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24일 (월요일) D4 코로나 2차 대유행 위기 번화가도 유명관광지도 인적뚝$일부선대면예배강행 원주^청주등수도권인접지역도‘감염패닉’ 화선지에서먹물이번지듯 ‘수도권코 로나19’가 인접지역으로 확산하고 있 다. 강원영서와 충청권에서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확진자 가속출,빠른속도로확산하고있는데 이어원주에서는감염원이모호한 ‘n차 감염’까지지속되고있다.수도권접경지 역사회는공포에빠졌다. 수도권발 ( 發 ) 바이러스가 남하한 대전과 충남북, 세 종시에서도주말확진자가속출했다. 강원원주에선무실동체조교실과유 치원교사등두갈래로코로나19가확 산중이다. 보건당국집계결과 23일현 재이들 관련확진자는 40명에육박한 다.이날고교생A ( 17 ) 군이확진판정을 받는 등 무실동 체조 교실에서운동했 거나이용자와접촉한 24명이감염됐다. 원주시관계자는“18일이후강사와수 강생뿐아니라가족, 같은 반친구까지 빠르게번지고있다”고말했다. 원주는물론이고충북충주와태백에 서도 체조교실 관련확진자가 나와인 근지역도비상이걸렸다. 원주 40대유 치원교사와관련한확산세도예사롭지 않다. 지난 21일부터이날까지교사의 남편과두자녀,남동생,직장동료등 11 명이잇따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 았다. 문제는원주두사례모두감염경 로를 파악하기힘든 ‘깜깜이’ 감염이이 어지고있다는것.여기에현재남은지역 내음압 병상도 18개에불과해긴장을 높이고 있다. 춘천에선 할머니와 초등 학생손자 2명이잇따라코로나19에감 염됐다.춘천시는이들이다녀간내과와 찜질방, 공부방, 초등학교등이동동선 을따라긴급방역에나섰다. 충북에선주말14명의코로나19 확진 자가쏟아졌다. 모두수도권집회와교 회발감염이다.충북도에따르면광복절 집회관련확진자 70대B씨의가족 4명 이이날코로나19 양성판정을받았다.B 씨는앞서15일상경, 광복절집회에참 가한뒤확진판정을받았다. 청주중앙 순복음교회를매개로한감염이계속되 고있는것도심상치않는대목이다. 지난 16일이교회를 다녀간 보은군 50대남성과 10대여성이이날 코로나 19에감염됐다.광복절집회참가자B씨 역시16,17일이교회를다섯차례방문 했다. 충북도관계자는“B씨와함께교 회에있던방문자가 500~600명에달해 대규모 확진이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거주하는가족,지인을통한 감염도속출했다.청주에선이날인천계 양구확진자가운영하는음식점을다녀 온 50대남성과경기평택확진자가 방 문했던청주실내수영장을11~14일이용 했던80대가코로나19에감염됐다. 이날확진판정을받은보은 80대남 성은인천 확진자인 둘째아들 부부의 접촉자로분류됐다.인천갈릴리교회신 도로알려진아들 부부는지난 17일부 터이틀간 보은의아버지집을 방문했 다.김용호충북도보건정책과장은“수 도권교회,집회발 ( 發 ) 감염자가쏟아지 고있는데도 아직광화문 집회참석자 상당수가진단검사를하지않고있다” 며“지역감염차단을 위 해해당자는 즉 시검사에 응 해달라”고호 소 했다. 원주=박은성기자 청주=한덕동기자 원주^태백등음압병상부족한데 체조교실관련깜깜이감염속출 청주서도집회^교회發확진쏟아져 23일오전경기군포시A교회신도들이주차장에시동을켜놓은채유튜브를통해예배를보고있다. 실제차량대부분은사이드미러가접히지않았고, 후미 주간등이켜져있다.(가운데파란색원안). 임명수기자 “비대면예 배 도 좋 지 만 공회전으로인 한 환 경문제는 누 가책 임 지나 요? ” 23일 오 전11시 쯤 경기군포시A교회 주차장인근에서 만 난주 민최 모 ( 57 ) 씨 는정부의비대면예 배 방 침 에따라교회 주자 창 에서예 배 를보는일부교인들의 모 습 에 혀 를 찼 다. 이날 A교회주차장에는 60여대의차 량 이동시에시동을 켠채 주차 돼 있 었 다. A교회는이날교인들이예 배 당으로 드 는대신주차장에주차한뒤차 안 에서유 튜브 를통해예 배 를 볼 수있도 록 했다. A교회는이날교회를 찾 은신도들에 게‘23일주일 낮 예 배 는두가지방 법 중 하나를택해비대면예 배 를 드립 니다’라 는문구와함께 △ 온라인가정예 배 ( 가정 에서 드 리는예 배 ) △드 라이 브 인예 배 ( 차 안 에서 드 리는예 배 ) 라는내용의 쪽 지를 전달했다.두방 법 모두정부방 침 에부 응 하는‘온라인’예 배 다. 