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20일 (목요일) B3 경제 Wednesday, August 19, 2020 “식당은 그나마 벌고 있지만 여행 사는벌이도없이돈내주고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LA 한인 여행사들이 극심한 보릿고개에 직면 해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및 여행 수 요가 급감하면서 지난 3월 이후 거 의 5개월 동안 한인 여행사들의 영 업 활동이 사실상‘올스톱’되면서 ‘매출 제로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다 9월 이후 고국방문 여행 상품 판 매에 사활을 걸었던 회생 기회마저 물 건너 가면서 생존을 걱정해야 하 는처지에놓여있다. 18일 LA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들 에 따르면 한인 여행업체들은 상반 기를거의영업한번제대로해보지 못한채전례없는최악의시간을맞 이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올해 1월 말부터 한국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급증하면서한국여행객 의 LA 방문(인바운드)이끊기는것을 시작으로3월이후부터는미국내확 진자의급증으로한국행여행객(아웃 바운드)마저급감했다. 여기에 지난 3월 자택대피령이 내 려지면서 여행업은 비필수업종으로 분류돼 한인 여행업체들은 문까지 닫았다. 한여행업체대표는“7월까지도여 행취소에따른환불작업을했다”며 “해외는물론국내여행수요가끊기 면서 매출이 전혀 없는 상황이 지속 되고 있지만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아 답답한 심정”이라고 어 려움을토로했다. 특히 LA 여행업계 특성상 한국에 서 LA 관광에나서는인바운드고객 의발길이끊어진것은치명적이라는 게업계관계자들의지적이다. 더욱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한 국의 가을 단풍 시기에 맞춰 개발했 던 모국 방문 여행 상품마저 제대로 영업한번해보지못한채접어야하 는상황이다. 8월에는 어느 정도 한국 방문 예 약을 받아 준비해야 하지만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좀처럼호전되지않 고한국상황도최근들어재확산조 짐을 보이면서 한인 수요 자체도 전 혀 없다는 게 한인 여행업체들의 공 통된말이다. 사실 모국 방문 여행 상품을 준비 하면서 회생의 기대를 걸었던 한인 여행업계로서 회생의 발판이 없어진 셈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인 여행업 계에균열의조짐이나타나기시작했 다. 이미하나투어 LA지사는한국본 사의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폐업이 결정됐다. LA한인타운에서부지사를운영했 던 푸른투어는 오렌지카운티로 이전 했다. 매출급감에따른비용절감차 원에서결정된것으로알려졌다. 한인여행업체들이사실상문을닫 고거의5개월째영업활동을하지못 하다보니가이드로일했던여행업체 직원들역시장기간실업상태가지속 되면서경제적어려움을겪고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우려로 한 인 여행업체들의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가이드를 포함한 직원들의 실업 상태는 상당 기간지속될것으로보인다. 한한인여행업체대표는“어떤플 랜이나 전략을 세워도 소용이 없는 상황이라손을놓고있다”며“답답한 심정”이라고말했다. <남상욱기자>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는 8월 정기세미나를 오는 29일(목) 오전10 시‘Data Privacy & Cybersecurity’라 는주제로갖는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 나는 디지털 공격을 받는 사례가 많 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결방안과 주 의점, 법적인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Lewis Brisbois사의스캇리파트너가 설명한다. https://us02web.zoom.us/meeting/ register/tZYtf-iuqT4pH9VMEDJo- hqD81XIWr91zC_MM(줌링크), www. kita.com연락처323-326-6555 미국의 2·4분기 주택담보대출 연 체율이코로나19 여파로 9년만에최 고치를 기록했다고 미 경제 매체 비 즈니스인사이더가17일보도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이날 발 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 주택 담보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4% 가까이 증가한 8.22%(계정조정치)로 집계됐다. 