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15일 (토요일) D5 북한 물자 지원 거부 김정은 “코로나^수해, 외부 도움 안 받아”$ 돌파구 찾던정부 속탄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14일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방역상황에선 외부 도움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북한 경제가 대북제재와 코로나19, 수해피 해 등 ‘3중고’에직면했지만 자력갱생 으로정면돌파하겠다는의지를내비친 것이다. 다만 남북관계개선의물꼬를 트기위해대북 지원사업추진 의사를 연일 피력한 우리정부의스탠스도 애 매하게됐다. 수해피해 심각하지만… ‘자력갱생’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7기16차 정치국회의를열어수해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북 한 당국은이달 내내쏟아진기록적폭 우로강원도와황해북도, 황해남도,개 성등 전국의농경지 3만9,296정보 ( 약 390㎢ ) , 주택1만6,680가구, 공공건물 630여동이침수됐다고밝혔다.도로와 다리, 철길 곳곳이끊어지고일부 발전 소댐도 붕괴된것으로전해졌다. 침수 된농경지만여의도 면적 ( 2.9㎢ ) 의134 배에달해‘최악의홍수’ 피해가있었던 2007년보다 상황이심각하다는 관측 이나온다. 하지만김위원장은수해와코로나19 를 ‘두개의위기·두개의도전’이라고명 명하면서도자력갱생을강조했다. 코로나19 방역을위한봉쇄정책이우 선이니, 유엔 ( UN ) 이나국제적십자사연 맹 ( IFRC ) 등국제기구는물론남측민 간단체등의대북인도적지원도사실상 거부한다는 얘기다. 지원물자 반입시 코로나19 유입가능성을아예차단하겠 다는의도로보인다. 악화된민심을 달래기위한 ‘애민행 보’도이어갔다. 김위원장은정치국회 의에서“집과 가산을잃은 수재민들의 고통은이루말할수없을것”이라고위 로하며지도부의역할을 강조하고, 수 해복구기한도당창건기념일로못박 았다.이에대해정부관계자는“김위원 장이수해와 코로나19에발 빠르게대 처해민심이반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수해지원을위해전쟁대비용예비물 자까지푼 만큼 자체대응이가능하다 고판단한것같다”고분석했다. 문 걸어잠근 北…속타는 정부 남북관계돌파구를 찾던정부는 난 감해졌다. 남북 물물교환·북한 개별관 광 등의교류협력사업과 코로나19 방 역·수해복구지원등의인도적협력제 안에대해당장은 북측이호응하지않 을 가능성이높아졌기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측 에다시한번손을내밀었다.이장관은 이날 오 후 국회에서열 린 ‘북한 개별관 광허용등남북교류재개를위한 토 론 회’에서“코로나19 상황을 살펴야 겠지 만 하루 빨 리북측과 대화와 협력을 시 작 하길 희망 한다”며“ 먹 는것,아 픈 것, 죽 기전보고 싶 은것만큼은우리스스 로 할 수있도록 길을열겠다”고 말했 다. 북한의코로나19 방역상황을고려 하지만, 정부의남북 협력재개의지가 강하다는 뜻 을 분명 히 한 것으로 해석 된다. 이에대해홍민통일연구원북한 연구실장은 “북한의‘외부지원거부’는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 는다는 뜻 인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풀 리면 반전 될 여지가 있다”며 “북한의 수용 방 식 을 배려해물 밑접촉 에 힘쓸 때”라고 조 언 했다. 김지현기자 김정은, 당정치국회의열어 “두개의도전, 자력갱생”강조 경제난해소위해내부쇄신 “하루빨리대화^협력희망” 이인영, 北에다시손내밀어 문재인대통 령 이14일내정한차관 급 인사 9명은 모 두 1주택자다. 최 근임 명 된 청 와대신 임 수석 5 명중에도다주택 자는없었다.‘다주택여부’가고위공직 자 임 명의‘판단기 준 ’이된것이다. 청 와 대는 “인사의‘ 뉴 노 멀 ( 새 로 운 기 준 ) ’이 되 고있다”고말했다. 청 와대는최종건 청 와대국가안보실 평 화기 획 비서관을외교부1차관으로내 정하는등 9개차관 급 인사를단행했다. 승 진기용사 례 가 많 았다.