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1일 (토요일) A5 종합 불체자도전문·기술직라이선스딴다 앞으로뉴저지주에서는불법체류자들 도의사, 변호사등각종전문직라이선 스는물론미용, 네일등기술직라이선 스를취득할수있게됐다. 뉴저지주하원은 30일 본회의를 열고 미국 내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전문직 및 직업 라이선스(professional or oc- cupational license) 취득자격을부여하 는 내용의 법안(A-4225)을 표결에 부 쳐찬성47,반대26으로통과시켰다. 이법안은지난달29일주상원에서이 미통과된바있어필머피주지사가서 명만하면입법절차를마치게된다. 머피 주지사는 이미 법안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이날 주하원 통과로 법제 화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이 법안은 주지사서명즉시효력이발효된다. 이날통과한법안에는전문직및직업 라이선스신청자가취득과관련된다른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미국 내 체 류신분은요구되지않는다는내용이명 시돼있다. 그간 뉴저지에서는 의사·변호사·약 사·회계사 등 각종 전문직 라이선스는 물론네일·미용등수십개의기술직라 이선스취득을위해서합법체류신분이 요구돼왔다.하지만이법이발효되면불 법체류자에게도라이선스취득자격이 부여되는것이다. 이에따라당초뉴저지한인사회의관 심사였던한인네일업계종사자들도수 혜가가능해졌다. 당초 이 법안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 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에게만 초 점이맞춰진내용으로상정<본보2월14 일자 A1면 보도>됐으나, 이후 주의회 논의과정에서라이선스취득에있어합 법체류신분을요구하지않는다는내용 으로포괄적으로바뀌었다. 이와관련머피주지사실은“이민자들 은뉴저지의중요한구성원이고이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참여할 때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법안을추진한주의원들은“이법 안은 미 동부에서 처음으로 전문·직업 라이선스취득에있어이민장벽을제거 한것이며타주의유사한법과비교해서 도 가장 포괄적인 내용으로 이뤄졌다” 고강조했다.현재캘리포니아·네바다· 뉴멕시코주등에서유사한법을채택하 고있다.  서한서기자 뉴저지주의회법안통과 주지사서명즉시효력 의사·변호사등전문직외 네일·미용업계도혜택 미국인들, 코로나19사태계기로 1센트동전 ‘페니’ 폐지론다시부상 미국첫코로나19 양성반응반려견숨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 나19)사태를계기로1센트짜리동전 인 페니의 폐지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따르면코로 나19 확산에따른자택대피령으로 미국인들이 돼지저금통에 든 동전 을그대로쌓아둔채밖에서사용하 지 않고 현금보다 카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심화되면서 시중에 유통되 는동전이줄어들었다. 게다가봉쇄령때문에조폐국의동 전생산자체도한동안감소했다. 결국 5월들어봉쇄령이풀리면서 경제활동이 재개되자 동전 부족 현 상이 나타났고, 연방준비제도(Fed) 는‘태스크포스’까지 꾸려 대안을 모색중이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굳이 별 쓸모 도없고제조비용만많이드는페니 를계속사용할필요가있는지에대 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사실코로나19사태이전에도페니 폐지론은 가끔 제기됐다. 경제적으 로는 1센트짜리페니생산에약2센 트의비용이드는상황이기때문이 다. 그러나 페니 존치론도 만만치 않 다. 무엇보다 페니가 미 조폐국이 1792년설립되고서처음만든동전 이라는상징적이고감정적인이유에 서다. 페니 동전을 없애면 소비자에게 1 센트만큼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것이란주장도있다. 물품가격의끝자리를‘99센트’로 정한경우가적지않기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받은스태튼아일랜드의반려견 이 숨졌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9일 올해로 7살이 된 저먼셰퍼드 종인‘버 디’가코로나19 양성판정을받고지난 11일 숨졌다고 보도했다. 버디의 보호 자인 로버트 마호니에 따르면 버디는 지난4월21일부터호흡곤란증상이나 타나기 시작하면서 체중이 급격히 감 소하고 무기력 증상까지 보였다. 버디 는이같은증상을보인지거의한달만 인 5월15일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양 성판정을받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버디의 진료 기록을 보면 림프종을 앓고 있었다”며 “림프종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이 쉽게 됐거나 코로나19로 인해 병세를 더악화시켰는지에대한여부는확실하 지않다”고전했다.한편미전역에서현 재까지 브롱스동물원의 호랑이 4마리 와사자3마리를포함해코로나19감염 동물은 최소 25마리인 것으로 집계됐 다.  금홍기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