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A2 종합 베테랑면허표기법4일주지사서명 ◀1면에서계속 ‘코로나비극…남겨진LA한인남매’온정밀물 온가족이코로나19에걸려부모와할 머니까지한꺼번에모두잃고단둘이남 겨진 LA한인남매의‘코로나비극’사 연이 알려진 뒤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 온정이 여전히 줄을잇고있다. CBS 8 방송은 29일 LA 한인타운에 사는한인대학생해나김양과고교생 조셉김군의사연을다시전하며, 이들 을 위한‘고펀드미 닷컴’기부 사이트 에 이날 현재 무려 1만2,800여명이 참 여해 총 58만여 달러가 쇄도했다고 전 했다. 코로나19로 할머니와 부친를 잃고, 병원에서 폐이식을 기다리며 투병 중 이던 모친까지 끝내 잃어 단 둘이 남 게된 이들 남매의 사연은 고펀드미 닷 컴 사이트(gofundme.com/f/the- hannah-and-joseph-kim-family- fund)와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사이트를 통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 게했다. 지난5월26일개설된고펀드미사이트 에는 7월29일오후현재 58만2,000 달 러가 모아진 상태다. 이 사이트에서 김 양은“우리가족에게많은사랑과지지 를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 다”고인사를전했다. 기부자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전하면 서 다양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도 남 겼다. “당신들의 가족을 위해 애도한다. 당 신들이어떤두려움에처해있을지도저 히 상상할 수 없지만, 당신들이 안정과 사랑과웃음을찾을수있길기도한다” “당신의 사연은 내마음을 크게 흔들었 다. 당신의 이야기를 읽으며 몇 번이나 울었다. 내가도울수있는일이더많았 으면 좋겠다. 남겨진 이들이 평안을 찾 길…”등의진심을담은글들이올라와 있다. 이들 남매의 부친이자 한의원을 운영 하던 가장 김철직(68) 목사는 지난 4월 초코로나19 확산세가심해지자요양원 에서 지내고 있던 85세 모친을 집으로 모시고 왔는데, 이후 노모가 호흡 곤란 을호소하는등건강상태가급격히나빠 졌고 김씨 부부도 코로나19 감염 증세 가모두나타났다. 이후노모와김씨부부가모두병원에 입원해치료를받았으나지난4월말노 모가 먼저 숨을 거뒀고, 당시 중환자실 에있어모친의임종도지키지못했던김 씨도5월세상을뜨고말았다. 김목사의부인김은주씨도코로나19 는이겨냈지만바이러스가폐기능을이 미심하게손상시켜인공호흡기에의지 하다결국지난17일세상을떠났다. 한형석기자 ‘고펀드미닷컴’사이트 1만2천여명58만달러 존슨앤존슨, ‘1회접종으로면역’ 코로나백신인체시험시작 29일오렌지카운티샌타애나에서실시된시민권 선서식에서 줄지어 서 있는 차량에 이민자들이 탄채로이민국직원이각차량앞에서서시민권선서를진행하고있다. <로이터> 시민권선서식도‘드라이브스루’ 존슨앤존슨이1회접종만으로코로나 19에 대한 면역을 제공하는 백신 후보 에대해인체안전성시험을시작했다고 로이터와블룸버그통신이30일보도했 다. 존슨앤존슨은 이에 앞서 원숭이에게 가장효능이뛰어난백신후보를시험한 결과 1회투약만으로강력한감염예방 효과를제공한다는연구결과를과학저 널네이처에발표했다. 이시험에서이백신후보를접종한원 숭이는 6마리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을때폐질환에걸리지않았다. 또 콧속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존재하 는지를통해검사한감염여부조사에서 도 6마리중 5마리가감염되지않은것 으로나타났다. 존슨앤존슨의 폴 스토플스 최고과학 책임자(CSO)는“이번시험결과는현재 의팬데믹(세계적대유행) 상황에도1회 의백신주사를시험하고인체에서면역 효과가 있는지 살펴볼 자신감을 줬다” 고말했다. 조영준 회장은 30일 회견에서“가장 기쁜 소식을 동포들과 나누고 싶다”며 “한인 이민사회 최초로 자랑스런 역사 를 써나간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큰박수를부탁한다”고말했다. 그러나 내달 4일 서명식에 조 회장이 초대받지못한것에대해서운한감정을 숨기지않았다. 29일까지조회장이참 석하기로돼있었으나 30일아침그동 안자원봉사자로이번입법과정을도왔 던 브라이언 김씨가 전화해 위의 참석 자 3명으로 확정됐다고 통보했다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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