모든사람을 의미하는것으로해석한다는법원의판 례가 나와 있어 위헌 소송이 전망됐었 다. 세탁소등 ‘깜짝호황’ 코로나봉쇄장기화,옷수선늘어 코로나19 사태로 수개월간 봉쇄조치 를 도입한 뉴욕시에서 최근 양복점과 세탁소들이 분주해졌다고 뉴욕타임스 (NYT)가25일보도했다. 자택에오래머무르며살이찐시민들 의옷수선의뢰가늘어나서다. NYT는“피트니스센터가여전히닫혀 있고‘넷플릭스와소파’가가장안전한 저녁 유흥 수단인 도시에서 양복점과 세탁소들이예상치못한수입을얻고있 다”고전했다.가장많은옷수선요청은 단추 제거와 허리 늘리기 등이다. 이같 은현상은미전국적으로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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