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D5 박지원 청문회 朴, 학력의혹엔 ‘라떼 공방’$ 野 공격어르고달래고 따지고 55년전이면하태경 ( 미래통합당 ) 의 원님은태어나지도않은시절입니다. 전혀사실무근입니다. 그런일이있 었으면 제가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습 니다. 지금성실하게답변을드리는데, 북 한이주적이냐 아니냐 왜자꾸 반복해 물으세요. 광화문에나가 소리를 지를 까요. 후보자석에앉은인사청문회저승사 자는호락호락하지않았다. 박지원국 가정보원장후보자는 27일국회정보위 원회인사청문회에서시종 공세적인자 세로야당의원들의의혹제기를반박하 고, 맞받아치고, 응수했다. 자칭정치9 단으로 너스레를 섞은 질의를이어오 던과거인사청문위원때표정과는상반 된모습이다.청문회저격수가자기수비 에나선공수교대의현장이된이날청 문회에서는박후보자가야당의공격수 들을어르고달래고따져묻는진풍경이 이어졌다. 때아닌시절 공방은 학력위조 의 혹 제기과정에서빚어졌다. 하태경통 합당 의원은이날 박 후보자가전공필 수 학점을 채우지않았다며단국대편 입과정에서의학력위조의혹을제기했 다.이에박 후보자는55년전이면하 의원은 태어나지도 않은 시절이라며 그때의사회적개념과 오늘날 21세기 의개념은 많은 차이가있다고 생각한 다고 답했다. 그러면서저는 분명히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성적표와 졸업 증명서를 내서단국대에 편입을 하고 성실히 수강을 했다며단국대에서 졸업을 하라고 했으니까 했지, 학점이 안 되니까 졸업하지마라 했으면안 했 을것이라고설명했다. 거듭 관련질의가이어지는 과정에선 고성도오갔다.하의원이우리가판단 한결과이미2000년권력실세였을때 후보자가어두운과거를은폐하기위해 단국대를 겁박해학력위조를 했다고 말한대목에서다.박후보자는질문을 질문답게해야 답변을 하지제가 위조 하고, 겁박했고, 협박했다 그런이야기 를하고있지않냐며목소리를높이기 도했다. 주호영통합당원내대표와의실랑이과 정에선100번소리를지르면되겠냐는 응수도튀어나왔다.이날주원내대표는 과거박후보자의북한인권법반대이력 을들어우리의주적이북한인것은틀 림이없냐는질문을거듭했다. 그러자 박후보자가 ( 북한은 ) 우리의주적이면 서평화와협력, 통일의대상이라는답 을내놨다.질의를이어가던주원내대표 가한차례더주적을묻자,이에박후보 자는성실히말씀을 드렸는데기억을 못하느냐.여기서100번소리지를까요. 광화문광장에서할까요.란반문을내 놓기도했다. 이날능수능란과단언사이를오 가던박후보자의표정이가장강경해진 대목은경제협력에관한 합의서문건 이등장한장면이다. 통합당은박후보 자가 김대중정부 문화관광부 장관 시 절인2000년북한에경협차관및 5억달 러지급을약속한비밀합의서에서명을 했다는 의혹을제기했다.이에박 후보 자는조작된문서라며어떤책임도 다 감수하겠다고 했다. 또 거듭 의혹 을제기한 하의원에대해서는면책특 권을빌리지말고밖에나가서공식적으 로밝히라며제가고소를하겠다고 말하기도했다. 김혜영기자 통일부장관첫출근 이인영“전략적행보로 남북의시간만들것” “TK 출신, 노무현계승”친밀감강조한김부겸-이재명 하태경의단국대편입의혹에 “55년전엔하의원안태어나$” 주호영의북한주적질문거듭엔 “기억못하나, 100번소리지를까요” 2000년대북경협합의서거론엔 “조작된문건$공개적으로밝히라” 이인영 ( 사진 ) 신 임통일부 장관이첫 출근을 한 27일 “’남 북의 시간’을 만드 는 데통일부가 중심 이되겠다 ” 는 포 부를 밝 혔 다. 이장관은 이날 문 재 인 대통 령 이임 명을 재 가한 뒤 정부서 울 청사로 출근 하면서기자들과 만나 “남북관 계 에있 어임시방편,임기응변으로 대 처 하기보 다전 략 적 행동 을할필요가있다 ” 면서 “전 략 적 행 보로대 담 한 변화를 만들겠 다 ” 고 말했다.이장관은지 난 2 3 일국 회인사청문회에서도 “북미의시간을 남북의시간으로 돌려 놓기위해 주도 적으로대 담 한변화를만들겠다 ” 고약 속한 바 있다. 이장관은이날 별 도의 취 임식없이 곧 바 로업무를시작했다.그는“신종 코 로 나 바 이러스 감 염 증 ( 코 로나19 ) 상 황 이 있어 민 감한시기이고,남북관 계 가절박 한데의례적인 취 임식을하는것은번거 롭 고제스 타 일이아니다 ” 라며“ 바 로현 안을 챙 기고통일부에필요한전 략 과정 책적대책을마련하고실 천 하는게필요 하다 ” 고말했다. 남북관 계 개선을위한과제로는대화 복원과인도적협력 추 진을거듭강조했 다.