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8월 19일(수) D ‘광화문뇌관’터지나…하루하루가살얼음판 교회이어집회發확산우려 사랑제일교회관련확진자457명 최소10명은광복절집회참가확인 관련확진규모오늘부터드러날듯 지역감염235명,나흘연속세자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신규지역발생 규모가 나흘 연속 100명대를넘어서고지난닷새동안나 타난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면서 방역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서울 성 북구사랑제일교회발집단감염이이미 전국곳곳으로확산되면서 2~3월대구 신천지사태를능가할정도의급박한상 황이 펼쳐지고 있다. 급기야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확진 판정을 받은이 교 회교인들이참가한사실이확인되면서 조만간‘집회발확산’의뇌관마저터질 조짐이다. ★관련기사3·4면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 부(중대본)에따르면이날정오기준사 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457명 까지 껑충 뛰었다. 접촉자 조사 중 138 명이하루만에확진된탓이다. 감염확산세도수도권을훌쩍넘어퍼 졌다. 현재까지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 282명, 경기 119명, 인천 31명으 로 수도권(432명)에 집중돼 있지만, 대 구충남경북대전강원전북등비수도 권에서도25명에달하는확진자가이날 확인됐다. 실제중대본에따르면방역당국이명 단을 확보한 이 교회 교인 4,006명 중 소재가파악된교인은 3,436명이며, 지 역분포는서울 1,971명, 경기890명, 인 천132명, 경북77명, 충남57명등으로 다양하다. 더욱이 교인 800명 안팎에 대해선 소재 파악도 안 되는 상황이라 는점은우려를더키운다. 권준욱중대본부본부장이이날오후 정례브리핑에서“신천지 집단발생 당 시보다훨씬더큰위기”라고말한이유 다.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의 여파로 해외유입을제외한국내지역사회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세자릿수 를기록중이다. 0시기준으로15일154 명에 이어 16일 267명, 17일 188명, 이 날235명이발생했다.문제는광복절대 규모 집회 여파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종코로나의전파력은3~5일 사이가가장크기때문이다.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사랑제일교회 관련확진자가운데최소10명이광복절 집회에참석했다는사실도드러났다.광 장 확산의 위력은 18일 확진자규모 발 표(19일 오전)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 장은이날라디오방송에서“감염사흘 째부터검사에서양성으로나올가능성 이 높다”라며 15일 광장 감염자가나타 나기시작할시점이라는취지로말했다. 기존 소규모 집단감염도 확산세가 이 어지고있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집단감염은 자 가격리자들의 추가 확진으로 누적 50 명으로늘었다. 서울강남구 금 거래소인 골드트레인 관련 집단감염도 이와 연관된 경기 양 평군접촉자 5명을포함해 15명이추가 확진돼 누적 73명까지 확대됐다. 경기 용인시 죽전고·대지고 관련 환자집단 도학생의부모2명이추가돼누적15명 으로 늘었고,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 공고에서도 2명이추가양성판정을받 아17명으로불어났다. 이밖에서울양천구되새김교회, 영등 포구여의도순복음교회관련확진자도 각각 1명과 3명이 추가돼 누적 12명과 4명으로늘었고, 종로혜화경찰서소속 경찰 관련 감염자도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5명까지증가했다. 광주상무지구 유흥업소집단감염관련확진자도 17명 이됐다. 이대혁·김진주·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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