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3일 (월요일) D6 “코로나, 장기화 확실” WHO “여름 통제놓쳐$ 100년만의보건위기에비상사태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 나19 ) 이발병 7개월만에누적확진환 자수 1,800만명을넘겼다.숫자만늘어 난게아니라확산속도도빨라지는등 위력은여전하다. 바이러스억제의적기 로여긴여름을 그냥 보내고가을로접 어들어전망도밝지않다.세계보건기구 ( WHO ) 는 희망적메시지대신최고 수 준의감염병경보를유지하며각국의방 역대응에분발을촉구하고나섰다. WHO는 1일 ( 현지시간 ) 전날열린긴 급위원회제4차 회의결과 “‘국제적공 중보건비상사태 ( PHEIC ) ’를당분간유 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WHO가 내 놓을수있는가장강도높은위기경보 다. 여기에는 처음 비상사태를 선포한 올해1월30일이후반년동안상황이별 반개선되지않았다는의미도담겨있다. WHO는오히려코로나19 팬데믹 ( 세계 적대유행 ) 장기화만 공언했다. 테워드 로스아드하놈거브러여수스WHO 사 무총장은회의에서“100년에한번있을 만한보건위기”라며“그여파는앞으로 수십년간느낄것”이라고강조했다. 장기화조짐은가팔라진감염속도에 서확인된다. 글로벌누적확진자 ( 국제 통계사이트월드오미터기준 ) 는 6월 28 일 1,000만명을넘어선뒤가속도가붙 기시작했다.이후 25일만인지난달 22 일1,500만명을돌파하더니1,600만명, 1,700만명을 넘어서는 데는 각각 나흘 밖에걸리지않았다. 2일 ( 오후 3시기준 ) 전세계누적감염은 1,802만2,131명으 로지난달 30일 1,700만명을 넘어선지 사흘만에100만명이또늘었다. 실제수많은 나라들이하루 신규 발 병기록을연일갈아치우고있다.1일멕 시코의일일 확진자 수 ( 9,556명 ) 는 전 날최고기록 ( 8,458명 ) 을넘어섰다.필리 핀역시지난달 30일 ( 3,954명 ) 과 31일 ( 4,063명 ) ,이달 1일 ( 4,963명 ) 까지사흘 연속최다기록을경신했다.세계적으로 도지난달 31일하루신규확진자수 ( 29 만2,533명 ) 는사상최다,이달 1일 ( 28만 9,321명 ) 은역대두번째를각각찍었다. 주요 코로나19 발병국은여름을 전 혀통제하지못했다. 오히려여름 휴가 철을맞아이동이잦아지면서재확산기 세만 거세졌다. 프랑스는 지난달 31일 하루확진자가 1,346명발생해사흘연 속 1,300명을웃돌았다.이는전국봉쇄 령이내려졌던 4월과비슷한 수준이다. 이렇다보니재봉쇄조치를내린국가들 도적지않다. 호주는 남동부빅토리아 주 ( 州 ) 멜버른에서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8일두번째봉쇄령을 6주간내 렸는데, 아 직 확산세를 끊 지못해연장 가 능성 이높다. 전세계감염의4분의1 을차지하는미국의상황이 좀 처 럼 나아 지지않는것도팬데믹장기화를이 끄 는 요인이다.미일간 뉴욕타임 스는“7월미 국확진자수는 190만명으로이전월별 최고치인 4월 ( 88만명 ) 의두 배 가 넘는 다”고 집 계했다. 진달래기자 1주일새144명확진$베트남, 다낭發재확산비상 이번엔강남커피숍發 9명확진$해외유입은 22명 베트남수도하노이시민들이1일한임시코로나19검사소앞에서진료순서를기다리고있다. 하노이=AFP연합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국내발생이 잠잠 해진상황이지만, 경로를 알 수 없 는 새 로 운 집단 감염이 발생해긴장도를 높이고있다. 해 외 유 입 도지속적으로발생하면서방역에짐 이되고있다. 2일 질 병 관 리 본 부 중 앙 방역대 책본 부 ( 중대 본 ) 에 따르 면서 울 강남구 커피 전 문점할 리스 선 릉 역 점관련 신종 코 로나확진자가이날 정 오까지9명이무 더기로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첫 확진 자가발생한이후 3명이 추 가감염 됐 고, 이 곳 을 방 문 했던확진자가 양 재동 식 당을방 문 해5명이 추 가감염 됐 다.중대 본 은“ 할 리스 커피 선 릉 역 점 에서회의를 한 3명이확진 판정 을 받 았고,이들 3명 으로부터1명이 추 가감염 됐 다”며“이후 할 리스 커피점첫 확진자가 양 재동 소 재 양 재 족 발보 쌈 을이 용 한뒤이 용 자 1명, 종사자 1명이 추 가감염 됐 고,이들로부 터3명에게바이러스전파가일어 났 다” 고 설 명했다. 방역당국은두장 소 의확 진사 례와관련 한연 관성 에대해 심층 역 학 조사를진행중이다.확진자들의접촉 자 사이에서 추 가 확진 사 례 가 발생 할 가 능성 도 배 제 할 수 없 는상태다. 기 존소 규 모집단 감염도확장세를보 였 다. 서 울 종로구 신명 투 자 와 관련 해 접촉자 1명이 추 가확진 돼 누적확진자 는이날 정 오기준 13명으로늘었다. 