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30일 (목요일) A6 종합 메카대사원주위돌며거리두기하는성지순례객들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정기성지순례(하지)가시 작된 29일(현지시간) 이슬람순례자들이사우디아라비아메카대사원의카바신전주위를돌며사회적거 리두기를유지하고있다. 사우디정부는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막기위해하지에 참여하는순례객의수를예년 250만명에서올해는 1천명으로제한했다. 한국전쟁 직후 미국으로 유출돼 LA 카운 티미술관(LACMA)에소장돼있던한국불 교계문화재‘영산회상도’와‘시왕도’가마 침내한국으로반환된다. 66년만인 유출 문화재 귀환은 지난달 대 한불교조계종과LACMA가이들문화재에 대한반환협약을맺은데따른것이다. 조계종은 속초 신흥사의 영산회상도 1폭 과시왕도 2폭이한국시간으로 29일인천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밝혔 다. 환수성보의공개는8월말열환수고불식 에서이뤄질예정이라고밝혔다. 미군 장교들이 찍은 사진에 따르면 이들 문화재는 1954년 5월까지 각각 신흥사 극 락전과 명부전에 봉안된 것으로 확인되나 같은 해 6∼10월에는 사라진 것으로 나타 난다. 환수되는 영산회상도는 붓다가 영축산에 서‘묘법연화경’을 설한 법회를 그린 불화 다. 가로 335.2㎝, 세로 406.4cm 크기이 다. 영조31년인1755년신흥사대웅전목조아 미타삼존불좌상(보물 제1721호)의 후불화 로모시기위해조성됐다. 함께오는시왕도는사람이죽은뒤심판받 는곳으로알려진명부에서죽은자의죄업 을묻는10명의대왕을그린것이다. 1798년 정조 22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된다. 유출 문화재 ‘영산회상도’ 66년만에 한국으로 한국전 때 반출 조선불화 함께 사라졌던 ‘시왕도’와 LACMA, 소장품 반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사태속에미국을비롯한세계곳곳에 서벌어지고있는한인등아시아계대상인 종차별과 증오범죄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옐로마스크캠페인’이시작됐다. 캘리포니아등미전역에서코로나19를빙 자해 아시안을 겨냥한 각종 인종차별 행위 와 폭력을 동반한 증오범죄들이 빈발해 신 고나 보고된 것만 해도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이제석광고연구소(대 표이제석)는이에대처하기위한행동에나 선것이다. 이번캠페인은아시안을상징하는노란색 마스크를 만들어 착용한 후 소셜미디어에 서‘옐로 이스 낫 바이러스’라는 해시태그 (#yellowisnotvirus)를 달아 확산시키는 활 동이다. 노란색 마스크에는‘노란색(아시아인)은 바이러스가 아니다’(Yellow is not virus) 라는문구가검은색으로적혀있고, 다양한 캐릭터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도 새겨져 있다.‘I’myellow. Am I virus?‘(나는노랗 다. 그렇다면나도바이러스인가)라는메시 지를 보내 피부색을 두고 바이러스 보균자 로 단정하고 비난하는 모순적인 행태를 비 판하려는취지다. 박기태 단장은“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 해마스크를착용하는데, 이를감염자로매 도하거나 혐오 행위의 표적이 되는 현실을 놓고‘이상황에서청년들이할수있는일 은 무엇일까’라고 고민하면서 캠페인을 착 안했다”고말했다. 이제석 대표는“이 캠페인을 계기로 인종 차별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발생 시킬수있다는것을환기시켜주는한편코 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계기가 됐으 면좋겠다”고희망했다. 이에앞서지난22일부터는아시아계소방 관, 간호사, 운전기사, 예술가, 유명셰프등 이 등장해“중국으로 돌아가라”는 폭언이 나 침뱉기를 당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코 로나19와관련된아시아계차별을멈추라고 호소하는 공익광고가 미국에서 방영이 시 작됐다. 미국광고협의회가 제작하고 에미상 수상 작가인앨런양이제작에참여한이광고는 “바이러스와싸워라.편견과싸워라”(Fight thevirus. Fight thebias)는당부로끝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옐로 마스크’ 쓰기로 인종차별 맞선다 LACMA에소장돼있다가 66년만에한국으로돌아가는불교문화재‘영산회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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