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13일 (목요일) A6 종합 “가진 것 모두 화마에 잃었어요. 그래도살아있으니다행입니다” 지난달 31일부터 리버사이드 카 운티일대와샌버나디노국유림을 덮쳐총 3만2,0000에이커를전소 시킨대형산불에한인 70대부부 가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 특히이들부부는타주에서은퇴 한뒤인생의황혼기를남가주에서 보내기위해리버사이드카운티체 리밸리에안착했다가뜻하지않은 화마로소중한보금자리가모두불 타버린데다주택보험까지들어있 지않아가진것을모두잃을위기 에처했다. 한인빌이씨와이원경씨부부의 체리밸리 지역 주택은 이달 초 리 버사이드 카운티를 휩쓴‘애플 산 불’로 그야말로 잿더미가 돼 버렸 다. 이번 산불로 총 4채의 주택이 전소됐는데이씨부부의집이그중 가장먼저불타버린것이다. 이씨에 따르면 피해 당일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자신의 집을 향해 날아드는재를발견한남편이씨가 허겁지겁아내를찾았다. 대피하기 무섭게 뒷마당으로 불길이 번졌 다. 개인물품을챙길여유조차없 이 화마가 이씨 부부의 집을 순식 간에삼켜버린것이다.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손을쓸수없을만큼잿더미 가 된 상태였다. 무시무시하게 달 려드는 불길을 눈으로 본 이들 부 부는 목숨을 부지한 것만도 다행 이라고여겼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애플 산불 로이들부부는전재산을잃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살다가은 퇴한 뒤 최근 남가주로 이주한 이 들부부는은퇴자금을털어이집 을마련했고, 이제막리모델링공 사가끝난터라집보험이아직없 었다. 남편이씨가지난몇달동안 자신의손으로직접리모델링공사 를 했고 이후 주택보험을 들기 위 해알아보던중이었다는것이다. 모든걸잃은이씨부부는재건의 의지를다지고있다.며느리제니퍼 씨가이씨부부를돕기위해‘고펀 드미 닷컴’에 모금 사이트(www. gofundme.com/f/rebuilding- fund-for-the-lee-family)를 개 설했고, 지인들을 비롯해 과거 화 재를 당했거나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들까지이들부부의재건을기 원하며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 다. 하은선기자 “화마에 모든 것 잃었지만… 살았으니 다행” 타주서 은퇴, 남가주서 여생 보내려 이주 주택보험 없어 지인들 도움속 재건 의지 ■ 애플산불로집전소된빌이·이원경부부 산불피해를당한빌이·이원경씨부부. 이씨부부의주택이전소돼앙상한뼈대만남은폐허로변해있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 오피스를찾은한인이 DMV 직 원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하고 예약기록까지삭제당하는피해 를 입었다는 내용이 한인 온라 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 많은 한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 다. 11일페이스북‘캘리포니아한 국인 그룹’사이트에는 자신의 지인이 웨스트 할리웃 DMV 오 피스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오모씨의게시물이올라와많은 한인들이공분을표했다. 이게시물에따르면최근웨스 트할리웃 DMV 오피스를방문 한 한인이 서류를 작성해서 제 출하려하자 흑인 직원이‘칭챙 총’이라고 아시안을 비하하는 말을 하고, 코로나바이러스라 고부르며멀리떨어지지않으면 무단침입으로경찰을부른다는 등의인종차별적발언과행동을 서슴치않고했다는것이다. 이어 불쾌감을 느낀 피해자가 건물 밖으로 나가려 하자 직원 은 또 다시‘스크루 루즈 아시 안’이라고외치며아시안에게는 아무것도 못해준다는 발언을 했다고이게시글은전했다. 피해 한인은 이같은 인종차별 피해를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오지않았고, 해당DMV 오피스의히스패닉계수퍼바이 저가나와 911에신고했냐고물 으며 경찰은 오지 않을 것이라 고했다고게시글은전했다. 게시물에따르면도집으로돌 아온 피해자는 불안한 마음에 다시 DMV에 전화를 해 이전에 해둔예약을확인해봤지만모든 예약이 취소돼 있었고, 이에 이 의를제기했지만웨스트할리웃 DMV에서 모든 예약을 취소시 켰다는 대답만 돌아왔다는 것 이다. 이같은 게시글에는 11일 현재 DMV 직원들의 행태에 분노한 다는 한인들이 댓글이 무수히 달리며, DMV본부와민권단체 들에 신고를 하고 적극 대처해 야한다는조언들이이어졌다. 구자빈기자 DMV 직원들 한인 인종차별“이럴수가…” ‘칭챙총’ 등 비하 발언 인터넷 게시판서 공분 엉덩이에눈그림을그려넣은소. <Bobby-Jo, The Coversation 제공> 소엉덩이에눈그렸더니사자가달려들지않았다 가축피해잦은아프리카서실험 사자를비롯한맹수들이가축을 공격해 골머리를 앓는 아프리카 에서 소 엉덩이에 눈 모양 그림을 그려 넣었더니 사자의 공격이 크 게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 (UNSW) 진화·생태학 부교수 트 레이시 로저스 박사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가축을 공격하는 사자 나표범등고양이과동물이기습 적으로 사냥을 해 목표물과 눈만 마주쳐도 사냥을 포기하는 사례 가있는점에착안했다. 실험은 14 개무리2천61마리를대상으로이 뤄졌다 그결과, 4년가까운기간에눈그 림을 가진 소 683마리는 사자 공 격으로 죽은 개체가 없었던 반면 아무 그림도 없는 소는 835마리 중 15마리가 희생됐다. 이는 사냥 감에게 들킨 사자는 사냥을 포기 한다는점을뒷받침해주는결과로 받아들여졌다. 한편 장기적으로 사자가 소 엉덩이에 그려진 가짜 눈에익숙해졌을때도예방효과가 있을지는불투명하다고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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