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11일 (화요일) D3 전국 비 피해 태풍 ‘장미’ 조용히소멸했지만 폭우 계속$ 복구^수색난항 큰비를 뿌릴것으로예보됐던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경남통영인근에상 륙, 울산앞바다에서소멸했다. 직접적 인피해는없었지만, 최근 폭우로 수해 현장의생채기가아물기도전에비를뿌 리면서복구작업에영향을끼쳤다. 이날오후 1시쯤가장먼저태풍의직 접영향권에들었던제주도에서는공식 접수된피해는없었다.제주서부지역인 고산리 0.2㎜, 제주시 4.2㎜, 서귀포시 22.8㎜ 등 미미한 강수량을 기록했다. 동부 성산읍에 61.9㎜로 다소 많은 비 가 내렸지만피해보고는없었다. 바람 도대부분의지역에서초속 1∼5m를기 록했다. 해운대등부산에도국지적강풍과비 가 쏟아졌으나이내그쳤다. 장미의길 목이었던제주도, 부산, 울산에서도 모 두 별다른 피해가접수되지않았다. 태 풍영향으로경기와전남북, 경남북 등 지역에 호우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 지만해당지역에도직접적피해는내지 않았다. 그러나제주공항과김해공항은서울 노선을 비롯한 국내선 항공기운항이 90여편이취소됐다. 부산항에는 선박 650여척이피항했고, 부산과제주를오 가는여객선도입출항이전면통제됐다. 한반도를잔뜩긴장하게만들었던제 5호태풍‘장미’가별다른피해는일으키 지않았지만실종자구조수색,침수복 구등의작업을어렵게했다. 수자원공사와경남창녕군등은이날 비가내리는조건에서도이방면낙동강 제방 복구 공사를이틀째진행했다. 창 년군은“추가호우시제방의추가유실 이우려됐다”며“약한태풍이라사전정 보에따라비를 무릅쓰고 복구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심전역이물에 잠겼던전남곡성과구례,경남하동등 지역에서도이날비가내리는날씨탓에 복구에애로를겪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중대본 ) 에따 르면이날오후 4시30분기준,지난 7일 부터광주·전남지역을중심으로쏟아진 집중호우로 13명이숨지고, 2명이실종 됐다.지난 1일부터쏟아진폭우로인한 누적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11명으 로집계됐다. 춘천의암호선박전복사 고 ( 사망 4명·실종 2명 ) 등 수난사고인 명피해는제외된수치다.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4,047세대6,976명으로,이가 운데3,411명이여전히친인척집이나체 육관,마을회관등에머물고있다. 현재까지중부지방의장마최장기록 은 2013년 6월17일~8월 4일 49일간인 데예보대로라면올해54일로늘어난다 는 얘 기다.이미제주도는올해여 름 , 49 일의장마로 1998년 ( 47일 ) 의기록을경 신 했다. 박민식^권경훈기자 강풍없고한반도빨리빠져나가 제주^부산등길목도큰피해없어 올해중부장마기간 54일예상 2013년‘49일’기록경신할듯 제주는 1998년‘47일’기록넘어 춘천의암호선박전복사고의발 단 이 된‘수초 섬 작업’ 경 위 에대한경 찰 조사 가진행되고있는가운데, 해당 사고는 안일한 ‘ 탁 상행정 매뉴얼 ’이 빚 은 참 사 로 드 러 났 다. 춘천시가 10일공개한 ‘내수면유·도 선사고 현장조치 매뉴얼 ’에는 댐 방 류 시주 변 공사를 중지하는 규 정이 담 기 지않았다. 댐 이방 류 에들어가면호수에 선박을 띄워 선안된다는것은기본 중 의기본이지만,그어 디 에도관 련 내 용 은 포 함 되지않았다는것이다. 매뉴얼 에는 표류 와 침 몰 , 기 름 유출 등의사고 발생관 련 대 응 지침만있었 다.대부분사후피해 확 산방지를 위 한 대 응 지침이다. 지난 6일사고당시의암 댐 은수 문 14 개중 9개를 10여m 높 이로 열 고초당 1 만 톤 을쏟아내고있었다.“ 활짝열린 수 문 은집한채를 빨 아들일수있을만 큼 위력 이강해작업에들어 갈 상 황 이아 니 었다”는게전 문 가들의 얘 기다. 그러나 댐 이 엄청 난 양 의물을방 류 하던상 황 이 었지만,현장 매뉴얼 에는인공수초고정 작업을 막 을 규 정이없었다. 더 구나춘천시는수초작업을의암 댐 관리를 맡 고 있는 한국수 력 원자 력측 에 알 리지않았다.이 번참 사가관재 ( 官 災 ) 라는 뼈 아 픈 지적이나오는이유다. 재난 컨트롤타워또 한제대로작동하지 않았다는것이다. 한국수 력 원자 력 한강수 력 본부 관계 자는 “수면관리와 점용 권한은지자체 ( 춘천시 ) 에있으나작업을 사전에통보 받 지 못 했다”며“재발방지대책이 필요 하다”고강조했다.김상 욱 강원대 토 목 공 학 과 교 수는“산사태대 응 과마 찬 가 지로 댐 방 류 는물 론 수 위변 동과 유입 량을 감 안, 단 계별경보를 띄워 작업을 중지하고대피시키는방식으로대 응 체 계를 손봐야 한다”고조 언 했다. 한편이날오전10시쯤의암호선박전 복사고로실종된춘천시공무원1명이서 면등선폭포인근북한강 변 에서숨진채 발 견 됐다.소방당국은이날 헬 기를저공 비행시 켜 수면에와 류 를발생시 킨뒤 대 규 모인 력 을 투 입해북한강일대를수색했 다.실종자가 족 들은“진상 규 명을바 랄 뿐 이재수춘천시장사 퇴 를원하지않는 다”며 언론 에도추 측 성보도를자제해 줄 것을 요청 했다. 춘천=박은성^최두선기자 마취총에크레인까지…지붕위에올라간소구출작전 의암댐官災$초당 1만톤방류에도작업막을매뉴얼없어 방류시‘선박못띄운다’규정없어 춘천시, 댐관리한국수력원자력에 작업안알려$“대응체계손봐야” 10일제5호태풍 ‘장미’의영향권에들면서태풍주의보가발효된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거센파도가몰려오고있다. 부산=뉴시스 의암호선박전복사고닷새째인10일소방대원들이강원춘천시등선폭포인근북한강변에서실종됐던 춘천시청소속공무원의시신을수습하고있다. 강원도소방본부제공 10일전남구례군소재마을에서소방대원들이물 이차올랐을때축사지붕으로올라간소를중장비 를 동원해 구조하고 있다(위). 소 한 마리무게가 700~800 ऍ 에서최대1톤까지나가고침수와 고 립과정을거치며놀란소들이몸부림을칠경우구 조대원까지다칠수있다 보니수의사가마취총을 발사해진정시키면몸에로프를 묶어크레인으로 들어내리는방식으로구출작전이진행됐다. 그과 정에서양철재질의지붕이무너져주택거실로몇 마리가떨어지기도했다. 구례=뉴스1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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