현 재까지감염자는 지 표 환자 1명이발생 한이후 신명 투 자 회사 동 료와 지인들 이각각 6명 씩 확진 됐 다.서 울 강서구 소 재 요 양 시 설 인 강서중 앙 데이 케 어 센 터 관련집단 감염도 2명이 추 가확진 돼 누 적확진자는 31명으로 불 어 났 다. 이에 따 라이요 양 시 설 관련 확진자는이 용 자 17명, 실 습 생1명,이 용 자가 족 13명 이 됐 다. 이날 0시기준신종코로나확진자는 하루 새 30명이증가, 누적확진자는 1 만4,366명으로늘어 났 다.신규확진사 례 가 운 데국내발생은 8명 뿐 이었고,해 외 유 입 은 22명으로 집 계 됐 다. 특 히국내 발생사 례 중에는경 북 경산시에서생후 4개월된여아가포 함됐 다.지난달 31일 확진 판정 을 받 은 37세여 성 의 딸 이다. 해 외 유 입 사 례 중내국인과 외 국인은각 각 11명이었다. 앞서지난달 31일 귀 국 한이라 크 건 설근 로자 70여명중 8명이 확진 됐 고,필리핀 5명,미국 3명, 레 바 논 과인도 네 시아각 2명,멕시코 와 러시아 각1명 씩 이었다. 이대혁기자 한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 청정 국’을자부했던 베 트남 이뒤 늦 은지역재확산으로 골머 리를 앓 고있다. 중국우한발 ( 發 ) 코로나19 확 산 초 기에는 전파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바이러스억제에 성 공했지만,최 근 지역감염이확인된뒤에는확산세를 좀 처 럼잡 지못해확진자가전역으로 퍼 지 는 추 세다. 2일 VN익 스프 레 스 등 현지 매체 보 도를 종 합 하면지난달 25일유명휴 양 지다 낭 시에서코로나19 확진자가발 견 된이후 베 트남에선이날까지총 144명 이 양성판정 을 받 았다. 재확산 초 반에 는일일 확진자가 10명안 팎 이었으나, 최 근 이 틀 동안 30 ~ 40명대로급 격 히늘 어나는등상황은 악 화일로다. 감염발 생지역역시다 낭 과인 근성 ( 省 ) 을넘어 수도하 노 이 와 호 찌민 을비 롯 해 북 부까 지번졌다.이날 현재다 낭 104명, 중부 꽝 남 성 26명,호 찌민 8명,하 노 이2명, 꽝 응아이 성 2명, 북 부 타 이 빈성 과중부 닥 락성 에서각각 1명의코로나19 확진자 가나 왔 다. 베 트남 중 앙정 부는 일 단 지난달 다 낭 을 방 문 한 80만명의내 ·외 국인을 추 적해 격 리 · 치 료 하는것을 1차방역 목표 로 잡 고있다.이 와관련 ,하 노 이시는다 낭 방 문객 5만4,000여명의명 단 을확보 하고지난사흘간 4만9,000여명을상대 로 신속진 단키 트를 통한 검 사를진행 했다. 다 낭 시는지역확산의중 추 인다 낭 종 합 병원등을다 녀 간 4만1,000여명 에대한 검 사에우선 집 중하면서전 체 시 민 을대상으로한 검 사도실시 할 계 획 이 다. 호 찌민 과 하이 퐁 등 다른대도시들 도다 낭 방 문객 의거주지등을역 추 적하 고있다. 현지에선 코로나19 재확산 억제여 부는행 정 력이미치지않는지역방역역 량 에달렸다고 판단 하고있다. 대도시 의경우기 본 적인의 료 시 설 과 방역장비 등이 갖춰져 있지만, 몇몇 규 모 가 큰 대 형성 을 제 외 한 20여개지역은 아 직 자 체 방역 체 계를 갖추 지못한 것으로 알 려졌다. 중 앙정 부도이 같 은 취약점 을 인지하고 이날 각 지방 정 부에 공 문 을 보내 낙 후지역방역에 힘써줄 것을 요 청 했다. 응우 옌탄롱 베 트남 보건부 장 관 은 “각 성 과 시는 협 력해의 료 시 설 이부 족 한인 근 지역에서의코로나19 검 사 및채 취활 동을지원해 야 한다”며“필요하면 민 간병원을 활용 하라”고강조했다.이 날까지 베 트남의코로나19 누적확진자 는 590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 추 가 돼 총5명이 됐 다. 하노이=정재호특파원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일(일)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14,366 명 +30 전일대비 사망 완치 301 명 +0 13,259 명 +26 검사중 17,768 명 -510 할리스선릉역점확진 4명중 1명 양재동식당방문해5명추가감염 경북경산서4개월여아도확진 최근이틀간전파속도빨라져 다낭넘어하노이등북부까지퍼져 정부, 다낭방문객80만명추적 낙후지역방역협력에안간힘 발병7개월만에1800만명감염 WHO,코로나팬데믹장기화공언 “여름휴가철맞아재확산기세” 멕시코^필리핀등신규감염자수 연일최고기록갈아치워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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