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21일 (금요일) D9 주택매매 급증 정부가잇단 부동산 대책효과로 집 값이하락반전할것으로예상한 ‘8말9 초’가코앞으로다가온가운데서울아 파트매매와전세가격이11주째오름세 를이어갔다. 다만 부동산 비수기영향 등이겹쳐상승폭은눈에띄게둔화되는 모양새다. 20일 한국감정원에따르면 17일 기 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상승했다. 11주째오름세로 상 승률은지난주와 같다. 한국감정원관 계자는 “강남4구 ( 강남·서초·송파·강동 구 ) 고가아파트단지위주로진정세를 보였다”며“중저가및재건축단지위주 로상승했다”고설명했다.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아 파트 가격은 사실상 상승세가 멈춘것 으로나타났다. 강남구와강동구는전 주 대비 0.01%상승하는 데그쳤고, 서 초구와송파구는보합을기록했다. 내년부터고가 아파트를 소유한 다 주택자들의세부담이크게늘어나는것 이강남권집값에영향을미치고있다는 해석이나온다. 반면저가아파트가 다 수있는동대문구와중랑구는두곳모 두같은기간0.05%씩상승했다. 전셋값상승률은 2주연속낮아졌지 만여전히오름폭은컸다. 서울아파트 전셋값은전주대비0.12%상승해60주 연속오름세를이어갔다.지난주상승률 인 0.14%보다 0.02%포인트낮아졌다. 한국감정원관계자는 “하계휴가및방 학 등계절적비수기요인으로 상승 폭 이축소됐다”며“전월세상한제와계약 갱신청구권및재건축거주요건강화등 으로매물이감소했다”고설명했다. 부동산시장이뜨거웠던세종은상승 폭이축소됐다. 세종아파트값은전주 대비1.59%올랐으며,전셋값은 1.39% 상승했다. 두가격모두전주대비각각 0.89%포인트, 0.81%포인트 내려간 수 치다.시장에서는다음주주택가격동향 을예의주시하고있다. 정부는이달 말 에서다음달초가되면정부대책효과 를체감하게될것이라며예상하락시점 을8말9초’로못박은바있다.다만부 동산업계에선전세가격급등은피하기 어려울것이란전망이많다.매물부족이 해결되지않는 한,이사철수요를 감당 할수없을것이란우려다. 서울송파구 에서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 는 “연휴가끝나며조금씩세입자문의 가들어오고있다”며“매물이없어대부 분돌려보내고있다”고전했다. 강진구기자 지난달 주택매매 14년만에최대$ ‘패닉바잉’ 3040이절반 샀다 지난달전국주택매매거래량이2006 년11월이후약 14년만에가장많았다. 무주택 3040세대를 중심으로 이른바 ‘패닉바잉 ( 공포매수 ) ’ 현상이크게일어 난영향으로분석된다. 20일국토교통부와한국감정원에따 르면, 지난달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14만1,419건으로전달보다 2.1%증가 했다.지난달거래량은 2006년11월17 만3,797건이후가장많은수치다. 올 1 월부터지난달까지누적주택매매거래 량 ( 76만2,297건 ) 역시관련통계를 작 성한2006년이후최고치다. 특히서울이주택거래량을 끌 어올 렸 다.지난달 서울주택매매거래량은전 월대비37.0%증가한 2만6,662건에달 했다.역시2006년12월이후최대다.‘강 남4구 ( 강남·서초·송파·강동구 ) ’에서만 4,902건이거래되며같은 기간 43.0% 늘 었 다. 부산과 대구에서 도 각각 1만 2,615건과 7,721건을 기록하며거래량 상승을 견 인했다. 전문가들은패닉바잉을거래량급증 의원인으로 분석한다. 집값이 더 오르 기전에서 둘러 주택을구매하려는 젊 은 무주택자가적 극 매수에나선영향이라 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따르면지난 달 3040세대가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의 46.5% ( 6만5,838건 ) 를 사들였으며, 특히서울에선절반이 넘 는 50.7% ( 1만 3,523건 ) 를 차 지했다. 임병 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6·17 부동산 대책이후에 도 주택매수 세는 꾸 준했으며, 8·4 공급대책이전까 진거래가계속이 뤄 졌다”며“서울 외곽 이나 경 기에선전셋집을구하려다매물 이없어서매매로 돌아선 경 우 도 있 었 다”고설명했다. 매매와 달 리 전월세 거래는 감소했 다. 지난달전국전월세거래량은 18만 3,266건으로 전월 18만7,784건 대비 2.4%감소했다. 서울은 5만6,960건을 기록하며같은기간9.6% 줄 어들 었 다. 