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12일 (수요일) A3 종합 스와니총격범10대졸업생살해용의자가능성 경찰이 7일 스와니 총격살인 사건으 로 체포한 용의자가 7월 27일 스와니 10대노스귀넷고졸업생피살사건의범 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8일게인즈빌거주 18세의조슈아브 란트가경찰에체포됐다. 브란트는 7일 스와니한인쇄업체에서로건빌거주자 인 38세의제임스로스를총으로살해 한혐의를받고있다. 한편, 경찰은지난 7월말부터수사중이었던스와니10대 졸업생 피살사건과 관련해서도 브란트 를주목했다. 로버트톰슨스와니경찰서부서장은 “조슈아 브란트는 7월 27일 발생한 스 와니 10대 졸업생 피살사건 관련 요주 의 인물”이라며“총격살인 사건 조사 중 스와니 경찰과 귀넷카운티 경찰이 조슈아 브란트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고밝혔다. 현재두살인사건의피해자들간어떤 관계가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톰 슨 부서장은 사망한 페티와 용의자 브 란트가스와니지역에서서로친구였었 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같은 학교 동급생이었다고경찰은전했다.아직용 의자의살해동기는밝혀지지않았다. 7일 스와니 총격살인 사건(사건 번호 20-058520)에대해정보를알고있는 사람은 귀넷경찰서 770-513-5300, 7월 27일 스와니 10대 졸업생 피살사 건(사건 번호 2020-01502)에 대해 정 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스와니경찰서 470-360-6735로연락하면된다.익명 을유지하고싶은경우크라임스타퍼스 404-577-8477, www.stopcrimeATL. com으로연락할수있다. 박세나기자 게인즈빌거주조슈아브란트체포 누적확진자222,588명·사망자4,351명 귀넷20,382·풀턴20,874·디캡14,292명 하루확진3,639·사망137명·입원355명늘어 ■ 조지아주코로나19 현황 “트럼프에신물…” 시민권포기사상최대 코로나19사태속에올해상반기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사람이 지난해 전체 수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 다. 걷잡을수없는감염병확산에다도 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부실 대응도 시 민권 포기 증가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 이나오고있다. CNN에 따르면 뱀브리지회계사무소 조사결과올해상반기5,800명이상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지난해하반기(444건)의13배, 작년 한 해 전체(2,072명)와 비교해도 두배가넘는숫자다. 대개 해외에 살면서 시민권을 유지하 던 이들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 을 생각으로 시민권 포기를 신청하는 데, 현재미국시민권보유자중국외거 주자는약900만명수준이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국제 이사업 계등을인용해“미국인들이코로나19 를 겪으면서 가치관을 재점검하고, 미 국사회가 자신의 신념과 맞지 않으면 굳이나라에묶여있을필요가없다는 생각을하게된것”이라고분석했다. 트럼프행정부의부실한코로나19 대 응이나반인종차별시위상황등을보 면서 미국사회에 대한 기대를 접은 사 람이 그만큼 많아졌단 얘기다. 조사를 진행한뱀브릿지역시시민권포기이유 를“트럼프대통령의정국운영이나정 책, 코로나19대응등을보면서복귀의 지를꺾은것”이라고설명했다. 물론통상시민권을포기하는가장큰 이유인 세금 부담도 영향을 미쳤다. 미 국은 해외 체류자도 매년 세금 신고서 를 제출하고 외국은행 계좌 현황 등을 자국에 보고해야 한다. 앞으로 트럼프 의 재선 여부가 시민권 포기 추세를 결 정지을것이란예상도있다. 뱀브릿지는 “많은사람들이 11월대선을기다리고 있다”면서“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또한번‘시민권포기물결’이닥칠것” 이라고내다봤다. 상반기5,800여명작년전체의2배 코로나감염의심미국인 입국일시금지추진 ◀1면에서계속 해당조치는영국더타임스가이와관 련한 정부 서류의 초안을 입수해 최초 보도하면서알려졌다. 서류에 따르면 정부는 질병통제예방 센터(CDC)의 지침에 근거해 국경지대 관리들이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전염병에감염됐거나노출됐다고합리 적으로믿는경우”그들이미국땅안으 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제안 하고있다. NYT는 전염병 우려로 미국 시민권자 와영주권자를일정기간귀국하지못하 게할수있는법적근거가있는지는불 확실하다고지적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입장 표명을 거 부했으며, CDC 대변인은 해당 사안에 대해알아보고있다고밝혔다. NYT는이번조치가특히많은미국인 들이빈번하게왕래하는멕시코와의접 경지대에영향을끼칠것으로보인다고 전했다. 정부서류는멕시코에코로나19가급 증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강화된 입 국 규정이 있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 다. 특히 미국과 접경지대인 멕시코 치와 와주의 보건장관이 코로나19로 2주간 입원한뒤지난2일사망한사례가언급 됐다. 멕시코는 지난 7월3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미국, 브라질에 이어전세계에서세번째로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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