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29일 (수요일) A4 종합 “당신접촉자코로나확진” 사기기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사태를타고이를악용해가짜 코로나19치료제거래시도등의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조사를 사칭해 민감한 개인정보도용을노리는사기가빈발하 고 있어 사법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며 주민들의주의를촉구하고나섰다. LA 카운티 검찰은 최근 코로나 확산 추적 조사 및 정보 수집을 빌미로 개인 정보를빼내려는사기가기승을부리고 있다고경고하고주민들이이에속지말 아야한다고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전문기관 요원을 가장해 전화, 문자 메시지, 이메 일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접근하는데, 이들은코로나19 감염여부및항체형 성여부를조사한다며개인의소셜시큐 리티번호, 재정정보, 신분상태등민감 한정보들을요구하고심지어돈을요구 하기도한다고검찰은설명했다. 검찰에제시한실제피해사례에따르 면 사기범은 피해자에게“당신이 접촉 한누군가가코로나19확진판정을받았 거나증상을보이니자가격리하고검사 를 받을 것을 권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후메시지안에해킹을할수있는 가짜웹사이트링크를보내개인정보를 빼내려했다. 검찰은 이렇게 민감한 개인 정보들은 절대로 알려주지 말고, 지역 보건국에 문의해통화또는메시지가진짜인지확 인할필요가있다고밝혔다.또한이메일 이나문자메시지에담긴링크나첨부파 일도각별히주의해야한다고덧붙였다. 연방법무부는산하기관인‘재난사기 방지센터(NCDF)’에 접수되고 있는 대 표적인코로나19사기유형들을공개하 며, 범죄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각 별한주의를당부하기도했다. 법무부에따르면▲무료항체검사제 공을 빌미로 개인 정보 등을 요구 ▲검 증되지 않은 코로나19 치료법, 치료제 등을홍보및판매▲암포화폐를포함한 투자 사기 ▲국세청이나 재무부 직원을 사칭한 개인 정보 및 금품 요구 ▲마스 크를 포함한 의료 물품 또는 장비 판매 사기(선불 요구) ▲무료 코로나19 검사 및 물품 제공을 빌미로 개인 정보 등을 요구 ▲불법 운영 또는 가짜 자선단체 에기부요구▲정부지원금(경기부양체 크)가 과다 지급됐다고 주장하며 차액 환불을요구▲정부지원금지급을위한 개인 정보 및 수수료 요구 ▲거래처 등 을사칭한비지니스이메일을보내거래 계좌변경등의사례가보고되고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에서의 사기가 급증했는데, 지난달 연 방수사국(FBI)은 올해 인터넷범죄센터 (IC3)에접수된신고건수가5월까지32 만여건으로, 작년한해총건수인 40만 여건에근접한수치라고밝혔다. 한형석기자 감염조사요원사칭해 “무료항체검사”미끼 개인정보노려주의보 교회행사후신도들또집단감염 앨라배마주 40여명확진 앨라배마주서교회행사후에 40여명 의 신도들이 집단 감염이 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LA타임스가보도했다. 앨라배마주에 있는 워리어 크릭 미셔 너리침례교회에서수일간진행된교회 행사에 참석한 신도들 가운데 40여명 이코로나확진판정을받았다. 해당교회의달로스목사는“나를포 함한 다른 신도들이 초청 목사와 며칠 간 진행된 교회 행사에서 코로나에 감 염됐다”며“코로나19 확진자가 행사에 참여했다는소식이알려진뒤모든행사 는지난24일로중단됐다”고전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아무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해당 신도 가자신의직장동료가확진판정을받았 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아 감염사 실을확인했다고한다. 지난26일현재가장심각한증세를보 이는신도는 2명으로입원치료자는없 는것으로나타났다. 코로나감염돼양쪽손가락절단 후유증심각사례잇달아 “코로나19를 가볍게 보면 안 됩니다. 손가락이 다 잘려나갈 정도로 후유증 이심각합니다” 코로나19에감염돼양쪽손가락대부 분이 절단되는 사례까지 나오면서 감 염 증상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확인돼 여전히코로나바이러스를대수롭지않 게 여기는 일부 젊은층 등에게 경종을 울리고있다. KTLA 등보도에따르면지난 2월이 탈리아에 스키 여행을 갔다가 코로나 19에감염된남가주남성그렉가필드 는이후무려 2달이넘는 64일간버뱅 크의병원에중환자실에입원해치료를 받았으나 극심한 통증과 증상으로 거 의모든손가락을잃고말았다. 그는미국에코로나펜데믹이시작되 기 전인 지난 2월 코로나에 감염돼 버 뱅크에 위치한 프로비던스 세인트 조 셉메디컬센터의첫코로나감염환자 로입원했다. 입원한지 48시간만에그 의 증상은 급속히 악화돼 인공호흡기 를 사용해야만 했고 당시 의사는 그에 게생존확률이1%라고통지했다. 2개월여의사투끝에지난 5월초기 적적으로회복, 퇴원을했고지금은회 복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코로나와 의사투에따른결과로양손의거의모 든손가락을잘라내야했다. 그의손가락절단수술을진행한의료 진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 환자의 혈류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 사 례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바 이러스가 혈전과 응고를 일으켜 젊은 환자들이 뇌졸중을 일으키기도 하고 괴사를 일으켜 손가락 대부분을 절단 해야할수도있다는것이다. 가필드는“살아남았지만 손가락을 잃었고, 전처럼살기는힘들것”이라며 “누구나겪을수있는일이며모든사람 들이바이러스는심각하게여겼으면한 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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