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15일 (토요일) 이재명지지율 19%, 이낙연추월$ 여권대권구도 지각변동 “상황매우엄중하다”고개숙인이해찬 이해찬더불어민주당대표가 14일최 근당지지율하락분위기와관련해“엄 중히받아들이고있다”는입장을 밝혔 다. 불과 1년 6개월전 100년집권을얘 기할정도로자신감이넘쳤던이대표와 민주당에는어느새긴장감이감돌고있 다. 당지지율의하락은물론문재인대 통령지지율까지동반하락하면서정권 재창출에경고등이켜졌기때문이다. 이대표는이날국회에서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비공개회의에서여권의지 지율하락에대해“이문제를굉장히엄 중히받아들여야한다”고말한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지지율에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기조로언급을삼가해온것 에비춰보면이례적반응이다. 이대표는지난해2월“이시대의천명 은정권재창출”이라면서“우리가 최선 을다해재집권해새로운 100년을열어 나갈기틀을만들수있다”고 ‘100년집 권론’의운을뗐다.당시상황과비교하 면당지지율과대통령지지율의동반하 락 소식을 심상치않게바라보고있다 는얘기가나왔다. 이대표는여권지지율하락주요원인 으로 꼽히는젠더문제에대해서도 “당 의문화와기강을바로잡아야한다”고 공개발언을 통해강조했다.이날 남인 순최고위원이최근발생한부산시의회 의원의강제추행에대해 “정말 죄송하 다는 말을 드리기도죄송한 상황”이라 며고개를숙이자이대표는이에호응해 추가발언을내놨다.그는“성인지감수 성교육이매우중요하다”면서“당사무 처는각시·도당에윤리기강을확립하는 실천적인활동을하도록엄한지침을내 리라”고당부했다.고박원순전서울시 장 성추행의혹 사건대응 때와비교하 면상당히다른모습이다. 이날취임100일을맞이한김태년원내 대표는조용한행보를이어갔다.최고위 원회의가끝난뒤민주당의지지율관련 질문에도답하지않았다. 양진하기자 최근 각종 여론조사상 지지율 상승 국면을 확인한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민심끌어안기에더욱 주력하고있다. 지지율상승이여권의실책에따른반사 효과성격도있기때문에이기회를꾸준 히살려흐름을고착시키려는이유에서 다.지난해조국전법무부장관사태등 몇번의국면전환 기회를 살리지못했 던상황을 재연하지말아야 한다는 기 류가감지되고있다. 먼저김종인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전서울송파구가락농수산물종합도 매시장을찾았다.최근수해와관련해폭 등조짐을보이고있는농산물가격을점 검하고상인및시민들의얘기를듣기위 한 ‘핀셋’전 략 이다.김위원장은시장상 인들과 만난자리에서“수해 현 장에가 보 니 까농산물 피 해가엄 청 난 거같 은느 낌 을받았다”며“농산물가격이어느정 도상승하다가최근 진 정기미보인다는 얘기를듣고그나 마 다행”이라고다 독였 다.이날 방 문은김위원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 려졌다.지난10일호우 피 해가 큰 호남지 역방 문을먼저제안했던김위 원장은주 변 에‘수해 현 장못지않게민생 현 장도중요하다’는가락시장 방 문취지 의 설 명을했다고한다.김위원장은다 음 주에는대구와 광 주를 잇 따라 방 문해지 역 주민들을만난다. 이날 취임100일기자 간담 회를 가 진 주호 영 원내대표도 ‘국민’을 강조하면 서집권여당과의 차별 화에주력했다. 그는 “오 직 국민만 바라보며한 발 한 발조심 스럽 게 걸 어가고있는저희들에 게이제비로소국민들 께 서다시 마음 을 주고 계 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지 지율상승에대한소회를내비쳤다.일희 일비하지않 겠 지만 통합당에호의적으 로돌아서기시 작 한여론을자신감으로 삼 겠 다는의지를보인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4 차 추가경정 예 산을 놓 고 머뭇 하는 민주당과 차별 화하는 모습을 보 였 다. 그는 “ 앞 으로 국민에 게 필 요한 재난 지원 금 은 빚 을 내서라 도 하 겠 다”며“선 거 를 앞두 고선 ( 긴급 재난지원 금 을 위한 ) 추경을 하더 니 정 작 국민들에게 필 요한 재난에 대해서 는 추경을 왜 하지않으려고 하 냐 ”고 지적했다. 김현빈기자 “상승세굳히자”가락시장달려간김종인 농산물가격점검민심챙기기 주호영은취임100일간담회서 “재난지원금빚내서라도할것” 김종인미래통합당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오전 서울 송파구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내청과 시장경매장을방문해경매에나온수박을시식하 고있다. 뉴스1 이해찬더불어민주당대표가14일서울여의도국 회에서열린최고위원회의에심각한 표정으로입 장하고있다. 배우한기자 ☞1면’文대통령지지율 하락’에서계속 재임기 간 이 길거 나교 체 요구 목 소리 가 높 은인사들까지개각 폭을 키 워 야 한다는 주장도제기 된 다. 