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4일 (화요일) A4 종합 세계를긴장시킨중국발 ‘의문의씨앗’알고보니 중국에서 미국 곳곳으로 배달된‘의 문의 씨앗’들은 채소와 허브, 꽃 등 의 씨앗으로 밝혀졌다. 2일 폭스뉴스 에 따르면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 (APHIS)는자국내 1천여가구에배달 된 중국발 씨앗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 지14종의씨앗을확인했다. 구체적으로 겨자, 양배추, 민트·로즈 메리·라벤더·세이지등허브, 장미·히 비스커스·나팔꽃등의씨앗이었다. 농무부는“정체가 확인된 씨앗 가운 데 유해한 것은 없었다”면서도 씨앗을 땅에심지는말라고당부했다.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여러 나라에 중국발로 정체불명의 씨앗이 배달되면서큰혼란이일었다. 미국에서는워싱턴·조지아·캔자스· 메릴랜드·미네소타·네바다주 등에서 겉면에는‘보석’또는‘장난감’이라고 쓰여있으나 내용물은 씨앗인 소포를 받았다는신고가여러건접수됐다. 중국발‘생화학테러’일수있다는우 려까지 제기됐으나 미국 농무부는“현 재까지‘주문하지않은상품을무작위 로 발송해 상품을 받은 사람이 인터넷 등에 리뷰를 올리게 함으로써 매출을 올리는사기’인‘브러싱스캠’외다른 행위로볼증거가없다”고발표했다. 우편투표가 뭐길래 ■ 트럼프대선연기배경과해설 - 우편투표는 우편투표는 유권자들이 집으로 투 표용지를수령해기표뒤우편으로발 송하는 제도다. 투표 당일 외국에 거 주하거나자신의주소지에없는유권 자들을위한‘부재자우편투표’와방 식은같다. 다만 투표당일에주소지 에거주하고있어도우편으로투표가 가능하다는점만이다르다.투표를우 편으로하거나, 투표장으로직접나가 서할수도있다. 하지만 특별히우편 투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건, 투표소 개표결과가박빙의차이를보일때우 편투표의개표결과가선거결과에큰 변수가될수있기때문이다. -우 편투표왜문제삼나? 트럼프가유독우편투표를문제삼는 것은 민주당 지지층이 이번에 우편투 표를선호할것으로보이기때문이다. 우편투표가어느당에유리한지는밝 혀진증거는없으나, 올해대선에서는 민주당지지층이많이참여할것이예 상된다. 정치전문매체폴리티코가지 난달 여론조사업체‘모닝컨설턴트’ 와 함께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지지자가운데 81%가우편투 표에찬성한다고응답했다. 공화당 지지자들(34%)보다 찬성 비 율이 크게 높았다. 코로나19 재확산 이우편투표참여비율을높이는요인 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때문에트럼프는우편투표등원격 투표가자신의선거에“가장큰위험” 이라고 말하며, 우편투표를 막는 소 송 등을 제기해왔다. 미 언론들은 트 럼프 대통령이‘보편적인 우편 투표’ (Universal Mail-In Voting)와‘부재 자우편투표’ (Absentee Voting)를구 분해 사용하면서 우편투표에 의구심 을심어주려한다고지적하고있다. - “우편투표사기근거없어”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에서 모든 종류의투표사기가매우드물다며트 럼프 대통령이 선거부정을 조사하기 위해설치한조사위원회는증거를찾 지못해2018년해체된바있다”고지 적했다. NYT에 따르면 사실상 거의 대부분 우편으로 투표하는 주 중 한 곳인 워 싱턴주의 경우 2018년 142건의 잠재 적 부정 투표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 됐는데 이것은 전체 투표 310만 건의 0.004%정도다. 실제로 지난달 워싱턴포스트가 2016∼2018년선거에서우편으로투 표한 1460만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 면,중복투표했거나사망한사람대신 투표한사례는 0.0025%(372건)에불 과했다. - 개표지연혼란소지는우려 개표지연으로혼란이일소지가있 다. 우편투표는발송에서접수까지시 간이 걸려, 대선 당일에 개표되지 않 을가능성이높다.이는최종적이고공 식적인 개표 결과 발표를 늦출 수 있 다. 실제로뉴욕주에선지난 6월민주 당 대선 경선에서 우편투표를 실시했 으나,개표에오랜시간이걸려아직까 지정확한결과가나오지않고있다. 오는11월대통령선거연기가능성을흘리며트럼프대통령 이언급한문제는‘우편투표’였다. 전국적인우편투표가시 행되면올해대통령선거가가장부정확하고부정한선거가 될수있다며외국이선거에개입할수있는가장손쉬운방 식이라는것이다. 우편투표가조작가능성이크다는것이다. 하지만, 코로나사태로 우편투표를 도입을 검토하는 주들이 늘고있어올해대선에서우표투표가크게늘어날것으로보 인다.트럼프대통령의대선연기가능성제기의근거가된우 편투표에대해알아봤다. 미농무부, 14종확인 “유해한것없지만심지마라” 온라인사기 ‘브러싱스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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