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8월 14일(금) D ‘시진핑방한’가시권…美ㆍ中사이고민도크다 양제츠내주서울찾아일정등조율 文대통령, 대북구상 ‘지지’ 기회지만 홍콩보안법이후처음한국행선택 미 ㆍ 중갈등국면속中과밀착부담 후원금유용등기소여부곧결론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의연내한국방 문이가시권에들어왔다. 중국외교정책을총괄하는양제츠중 국 공산당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시 주 석 방한 일정과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서울을찾을것이확실시되면서 다. 한국일보가 13일양정치국원의내주 서울방문일정을보도한데대해외교 부는“확인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단, 정부핵심소식통들은“양정치국원 의방한기간에시주석의방한일정이 구체화할것”이라며시주석의연내방 한을기정사실화했다. 외교부가신중한 태도를취하는것은외교행사의일정과 의제가최종확정될때까지는말을아끼 는관례때문일가능성이크다. 올해봄으로점쳐졌던시주석의방한 은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사태로유예된상태였다. 문재인 대통령으로선 시 주석이라는 ‘초특급게스트’를서울로불러들여한 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주요국과의정상외교나국내에서열리 는대형외교이벤트는대통령지지율상 승으로이어지는게보통이다. 시주석방한가능성에도정부는밝지 만은 않은 표정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 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밀 착하는 모양새가 되레 한국의 외교적 운신 폭을 스스로 좁히는 결과로 이어 질수있다는우려때문이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올해 11월에 열리는미국대선에가까워질수록중국 문제는 미국 내 최대 이슈로 떠오를 텐 데,중국과 밀착하는 것처럼 보이는 한 국의태도는미국정부는물론정치권에 서도 구설에 오르게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조영빈기자☞4면에계속 정의연의혹석달만에검찰,윤미향소환조사 정의기억연대의‘부 실회계’의혹등을수사 하는 검찰이 정의연의 전이사장이자핵심피 고발인인 윤미향( 사진 ) 더불어민주당의원을13일소환했다. 검찰이정의연관련수사에착수한지 3개월만에논란의중심에있는윤의원 을처음으로소환하면서그간지지부지 하던 정의연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주 목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 날오후1시30분쯤피의자신분으로서 울서부지검에출석했다. 윤의원이검찰 조사를 받는 건 지난5월 11일 윤 의원 에대한고발장이접수된지약3개월만 에 처음이다. 정의연 사태 이후 시민단 체들은정의연대표였던윤의원을상대 로업무상횡령및배임, 사기, 기부금품 의모집및사용에관한법률(기부금품 법) 위반 등의 혐의로 10여건의 고발장 을제출했다. 윤의원을둘러싼가장큰논란은후원 금 유용 의혹이다. 윤 의원이 정의연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 전 신) 대표시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후원금을 걷은 뒤할머니들에게극히일부만사용했다 는의혹이다. 김정현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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