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4일 (화요일) A8 오피니언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주 소: The Korea Times (오피니언 담당자 앞)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팩 스: 770-622-9605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모든칼럼은애틀랜타 한국일보의편집 방향과다를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새로운 도전 시사만평 이상한 중국 씨앗 제가묘사하는그림을한번상상 해 보십시오. 바다를 그린 그림인 데망망대해에배한척이외롭게 떠있습니다. 캄캄한밤바다에파 도까지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 안에는외롭게노를젓고있는젊 은이한사람이보입니다. 이젊은 이의눈동자는저하늘에홀로떠 있는오직하나의별.그리고그별 을 바라보며 항해하는 선원을 그 린그림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길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주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 가려면 우리 시선을 하나님 께 고정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하루하루살아가야합니다. 어디로가야할지모를때.그갈림 길에서있을때더욱간절히주님 의뜻을풀어야합니다. 지혜자는 잠언3장5-6절에서이렇게말합 니다.“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 와를 의뢰하고 내 명철을 의지하 지말라너는범사에그를인정하 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 라.”당신은지혜자의충고를당신 삶에 수용하고 있습니까? 당신의 삶이 갈림길에 놓여 전환기를 맞 고 있다면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당신은 이스라 엘 백성들의 본을 따르기 바랍니 다. 어떤길을선택하기전에먼저주 님의 뜻을 물으십시오. 우리의 삶 이 전환기에 처할 때 해결해야 할 두번째 과제는 새로운 도전을 시 작하는일입니다.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의 지도자 였던 여호수아의 통솔하에 가나 안땅에들어왔습니다. 그들은가 나안땅의많은부족들과싸워당 당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가나 안땅을정복하고열두지파가각 기 자기들의 땅을 분할하여 기업 으로받았습니다. 어느정도과제 를성취한시점이었습니다. 마음먹기에따라서는이제더이 상싸울필요가없고현상유지로 만족할수있었던시점이바로사 사기가 전개되고 있는 역사적 시 점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바 로이와같은때에새로운전투를 결의합니다. 새로운 싸움을 결의 합니다. 다시말하면그들은전환기를후 퇴의 기회로 삼지 않기로 결심합 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에서 뚜렷한 성취감을 갖지 못하는 가 장 중요한 원인은 현상 유지에 만 족하려는경향때문입니다.“이만 하면살만하다그대로먹고살면 된다.”사고방식이더이상의전진 을 막습니다. 한계를 벗어나지 못 하게 합니다. 삶에서 얻는 진정한 보람과의미를거둘수없게합니 다. 현재우리가살고있는미국이라 는 나라가 처해 있는 위기가 이와 같은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미국인의꿈. 이꿈의가장중요한 근원은 개척 정신이었습니다. 모 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는 것입니 다. 그래서 계속해서 꿈을 창조하 는생애이것이미국인의꿈의본 질입니다. 오늘날 미국은 세계속의 경제적 인 압박을 받으면서 점점 안으로 움츠려 듭니다. 미국은 보호무역 주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자기 네들만잘살면그만이다라는쪽 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것 이 우리 이민자들의 대부분 모습 이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개인 국가와 개인주의 세계 질서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역할을 과소 평 가하고 있습니다. 눈앞의 이익에 만 급급해 새로운 꿈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지평선을넘어새로운미래를창 조하고자하는그꿈에서점점후 퇴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미국을왜소한나라,좁은나라,역 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나라로 위 축 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의개인과가정에도마찬가지입니 다. 이러한정황속에서우리이민 자들의꿈의성취를이룰수있는 더좋은기회가있다면나개인주 의와 우리 가정 주의에서 벗어나 우리의 이웃을 바라보면서 더 넓 은세계를바라보면서.더큰꿈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외 에는없을것입니다. 제프 코터바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굉장히 이상한 일이에 요… 그 미스터리의 씨앗을 심 었더니 지금 제가 감시당 하는 느낌이에요…” 중국발 *씨앗을심지마시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 내마음의 시 구름은솜사탕머리에얹고두둥실흐르고, 녹색모자난쟁이들 숨바꼭질하는나무를잡고 바람이산들왈츠를추는 여름날. 개구리점프로꽃잎에입맞춤하자, 꽃은잎을모아수줍게얼굴을가리고, 청솔모제꼬리짓에놀라멈칫하는 또여름날. 사랑은구름처럼멀고 또 사랑은나무를 스치고사라지는바람인것을 한번도버섯의손길을받지못한 백년의이끼이며, 갈대와진흙모아둥지를만들고도 짝을찾지못한들새다. 아직도나를사랑하지않는그대. 임기정 (애틀랜타문학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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