이강 섭법 제처 차장은 법 제처장,이재영행정안전부정 부 혁 신조직실장은행안부차관,박 준 영 해 양 수산부기 획 조정실장은해수부차 관으로각각 승 진됐다. 인사발 표 이 후 강민석 청 와대대 변 인 은 브 리 핑 을통해“업무역 량 을중심으 로발 탁 했다”면서도“우리사회의주거 정의가실 현될 수있도록고위공직자가 솔 선수 범 해 야 한다는보 편 적인 식 을고 려했다”고밝혔다.‘주거정의’라는 표현 으로에두르 긴 했지만, 다주택보유여 부가인사의주 요 기 준 이었 음 을선제적 으로밝 힌 것이다. 청 와대에따르면 9명중 8명은 원래 한 채 만 보유하고 있었다. 1명은 증여 받 은부동산을6일처분 완료 했다고한 다. 청 와대 핵 심관계자는이날내정된 9 명에 더 해최 근임 명된정무·민정·사회·시 민사회·국민소통수석 모 두 “다주택자 가아니다”고강조하며“한 언 론의 표현 을 빌 리자면정부인사의 뉴 노 멀 이라고 할 수있다”고 말했다. 앞 서 본 보는 13 일자 신문에‘다주택이 냐 아니 냐 , 靑 인 사검증 뉴 노 멀 되 다’라는 제 목 의기사 를실은바있다. 이관계자는 또 “지난해12 월청 와대 내부에다주택자는 20명이었는 데 ,지난 6 월 17명으로 줄 었고,지난달 31일 8명 으로 줄 었다.이시간 현 재2명 뿐 ”이라며 “ 청 와대다주택자‘제로’인상황이 곧올 것으로 본 다”고강조했다. 다만 ‘8번 째 고위공직자인사기 준 ’은 아니라고 청 와대는 밝혔다. “도 덕 성검 증의한 요 소로 삼 고있다. 7대기 준 중 심으로인사를하 되 도 덕 성측면에서이 문제 ( 다주택 ) 를같이협의하는상황”이 라는것이관계자의 설 명이다. 현 재7대인사기 준 은 병 역기피, 세금 탈 루, 불법 적재산 증 식 , 위장전입,연구 부정행위, 음 주 운 전,성 범죄 다. 청 와대가 ‘사실상’ 8대기 준 으로 운 영하면서도이 를공 식 적으로못박지않은건자 칫 인 재 풀 을 지나치게 좁힐 우려가있기때 문인것으로보인다. 내부 합 의가안된 상 태 이기도하다. 신은별기자 차관급인사 9명도모두 1주택자$靑인사‘다주택자제로’가뉴노멀맞네 “청와대내다주택자 2명뿐” 김정은국무위원장(가운데)이13일노동당중앙위원회본부청사에서당중앙위원회제7기제16차정치국회의를주재하고있다. 김위원장은이날회의에서수해와코로나19를 ‘두개의위기’라고명명하고, 대책 마련에대해논의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신 임 내각 총 리로 ‘60년대생 경 제 엘 리트’ 김 덕훈 ( 5 9 ^ 사진 ) 노동당 부위원 장을 임 명했다. 국제 사회 대북 제재 장기 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 로나19 ) , 집중호우피해등으로 3중고 를 겪 는김정은국무위원장이경제난 타 개를위해분위기쇄신용인사를단행했 다는 평 가다. 북한관영매체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전날열 린 당 중 앙위 7기16차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김재 룡 내각 총 리를해 임 하고김 덕훈 당 부위원장을 내각 총 리에 임 명했다”고 보도했다. 해 임 된김재 룡 총 리는 당 부 위원장직에 임 명됐다고밝 혀 두사 람 의 보직을 맞 바 꾼 것으로관측된다. 북한내각 총 리는경제를 총괄 하는자 리다.김 덕훈총 리는대안전기공장지배 인과대안중기계연 합 기업소지배인,자강 도인민위원회위원장,내각부 총 리,경제 부장등을거친북한내손 꼽히 는 ‘경제 통’이다. 5 9 세 의김 덕훈총 리는북한지도 부중상당 히젊 은 층 에 속 하지만,주 요 경 제보직을두루 걸 친경 험 을높이 평 가한 것으로 풀 이된다. 김지현기자 北신임내각총리김덕훈 60년대생‘경제엘리트’ 이강섭 법제처장 최종건 외교부1차관 이재영 행정안전부차관 박준영 해양수산부차관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김용래 특허청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이남우 국가보훈처차장 김재신 공정거래위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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