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8월 7일(금) D “폭우ㆍ댐방류중작업이라니…”의암댐비극 선박3척전복1명사망 ㆍ 5명실종 경찰정 ㆍ 행정선 ㆍ 고무보트전복 11m열린수문에7명빨려들어가 수초섬고정실패후철수중참변 사망자 20km떨어진남이섬서발견 춘천 의암댐에서 인공 수초섬 고정작 업을하던경찰정이침몰하자민간고무 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이구조에나섰으나 3척모두전복돼 1 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초당최대1만톤의물을쏟아 내는가운데선박과작업자가수문으로 빨려 들어가 댐밖으로 휩쓸리는 사상 초유의 사고다. 폭우와 댐방류로 물살 이 거센 상황에서 굳이 고난도의 작업 을 해야 했는지는 물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비롯해책임이규명돼야할것으 로보인다. ★관련기사4면 사고는 6일오전 11시30분쯤강원춘 천시서면의암댐에서일어났다.댐으로 부터 4㎞가량떨어진중도배터에서수 초섬이의암댐방향으로떠내려가자이 를고정하려던관리업체직원과춘천시 행정선, 경찰정등3척이전복돼의암댐 수문으로 들어갔다. 당시 경찰정엔 공 무원 이모(32)씨와 이모(54)경위 등 2 명, 행정선과고무보트각각5명, 1명등 8명이타고있었다. 전복직후행정선에 탑승했던 기간제 근로자 안모(59)씨가 극적으로구조됐으나나머지7명이6번 수문으로 빨려 들었다. 당시 의암댐은 수문14개가운데9개를11m높이로열 고최대초당1만톤을하류로빼내고있 었다.이날사고는춘천시가지난6월녹 조 등 제거를 위해 설치한 인공수초 고 정작업중일어났다. 춘천시에따르면이날오전 10시45분 쯤 송암동 중도배터 선착장 인근에 설 치된 인공 수초섬이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수초섬관리업체관계자로부터 접수됐다. 수초섬은수위변동과관계없 이항상수면에떠있고, 풍랑유실을방 지하기위한고정닻을갖추고있어야하 지만급류에힘없이표류했다. 춘천=박은성기자·최두선기자☞4면에계속 | (02)724-2114 | 2020년8월7일금요일 제22505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듀오 ( ) ( ) ( ) (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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