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10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잠정 주택판매 지수 두 달 연속 역대폭 증가 바이어들 ‘분노의 사재기’가 시작됐다 주택 시장에서 바이어들의‘복수’가 시작됐다. 코로나 봉쇄령에 묶였던 주 택 매매 활동이 풀리면서 바이어들이 마치분풀이하듯주택사재기에나서고 있다. 바닥을 찍었던 주택 거래량은 두 달 연속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주택 시장은 다시 과열 양상으로 치닫는 모 습이다. 설마 집이 팔릴까 하며 조심스 러워하던 셀러들도 이제 굳게 닫힌 마 음을 빗장을 풀고 하나둘씩 집을 내놓 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 래 집을 팔기에 가장 유리한 시기가 찾 아왔다고입을모으고있다. 미래 주택 거래 동향을 보여주는 5 월잠정주택판매지수는전달대비약 44.3%나 폭등하며 월별 대비로 2001 년이후최대폭의상승을기록했다. 6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 역시 5월 대비 약 16.6%나 증가하며 두 달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잠정 주택 판매 지 수는주택구매계약체결건수를집계 한 지수로 그만큼 많은 바이어들이 주 택구매에나섰음을보여주는수치다. 부동산전문가들에따르면최근증가 하고 있는 수요는 주로 도심 외곽 지역 중소 도시의 주택 가격이 저렴한 지역 에몰리고있다. 부동산중개업체윈더 미어의매튜가드너수석이코노미스트 는“원거리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대기 업이늘면서가격이저렴한중소도시의 규모가 큰 집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 나고있다”라고설명했다. 바이어가물밀듯쏟아져나오고있지 만 코로나19로 빠진 매물은 좀처럼 채 워지지않고있다.‘전국부동산중개인 협회’(NAR) 로렌스 윤 이코노미스트 는“지난해이미매물부족사태가심각 했다”라며“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매 물부족사태가더욱심화됐다”라며극 심한 매물 부족 현상에 대해 우려했다. NAR 시장 분석에 따르면 6월 주택 재 고는지난해대비약 27%나낮아진것 으로조사됐다. 매물 부족 현상이 코로나19 사태 때 문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최근 주 택 보유 기간이 점차 길어지는 추세로 이에 따라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점차 감소추세다. NAR의조사에따르면미 국인들의 평균 주택 보유 기간은 최근 약13년까지늘어났다. 윤이코노미스트는매물이부족한이 유로 과거와 비교해 급매성 매물이 자 취를 감추는 현상도 지적했다. 모기지 유예프로그램과실업급여혜택등정 부의대대적인경제지원정책으로과거 의 경우 숏세일 또는 압류로부터 보호 받고있다는설명이다. <준최객원기자> 5월과 6월 잠정 주택판매지수가 큰폭으로증가했 다. <준최객원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