이는 9년 만의 최고치이자, 역사상 가장 큰 분기 상승률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전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와 소수민 족, 저소득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연 방주택청(FHA)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도 2·4분기에 16%에 육박, 사상 최 고치를 나타냈다. 8월 9일 현재 연방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상환금 납부유 예 조치에 따라 납부를 유예한 가구 는 360만가구이며 대출액 기준으로 는전체의7.2%에달했다. 한인여행사들5개월간‘매출제로행진’ 한국관광객·방문자끊겨코로나직격탄 가을모국단풍상품도접어야할판 LA하나투어폐업…푸른투어OC이전 뉴욕증시가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 염증(코로나19) 사태이전수준을뛰어 넘었다.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79포인트(0.23%) 오른 3,389.78로신고 점을기록했다. 증시가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기전인2월19일기록한3,386.15를6 개월만에넘어선셈이다. 이날 S&P 500지수는 한때 3,395.06 까지 오르면서 장중 가격 기준으로도 사상최고치를경신하기도했다. 중대형 주를 중심으로 한 S&P 500 지수는 3월 23일에는 2,237.40까지 폭 락했지만, 이후 126일만에 51.5% 급등 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급격한지수상승에힘입어 S&P 500지수는 역대 최단기간에 약세장 (베어마켓)에서 탈출하는 기록도 세 웠다. 종전 기록은 1967년의 310일이 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전장보다 81.12포인트(0.73%) 오른 11,210.84를기 록하며다시최고치를갈아치웠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살포한 현금이 증시회복을위한조건 을만들었고, 넷 플릭스와아마존등정 보기술(IT) 업체 들의실적상승이지수상승을이끌었 다는분석이다. CNBC는특히최근엔에너지와금융 등경기에민감한업종의주식도코로 나19사태종식가능성에대한투자자 들의 베팅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고 전했다. 뉴욕시에서 소비자가 물건값을 치르고 있다. <로이터> ■ 한인은행 주가 은행명 심벌 종가(달러) 변동폭(달러) 변동률(%) 거래량(주) 뱅크오브호프 HOPE 8.43 -0.26 -2.99 950,395 한미은행 HAFC 9.66 -0.34 -3.35 118,901 퍼시픽시티뱅크 PCB 9.57 -0.21 -2.15 15,501 오픈뱅크 OPBK 6.17 -0.09 -1.44 17,807 코로나19사태의장기화에따라한인여행업계의시름도커가고있다. 사진은항공여 행수요급감으로여행객이거의없는LA국제공항의모습. <로이터> 모기지연체율8.22%…9년만에최고 연방재무부와국세청은 7월15일 까지 2019년세금보고를마친납세 자들이 환불을 받는 경우 이에 대 한 이자를 지불할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이번조처로 1,390만명의 미국인이평균 18달러를이자로받 게된다. 세금보고를 마치고 자신의 구좌 를 통해서 이미 세금을 환급받은 대부분의 납세자들은 이번에도 자 신의구좌를통해서마찬가지로이 자를 지급 받게 된다. 일부 납세자 들은‘INT Amount’라고 적힌 체크 를받을수도있다. 이번이자수입은2020년세금보고 시 이자소득으로 보고를 해야 한다. 연방국세청은내년 1월최소한 10달 러 이상의 이자를 받은 납세자들에 게1099-INT폼을발부하게된다. 이번조처는 4월15일까지세금보 고를 마친 납세자들에게는 해당되 지않는다. 저스틴오남가주공인회계사회 장은“IRS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유례없는 현상으로 1,390만명의 납세자가 IRS에서 받 는 이번 이자는 내년 2020년 세금 보고에 이자소득으로 보고해야 한 다”고설명했다. <박흥률기자> 연장기간세금보고환불납세자에이자준다 IRS 1,390만명에평균18달러 4월15일마친경우해당안돼 상사지사협의회8월세미나 디지털공격주제로29일 코로나발실업급증탓 S&P 500지수사상최고치기록 126일만 에코로나이전넘어…나스닥또신고점 뉴스ㆍ속보서비스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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