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B3 경제 보잉·GE·GM·스타벅스, 2분기 순익 급감 코로나19로 최악 실적 스타벅스 매출 38%↓ 글로벌 항공·자동차·소매 업계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여파로줄줄이적자를내거나순익 이급감하는등최악의 2분기성적표를 내놨다. 29일CNBC방송등에따르면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2분기 24억달러의 순 손실을냈다고이날밝혔다. 매출도 118억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 다25%급감했다.올해2분기매출은애 널리스트들의 전망치(131억6,000만달 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당 순손실은 4.79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54달러보 다훨씬컸다. 잇단추락사고에따른737맥스운항중 단 장기화로 이미 재정 타격을 받은 가 운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으로항공수요가급감한탓에새항공 기 주문마저 거의 끊긴 것이 실적 악화 로이어졌다. 데이브칼훈보잉최고경영자(CEO)는 항공기 제조 계획을 줄이는 것은 물론 “우리 인력 규모를 추가로 평가해야 할 것”이라며 추가 감원 가능성을 예고했 다. 이미보잉은 16만명의인력중 10% 가량을줄이겠다는감원목표를제시한 바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도 항공 사업 부 진등의여파로 2분기 22억달러손실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손실 6,100만달 러와비교하면적자폭이크게불어난것 이다.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4% 급감한 178억달러(약 21조2천억원)에 그쳤다. 특히 항공기 엔진 주문이 뚝 끊기면서 항공 부문 매출이 44%나 줄었다. 의료 부문 사업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산소호흡기 판매가 크게 늘었으나, 나 머지제품수요가줄어든탓에예년만큼 이익을내지는못했다.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역시 코로나19후폭풍을피하지못했다. GM은 이날 발표한 2분기 영업실적에 서8억달러의손실을봤다고밝혔다. 작 년 같은 분기에 24억2,000만달러의 영 업이익을 냈으나, 1년만에 적자로 전환 한것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3% 급감한 167억8,000만달러로반토막났고, 주당 순손실은 0.50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손실은전문가전망치1.77달러에비 해서는양호한결과다. 세계 최대 커피전문 체인인 스타벅스 의2020회계연도3분기(4~6월)매출이 42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 기대비 38%감소했다. 다만주당손실 은 46센트로 시장이 예상했던 59센트 를밑돌았다. 스타벅스는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코로나19)가시작되고약1 년후인 1~2분기말까지중국과미국에 서의매출이실질적으로회복될것으로 기대된다고밝혔다.다만코로나19가계 속되는 만큼 스타벅스는 4분기 전망치 를지난6월발표된것보다다소낮췄다. 당시스타벅스는주당 11~36센트를벌 어들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주당 6~21센트로하향조정했다. 금값이향후2년동안온스당3,500달 러를돌파할것이란전망이나왔다. 마틴플레이스증권의 베리 도스는 지 난 28일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 에서“금값은2년안에3,500달러에도 달할것”이라며“약간의조정은있을것 으로보이지만랠리의강도는매우강하 다”고 전망했다. 국제 금값은 29일에도 역대최고가행진을계속했다. 이날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8.80달러) 오른1,953.40달러에거래를마쳤다. 최 근 4거래일연속최고가기록을갈아치 운것은물론, 9거래일연속상승세를이 어간것이다. 지난1월10거래일연속상 승이후가장긴오름세다. 국제금값은지난27일에2011년9월6 일세워진 1,923.70달러의장중최고가 기록을경신했다. 대표적인안전자산으 로꼽히는금은코로나19위협이계속되 고최근달러약세현상까지더해지면서 급등하는추세다. 금은올들어25%넘게치솟아주요자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 고있다. 세계금협회(WGC)에따르면금상장지 수펀드(ETF) 순유입 규모는 올 상반기 400억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한데 이 어이달들어서도80억달러더늘었다. 역대 최고치 행진 “금값, 2년내 온스당 3,500달러까지 간다” 애플·아마존·구글·페이스북등 미국은물론전세계최대정보기 술(IT) 공룡‘빅4’의최고경영자(CEO)들이29일사상처음으로연방의회에동반출석했다. 4개업체 CEO들은이날워싱턴DC에서열린하원법사위원회반독점소위청문회에서빅4가경쟁을저해했다 는의원들의추궁을반박했다. 온라인으로진행된이날청문회에서의원들은빅4가막대한자본력과 시장지배력을바탕으로시장에과도한영향을행세한다고몰아붙였으나 4개CEO는자신들의회사 가공통적으로치열한경쟁에직면해있다며독점의혹을반박했다. 이날제프베조스아마존CEO(윗 스크린왼쪽두번째부터시계방향으로), 마크저커버그페이스북CEO, 팀쿡애플CEO, 순다르피차 이구글CEO가증언을하기전선서를하고있다. <로이터> IT공룡 ‘빅4’ CEO,연방의회청문회동반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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