이장관은“대화를복원하고인도적 인협력은 즉 각적으로 실 천 할 수있도 록 하겠다 ” 며“그런과정을통해신 뢰 를 만들고, 남북간 합의를이 행 하는과정 으로 갈 것 ” 이라고말했다. 전날 ( 2 6 일 ) 북한이 탈 주 민 김모 ( 2 4 ) 씨 가 재 입북을 한 사건에대해선말을아 꼈 다.이장관은“ ( 앞 으로 ) 해당사안과 관련해서 얘 기를 듣 고 말씀드 릴 수있 는시간을 갖 겠다 ” 고했다. 이장관은 취 임후 직 원들과의소통 강화도강조했다.그는“ 앞 으로부서 별 로 직접찾 아가인사를하고보고를 듣 게 될텐 데지위, 연령 , 성 별 을 구 분하지 않고 직접얘 기를 듣 겠다 ” 며“ 역 대어느 장관님보다 잘 할 자신은없지만 두 번 째 로 잘 할자신은있다 ” 고말했다. 김지현기자 김부 겸 - 이 재 명 연 대 론 이더 불 어 민 주당당권경 쟁구 도를 흔 들변수가 될 까. 8^ 29 전당대회에당대표후보로출 마한김부 겸 전의원이 유 력한차기대선 후보이 재 명경기지사와 27일회 동 했다. 두 사 람 은 당권과 대권을 놓고이 낙연 민 주당의원과경 쟁 한다는공통점이있 다. 만남 자 체 만으로도미 묘 한 파 장을 일으 켰 다. 김전의원은이날경기지 역 기자간 담 회 참 석차경기도청을 찾 았다.경기 군포 에서만 1 6~ 1 8 대내리 3 선을한그는경 기도는청년김부 겸 의정치적요 람 이었 다. 가장 힘 들고어 려울 때 큰형 님 처럼 보 듬 어주고정치인의 꿈 을 키워 주신 곳 이라며인 연 을내세 웠 다. 이지사와의회 동 분위기도 훈훈 했다. 복도에나와김전의원을맞은이지사 는과거저를 ( 성남시장 후보에 ) 공 천 해주신공 천 위원장이라며 큰꿈 을 잘 꾸시면 좋 겠다고 덕담 을건 넸 다.지 역 주의를 허 물기위해대 구 에서출마했던 김전의원을 향 해선그게 노 무현대통 령 이가시고자했던 길 인것 같 다. 개인 적으로정말 존 경한다고시종일관치 켜 세 웠 다. 두사 람 은 15분간비공개면 담 을가졌다. 이번만남을두고일각에선이지사가 사실상김전의원 손 을들어 준 것아니 냐는해석도나왔다. 민 주당당권주자 3 인중출마선언후이지사를만 난 건김 전의원이 처음 이다.현 재 원 외 에있는김 전의원에게는 열렬 한지지 층 이있는이 지사가 든든 한지원 군 이 될 수있다.이 낙연 의원에다박주 민 의원까지가세하 면서 친 문표심경 쟁 에서 불 리해질수 있다는위기감이김전의원진영에감도 는상 황 이었다. 이지사입장에서도김전의원이내미 는 손 을마다할이 유 가없다.이지사는 1 6 일대법원의무 죄취 지 파 기 환송 판결 후 대권 구 도에서이의원을 바짝 추 격 중이다.여 론 조사전문업 체4 개사 ( 엠브 레인 퍼블릭^케 이스 탤 리서치 ^코 리아리서 치인 터 내 셔널^ 한국리서치 ) 가이날 발 표 한전국지표조사 ( NBS ) 2차결과에따 르면이지사는지지도 20 % 로,이의원 ( 2 4% ) 과의격차를 4%포 인 트 로 줄 였다. 치고 올 라가야 하는 상 황 에서김전의 원은 든든 한우 군 이 될 수있다. 김전의원은회 동 후자신의사회관 계 망 서비스 ( SNS ) 에 올린글 에서 ( 이지 사와 ) 정치 얘 기는일절하지않았다고 선을그었다.대신국 토 보 유 세,경기도 형 장기공공임대주 택 등주요정책대안 을설명했고, 저는 깊 이고 민 하고 검토 하겠다고약속했다고밝 혔 다. 그러나 두 사 람 은 대 구 경북 ( TK ) 출신의 민 주 당소속정치인이라는정 체 성 같 은공통 점도 대화 테 이 블 에 올 렸다고 한다. 김 전의원은이지사는 ( 고 향 이 ) 경북안 동 , 저는경북상주로, 같 은 TK 출신에 다 두 사 람 다 경기도에서 처음 정치를 시작했다면서제가미 처 생각하지못 했던저와이지사의공통점을이지사가 알려줬 다고했다.김전의원 측 관 계 자 는 ( 연 대설 ) 해석은언 론 과여 론 의 몫 이라며가능성을남 겨뒀 다. 양진하기자 김부겸더불어민주당당대표후보(오른쪽)가 27일 오전경기도수원시팔달구경기도청에서이재명경 기도지사와인사를나누고있다. 뉴스1 경기도청서15분간비공개면담 민주당전대판도흔들지관심 박지원국정원장후보자와하태경미래통합당의원이27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인사청문회에서박후보자의 학력위조 의혹을놓고격돌했다.하(오른쪽)의원과박후보자가각각질문과답변을하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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