특히월세거래가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월세거래량은7만796건으로전월 대비10.7%감소했다. 특히서울은 2만 1,816건을기록하면서같은기간 23.2% 나 줄 어들 었 다.이영향으로지난달전 체전월세거래량 중 월세가 차 지하는 비중은 38.6%로전월보다 3.6%포인트 감소하게됐다. 반면전세는 늘어났다. 지난달 전국 전세거래량은11만2,470건으로전월대 비3.6%증가했다. 서울을비 롯 한수 도 권에서만 전세거래가 전월보다 4.2% 늘어난 7만9,016건이이 뤄 졌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 임 대 차 3 법 ( 계약갱신청구 권·전월세상한제· 임 대 차 신고제 ) ’이시 행 되기전에계약을 마 무 리 하려는 임 대인 이늘어나면서,전세거래가증가했다고 분석한다. 강진구기자 경실련이 ‘수도권기초단체장부동산재산분석결과발표’ 기자회견을진행한20일서울종로사무실에서참석자들이고위공직자들의투명한재산공개를촉구하 며손피켓을들고있다. 연합뉴스 백군기용인시장 14채^서철모화성시장 9채$ 전국매매거래량 14만1419건 2006년11월이후가장많아 강남4구거래량43%늘어 “더오르기전에사자”현실화 임대차3법시행전계약속도 수도권전세거래도4.2%늘어 <공포매수현상> 수 도 권지역기초자치단체장들의부 동산재산이국 민평균 의4 배 인 11 억 원 에이른다는조사결과가나 왔 다. 특히 기초단체장상위10명이보유한부동산 가격은 39 억 원으로,국 민평균 의13 배 에 달했다.이들중에는상가건물로만 72 억 원 규 모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배 우 자명의로주택13 채 를 갖 고있는 경 우 도 있 었 다. 경 제정의실 천 시 민 연합 ( 경 실련 ) 은 20 일서울 종로구 경 실련강당에서‘수 도 권기초단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 발표 ’기자 회견 을 열 고이같은조사결 과를 발표 했다. 조사는 2018년지방선 거를통해선 출 된기초단체장들의재산 신고내 용 을바 탕 으로이 뤄 졌다. 경 실련에따르면수 도 권기초단체장 65명 ( 서울 25명· 경 기30명·인 천 10명, 더 불 어 민 주당 61명·미래통합당 4명 ) 의1 인당 평균 재산은 15 억 4,000만원으로, 이중부동산재산이전체의70%인10 억 8,000만원을 차 지했다. 특히상위10명 의부동산가격은 평균 39 억 원으로, 국 민평균 ( 3 억 원 ) 의13 배 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중부동산재산을가장 많이가 진사 람 은 김 영종서울종로구청장이 었 다. 김 구청장은 76 억 원의부동산을소 유하고있는데,이중 72 억 3,000만원이 상가건물이 었 다. 70 억 1,000만원의정 순 균 서울강남구청장, 50 억 1,000만원의 조은 희 서울서초구청장이 김 구청장의 뒤 를이 었 다. 정구청장과 조 구청장 도 상가건물만 각각 51 억 원, 34 억 원보유 해‘건물주’의면모를보였다. 경 기단체장 중에서는 엄태 준이 천 시 장이47 억 원,인 천 단체장중에는이재현 서구청장이 15 억 5,000만원으로 부동 산을가장 많이보유한 단체장으로 확 인됐다. 최 근 문제가된국 회 의원과 마찬 가지 로 기초단체장들역시다주택보유 논 란에서자유 롭 지못했다. 65명의수 도 권단체장 중 다주택자는 16명으로전 체의24%나됐다.상위5명의주택수는 34 채 로, 1인당 평균 7 채 를보유하고있 었 다. 다주택자 1위는 백군 기 경 기 용 인 시장으로, 총 14 채 를보유중이 었 다.이 중 13 채 가 배 우자 명의로 보유한 한남 동연 립 주택이며, 1 채 는 서초구 방 배 동 아파트다. 2위는서철모 경 기화성시장 ( 9 채 ) , 3위는성장현서울 용 산구청장 ( 4 채 ) 이다. 특히서시장은 보유한 9 채 의 주택중 8 채 가연 식 이20년이상된주공 아파트로, 언 제 든 지재개 발또 는재건축 이진 행 될수있어 투 기정 황 이의심된다 는게 경 실련 측 주장이다. 이승엽기자 정부예상대로‘8말9초’하락? 서울아파트값상승폭둔화 매매가격,전주대비0.02%올라 세부담큰강남권은상승세멈춰 전셋값 0.12%올라$“매물감소” 경실련, 부동산재산 조사 수도권기초단체장 16명다주택자 용인시장 13채는배우자명의 건물주종로구청장 76억‘최다’ 강남구청장^서초구청장이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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