국 방 부 , 여성 가 족 부등이주로 거 론 된 다.다만문대 통령이인사를 통한 국면전환을 극 히 꺼 리는것으로 알 려 져 있기때문에 좀 더 여론의흐름을지켜 볼 가 능 성도있다. 결 국여론이 얼마 나더돌아서는지그 리고이에대해 청 와대가 얼마 나민 첩 하 게대처해인적 쇄 신등의 타 이 밍 을잡느 냐 가 향후 지지율 변 화의최대 변 수가 될 전 망 이다. 윤태 곤 더모아정치분 석 실 장은이날“사 람 들은 ‘어 렵 다’고하는 데 문 대통령은 ‘안정되고있다’고얘기한 다”며“ 괴 리가 훨씬 치명적이고중요하 다”고말했다. ※상세한내용은한국갤럽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 (www.nec.go.kr )참조. “국방장관^여성가족부장관등개각폭키워야”목소리도거세 최고위원회회의서이례적언급 “젠더문제의문화^기강바로잡자” 김태년은취임100일조용한행보 여권의대권구도가요동치고있다. 올 해상반기까지 압 도적우위에있던이 낙 연더불어민주당의원이주 춤 하는사이 이재명경기지사가무 섭 게치고 올 라오 면서다. 한국 갤럽 이 14일 공개한 차 기 대선주자선호도조사 결 과 , 이지사지 지율은1 9%, 이의원지지율은1 7% 를기 록했다. 특 히 올 해1월 3%였 던이지사 의지지율이불과 7 개월만에20 % 에육 박할 정도의가파른 상승 세 를 보이는 게 눈 에 띈 다. 희비엇갈리는 여권 잠룡들 이날 공개 된 한국 갤럽 여론조사 ( 신 뢰 수준 95%, 표 본 오 차±3 .1 %포 인 트 ) 결 과 이지사 지지율은 전주보다 6 % 포 인 트 오른 1 9% 를기록했다.이의원 은 7%포 인 트 떨 어 진 1 7%였 다.이 런 흐 름에는 민심의 ‘ 풍향계 ’로 알 려 진 서 울· 3 040 세 대· 진 보 층 의지지율 변 화가 영향 을 미쳤다. 이지사의지지율은 서 울 ( 1 3%→ 1 8% ) 과 3 0대 ( 1 7%→ 2 7% ) , 40대 ( 20 %→3 1 % ) , 진 보 층 ( 21 %→33% ) 에서 모 두 올랐 다. 지난 달 ‘ 친형 강제 입원’ 혐 의관련 대법원에서무죄취지 의 선고를 받은 후 과감한 정책 행보 에나선 결 과다. 이지사와비교해이의 원의지지율은 서울 ( 2 8%→ 14 % ) , 3 0대 ( 26 %→ 1 7% ) 와 40대 ( 3 2 %→ 1 8% ) ,진 보 층 ( 3 6 %→ 2 9% ) 에서모 두떨 어졌다. 물 론민주당지지 층 에서는이의원이 37% 로이지사 2 8% 보다 9%포 인 트높 았다. 다만전주에비하면이의원은 7%포 인 트 하락했고 , 이지사는 11 %포 인 트 상 승했다. 변화 예고 이낙연, 치고 나가는 이재명 지지율 변 화에고무 된 이지사의행보 는더욱확장 될 것으로 예 상 된 다.이지 사가이날 예 고에 없 던긴급기자회 견 을 열고도내모 든 종교시 절 에2주 간 집합 제한행정명령을내린것도이 런 흐름의 연장선으로보는시각이적지않다.이미 이지사는지난 8 월 친형 강제입원과관 련해대법원에서무죄취지의 판결 을받 은이 후 국회에서 두차 례 토 론회를개최 하는등민주당의원들과 ‘ 스킨십 ’도강 화하고있다. 당내부에서는“이지사가 물 들어왔을 때 노젓 는전 략 에들어갔 다”는관 측 이우 세 하다. 경 쟁 구도에들어 간 이의원도‘ 변 화’를 예 고했다.그는이날여론조사 결 과에 낸 입장문에서“여 러현 안에대해 쌓 인국민 의실 망 과답답 함 은저에게도해당 된 다 고생각한다”며“지 금 은저를 포함 해정 부여당이 겸손 했는지 , 유 능 했는지 , 신 뢰 를 얻었 는지되돌아 볼 때”라고했다.각 종여론조사 결 과가나 올 때 마 다‘일희일 비하지않 겠 다’‘민심은 늘변 한다’고말 을아 끼 던이의원으로서는‘각오’에가까 운반응이라는분 석 이나왔다. 민주당에서는 8 ·2 9 전당대회이 후 이 의원이 본 격적으로‘자기 색 ’을드 러낼 것 이 란 전 망 이 많 다.‘ 직 분’을중시하는그 가지 금 까지‘당대표 후 보자’라는신분 에맞춰 몸 을 낮 춰왔다면 , 전당대회에 서당대표에당선 될 경우 좌 고우면하지 않고당을이끌것이 란 얘기다.‘드 루킹 ’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 작 혐 의로 재 판 을받고있는 ‘ 친 문 직계후계 자’김경수 경남지사재 판결 과도다 음달초 로 예 정 돼 있어 , 대권구도에 영향 을 줄 것으 로 보인다. 김지사가이지사처 럼 법적 굴레 를 벗 게되면 친 문 진영 은김지사를 중심으로 결 집할공산이 크 기때문이다. ※ 상 세 한 내용은 한국 갤럽홈페 이지 나중 앙 선 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 이 지 ( www . nec . go . kr ) 참 조. 정지용^조소진기자 대선주자선호도조사 올해초 3%서7개월만에급상승 서울에선일주일만에13%→18% 30대17%→27%^40대20%→31% ‘민심풍향계층’지지업고상승세 종교시설집합제한행정명령에 “국민실망은나도해당”각오도 D4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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