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17일 (월요일) A6 종교 www.HiGoodDay.com 선한 일 하고 착한 사람 되면 구원 얻을 수 있다? 예수가 유일한 구원의 통로라 는기독교핵심교리를믿지않는 기독교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 다. 대신단지선한일을하고착한 사람이되면구원을얻을수있는 것으로 믿는 기독교인이 다수라 는조사결과가발표됐다.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 산하 문화연구센터가올해초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미국인의 약 3분 의 2는 기독교가 제시하는 믿음 이아닌‘어느정도’의믿음만있 으면된다고생각하는것으로조 사됐다. 이같은반응은기독교인 들사이에서도매우높은비율로 나타났다. 전체 기독교인 중에서는 약 68%가이같은생각을지니고있 었고 복음주의 기독교인 중에서 는 약 56%, 오순절 기독교인 중 에서는약 62%가동일한소유하 고있었다. 주류 개신교인과 카톨릭 신자 사이에서이같은가치관보유비 율은 각각 약 67%와 약 77%로 더높게조사됐다. 문화 연구 센터 측은“기독교 인 중 절반 이상이 선한 일을 하 고 착한 사람이 됨으로써 구원 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라며“답변 비율은 카톨릭 신자 중약70%로가장높았고오순절 교인(약 46%), 주류 개신교인(약 44%), 복음주의교인(약 41%) 순 이었다”라고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에서 미국 인중절반이상(약58%)은절대 적인윤리적진실은없고윤리적 기반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요 인이라고믿는것으로도나타났 다. 또미국인중약77%은옳고그 름의 기준은 성경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 결정되어야 하고 약 59%는 성경이 하나님의 진실된 권위의말씀이아니며,약69%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한다는 반 응을보였다. 문화 연구 센터 측은“오늘날 대부분 미국인들의 삶의 목적은 자기 자신에 대해 좋은 감정을 느끼려고 하는 것”이라며“대부 분의 사람들이 모든 믿음은 동 등한 가치를 지닌다고 주장하고 있으며자신의선택에의해천국 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번조사결과는 30년조사때 와는판이하게다른결과를보여 준다. 많은시간을투자해하나님 에대해공부하고생각하려는미 국인이 많았던 30년 전과 달리 최근에는 자기중심적인 문화로 변질됐다고 문화 연구 센터 측은 지적했다. 이번설문조사는올해1월전국 성인 표본 약 2,000명을 대상으 로실시됐다. 준최객원기자 착한일을하면구원받을수있다고믿는기독교인이많다는조사결과가발표됐다. 사진은기사내용과직접관계없음. <연합> 기독교 핵심 가치관 잘못 아는 기독교인 많아 개신교인 67% ‘예수가 유일한 구원통로’ 안 믿어 미국인 77% “성경이 옳고 그름의 기준 아니다”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하면 교회 를 떠날까 봐 걱정하는 부모가 많 다. 이 같은 현상은 여러 조사를 통 해서도 사실로 증명된 바 있다. 최 근 대학 진학 후 교회를‘가출’한 젊은층을다시믿음의커뮤니티로 불러들이기위한온라인플랫폼이 론칭됐다. 기독교비영리단체‘캠퍼스리뉴 얼’(Campus Renewal)은대학에 진학한기독교인학생이다른교인 과믿음의교제를나누거나가스펠 중심의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 도록 돕는 온라인 캠페인‘에브리 스튜던트 센트’(Every Student Sent)를소개했다. 이번에 펼쳐지는 에브리 스튜던 트 센트는 3년 전 비슷한 목표로 시작된‘캠퍼스 미니스트리 링크’ (Campus Ministry Link)의업그레 이드 버전으로 캠퍼스 리뉴얼 측 은대학진학후교회를떠난기독 교대학생중약 70%의믿음을회 복시킬수있을것으로기대하고있 다. 캠퍼스 리뉴얼 측에 따르면 에브 리스튜던트센트는기독교대학생 들이 전국 거의 대부분 대학에 펼 쳐지는캠퍼스사역에대한정보와 크리스천그룹활동에대한자료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 여한다. 존데커디렉터는“대학진학예정 인 학생의 캠퍼스 사역 신청을 돕 는다”라며“진학전부터기존캠퍼 스사역학생과관계자들과의교류 가가능하다”라고설명했다. 데커 디렉터는 기독교 대학생이 캠퍼스사역에얼마나빨리연결되 는지가향후대학생활을좌우하기 때문에매우중요하다고강조했다. 데커디렉터는“캠퍼스에서의첫3 일이 남은 대학 생활에서 어떤 인 간관계를 형성할지를 결정하고 기 독교대학생의대학에서의영적생 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데커디렉터는대학생활 초기부터 캠퍼스 사역 활동에 적 극참여할것을조언했다. 과거 조사에서 대학에 진학한 후교회를떠난청년중 30대이후 다시 교회로 돌아오는 비율은 약 30%에 불과했다. 그러나 젊은 층 사이에서점차기독교문화가쇠퇴 하면서 이 같은 비율은 점차 낮아 지는추세다. 지난해 1월 기독교계 출판업체 라이프웨이리서치에따르면 10대 때적어도1년에1차례정기적으로 개신교회에 출석한 교인이 18~22 세로성장한뒤1년이상교회에출 석하지 않는 비율이 약 66%로 조 사된바있다. 웹사이트: www.everystudent- sent.org 대학 진학후 교회 떠난 학생 믿음 회복 통로로 캠퍼스 온라인 교제 플랫폼 ‘에브리 스튜던트 센트’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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