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8월 21일(금) D 환자등지는의사들 자성론이는개신교 전공의오늘부터파업 … 대형병원의사절반참여할듯 일부교회“예배강행” … “反지성주의고질병”목소리 의대정원확대를둘러싼정 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극단 으로치닫고있다. 당장 21일 부터 대학병원 전공의(인턴 과 레지던트)들이 무기한 업 무중단에 돌입하고, 26일부 터개원의들로구성된대한의 사협회(의협)와 대학 전임의 들마저 총파업에 나설 예정 이다. 이로써서울대형병원의경 우수일 안에 의사 인력이 절 반 가까이로 줄어들 전망이 다. 이들의의료현장결손은 대유행으로 치닫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위기의 악재로 작용하 는것은물론, 나아가일반중 증 및 응급환자들의 치료 환 경을 악화해 의료 시스템 전 반을 위태롭게 할 것으로 우 려된다. . 20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 전협)에 따르면 21일 4년 차 전공의와인턴부터순차적으 로시작해 23일까지모든전 공의가 업무를 중단한다. 의 대 졸업 후 대학병원 등에서 수련과 교수의 치료를 돕는 이들은 보통 대형 병원을 지 탱하는전체의사인력의 3분 의 1에 이른다. 주로 응급실, 중환자실, 병동 등에 상주하 며 주야간 교대로 환자들을 돌보는 이들이 대거 현장을 벗어나면서 대규모 의료 공 백은피할수없을전망이다. 대전협은 1만2,000여명으 로 추산되는 전체 전공의의 90% 이상이이번파업에참 여할것으로내다보고있다. 특히이번파업에는전임의 들까지동참하기로해파장이 클것으로예상된다. 전임의는 전문의자격증을 취득한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의사다. 전 공의들이이달초1,2차파업 을벌였을 때 이들의 공백을 메운 이들이 바로 전임의들 이었다. 이들은“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의료 정책을 철회 하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도 불사하겠다”고덧붙였다. 남보라기자☞3면에계속 코로나19 재확산에 교회의 책임이부각되면서개신교를 향한 여론이 악화하고 사회 적 비판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대다수 교회는 전광훈 목사가이끄는사랑제일교회 와 거리 두기를 하며 억울함 을 호소하고 있으나 일각에 서는“코로나19가교회에만 연한 반(反)지성주의를 들춰 냈다”며 개신교에 자성을 촉 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 다. 20일한국교회연합등일부 교단과 교회는 비대면 예배 로 전환하라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반발하며 예배를 강 행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개신교계 내부에서도 이 같 은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목 소리가크다. 사랑제일교회로 시작된 개 신교에 대한 부정적여론은 정부의 방역 지침에 반발하 는교회가늘어남에따라개 신교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 위기다. 전 목사와 일부 신자 의 일탈 행동만이 아니라 개 신교 특유의 신앙 활동도 감 염병 확산을부추긴다는 분 석이많다. 국내개신교는천 주교와불교는물론, 해외개 신교회에 비해 신도들에게 집회나 모임 참여를 강하게 독려하는편이다. 한 개신교 목사는“자주 얼 굴을 봐야 신도들의 결집력 이 강해진다는 인식이 오래 전부터 깔려 있다”면서“예 배 도중 큰 목소리로 찬송가 를부르게하거나, 설교에맞 춰‘아멘’ ‘할렐루야’등 추 임새를 유도하는 목회 방식 도교회소속감을높이기위 한방편”이라고설명했다. 대면활동이개신교를유지 하는 핵심 동력인터라 개신 교 지도층과 신도들에겐 온 라인 예배에 거부감이 클 수 밖에없다. 교회측에선대면 예배를 하지 못하게 될 경우 재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는 헌금이 줄어든다는 것 도비대면예배를꺼리는이유 중하나로꼽힌다. 장재진기자☞3면에계속 | (02)724-2114 | 2020년8월21일금요일 제22517호 | ( ) ( ) ( ) ( ) ( ) ( ) ( ) ( ) ( ) ( ) ( ) Ӡ 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이19일노동당중앙위원회제7기제 6차전원회의를주재하고있다. 북한매체들은 20일김위원 장이내년1월제8차당대회를소집해새로운국가경제발전5 개년계획을제시할것이라고전했다. 평양=노동신문뉴스1 코로나위기속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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