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14일 (금요일) A4 종합 N95가장확실·수술용마스크는두번째로효과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과 싸우는데 가장 중요한 무기 중하나는마스크다. 코로나바이러스가감염자의기침이 나 재채기, 또는 대화 도중 튀어나가 는‘비말’(작은침방울)을통해확산 되는데마스크가비말을통한전염을 차단하는가장중요한방지책이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많은 종류의 마스 크들 가운데 어떤 게 가장 코로나19 확산차단효과가클까.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최 근듀크대연구진은실험으로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주 학술지‘사이언스 어 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게 재됐다. 이번 실험은 참가자가 마스크 14종 과플리스재질의‘목두건’과밴대나 (대형손수건) 등 마스크 대용품 2종, 마스크원재료1종등을착용한뒤같 은 문장을 반복해 말했을 때 비말이 얼마나튀는지레이저와휴대전화카 메라를이용해측정하는방식으로이 뤄졌다.그런데미국인들이마스크대 용으로 많이 착용하는 목 두건은 비 말이퍼지는것을전혀막지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방역 목적이라면목두건은오히려안쓰느 니만못하다는것이다. 비말확산을가장잘막은입가리개 는별도의숨구멍이달리지않은N95 필터 마스크였다. 이 마스크를 착용 하면 입에서 나오는 비말의 양이 무 엇으로도 입을 가리지 않았을 때의 0.1% 미만이었다. 비말 확산을 막는 데 두 번째로 효과적인 입 가리개는 수술용마스크였으며, 표면이폴리프 로필렌인 면 마스크, 두 겹의 폴리프 로필렌이겹쳐진에이프런마스크,마 스크원재료등이뒤를이었다. 그러나 플리스 소재의 목두건과 반 다나는 사실상 효과가 없었다. 특히 목두건은입을가리지않은경우보다 비말의양이10%더많이측정됐다. 목두건은 애초부터 방역용품이 아 니다. 그러나 마스크 대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제조사들이‘당 국으로부터코로나19 방역용으로인 증받은 바 없다’는 취지로 설명에 나 서기도했다. 듀크대 물리학·화학·방사선학·의 공학의 워런 교수는“마스크를 두고 논란도 많고 (방역에) 효과가 없다는 사람들도있지만, 대부분의마스크는 효과가 있다”면서“이번 실험에서도 마스크가 효과가 있음이 드러났다” 고말했다. 마스크, 알고골라써야 ‘코로나방지’ 듀크대연구진이실험에사용한마스크와마스크대용품의일부. <듀크대제공> “마스크필수” 알렸더니…놀이공원직원에주먹질 한놀이공원직원이손님들에게규정 대로마스크착용을요구했다가무차별 폭행을당해턱수술까지받아야할처 지가됐다. 12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이던 지난 9일 오후 5시께 펜실 베이니아주 놀이공원인‘세서미 플레 이스’에서일어났다. 피해자는직원으로일하던17살청년. 이 직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녀 한 쌍을 발견하고 이들에게 규정에 정 해진 대로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으나 아무도따르지않았다. 직원이재차마스크착용규정을알린 순간날벼락같은일이벌어졌다. 문제의 남녀는 폭력적으로 돌변하더 니 직원에게 마구 주먹을 휘둘렀고, 직 원이 땅에 쓰러질 때까지 멈추지 않았 다. 성인두명의무차별폭행을혼자당해 야 했던 직원은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 로 옮겨졌다. 현재 턱관절 탈골로 수술 을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사건 직후 가해자들은 별다른 후속 조치없이현장을떠났고, 경찰은차량 등록정보로이들의신원을추적중이 다. 한 경찰 관계자는“17살인 청년은 열 심히 일했고, 사람들에게 마스크 정책 을알리는올바른일을했을뿐인데가 해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은부끄러운일”이라고말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마스크 착용 이의무화돼있다. 해당 놀이공원 또한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규정했으며, 음식이나 물 섭취 를할때만예외로마스크를벗어도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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