하지 만 공회전 금 지등에대한 안 내는 없었 다.이는정부 및 지자체의방 침 과어 긋 난것이다.자동차공회전시발생하는 질 소 산화물 등의 배 출가스는 ( 초 ) 미 세 먼 지는물론여 름철 도심 오존농 도상 승 등대기 오 염의주 요 원인으로 꼽혀 지자 체들의집중단속대상이다. 정부가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재확산방지를 위 해사회 적 거리두기2단계시 행 을전국으로확대한 첫 일 요 일인이날서 울 과경기등대부분 의교회들은차분한가운데비대면예 배 를 드 렸다.서 울 시와25개자치구가이날 교회3,800여개 소 를대상으로현장점검 을시 행 한결과중구 소 재 D 교회와서초 구 소 재 S 교회,영등포구 소 재 P 교회에서 교인80~120여명이대면예 배 를 봤 다.이 두교회는지 침 을어기고현장예 배 를진 행 했지 만 , 마 스 크착 용과신도간 1~2 m 거리두기등의방역지 침 은비교 적잘 지 킨 것으로전해졌다.부산등일부지역에 서는“정부가교회 만탄 압한다”며대면 예 배 를강 행 하기도했다. 대면예 배 여부를 놓 고전국 각 교회들 이시 끌벅적 한반면관광지나,유명먹거 리 골 목등은관광 객 의발 길 이 뚝끊 기면 서 썰렁 하기 만 했다. 이날충북청주를대 표 하는서원구충 북대중문거리는 젊 은이거리 란 유명세 가무 색 하게거리는 썰렁 하기 만 했다. 몇 몇 식당과 카페 등을제 외 하고는문을 닫 은 업소 가 적잖 게 눈 에 띄었 다.집 합금 지 명 령 이내려진 PC 방, 노 래방등에는당분 간문을 닫 는다는 안 내문이 붙 어있다. 한 카페안 에서 마 주친이모 ( 22 ) 씨는 “수도권발감염확산 소 식 때 문인지이번 엔 분 위 기가정말다른것같다”며“방역 수 칙 을지 키 지않던친구들도거리두기 를 잘 지 키 고있고,실내에서도 마 스 크 를 벗 는일이거의 없 다”고했다. 업 주들은비상이다. 한 PC 방 주인은 “신천지교회파동으로하 루 1,000명가 까운확진자가나 올때 보다 요즘 이 더 손 사회적거리두기3단계실시시 제한되는민간다중이용시설 운영중단 (고위험·중위험시설) 유흥주점,일반주점,카페,종교시설, 목욕탕·사우나,결혼식장,영화관,학원,PC방, 오락실등 방역수칙준수의무화,이용인원·영업시간제한 음식점,이·미용실,쇼핑몰,소매점(옷가게등), 안마원등 정상운영 병·의원,약국, 생필품구매처,주유소,장례시설등 ● 자료 복지부 님 이 없 다”며“이 끔찍 한사태가어서 끝 나기 만 을기도할뿐”이라고했다. 대구와대구교육청은 ‘강화 된 대구 형 사회 적 거리두기2단계실 행 방 안 ’을발 표 했다.24일0시부터9 월 5일자정까지다. 실내50인이상,실 외 100인이상집 합· 모 임·행 사는원 칙적 으로 금 지 된 다.다 만 실 내 행 사의경우 ‘4 ㎡ 당 1인이내’기 준 을 충족할경우에 만허 용할방 침 이다. 권영진대구시장은“이번명 령 을 위 반 할경우감염병예방 법 에따라300 만 원이 하의 벌금 과확진자발생시 입 원 · 치료비 에대한구상권을청구한다는방 침 ”이라 며“ 또 사회복지시 설 과어 린 이집은 휴 관 · 휴 원을,대학은비대면 · 온라인수 업 을권 고한다”고밝혔다. 임명수기자 청주=한덕동기자 대구=정광진기자 거리두기2단계전국확대첫날 감염우려에드라이브인기도 지자체집중단속대상인데도 공회전금지안내문구는없어 대학가업소들은‘휴업’내걸어 PC방은“신천지때보다불황” ( ) ( ) ( ) ( ) 30 ( ) ( ) ( ) - - ☞1면 ‘확진 사흘째 300명대’서계속 방역망 바 깥 에서도 확진자는 꾸 준 히 발생하고 있다. 감염 고리를 밝 혀 내지 못 한 깜깜 이 환 자는 최근 2주 간 18.5% ( 2,440명중 451명 ) 로직전 2주 간 8.3%에 비 해배이상 늘었 다.일 례 로서 울 역인근 맥 도 날 드 ( 서 울 역점 ) , 스 타벅 스 ( 서 울 역동자동점 ) 등유동인구가 많 은 도심내점 포 에서도 잇 따라확진자가발 생하고있다.C GV ( 용산아이파크 몰 ) 에 서도확진자가발생해이 날임 시 휴 업에 들어 갔 다. 곽 진중대본 환 자관리 팀 장은 “ 맥 도 날 드,스 타벅 스,용산C GV 관련된 개 별 확진자들이나 오 고있는 데 ,기존의 집단발생 건 이나 또 는 선 행확진자와의 관련성이확인되지않고있다”고전했다. 지난한주동안감염자 1명이바이러 스를 옮 기는 환 자의수를 가리 키 는 감 염재생산지수는전국 1. 67 로 수도 권 이 1. 6 5, 호 남 권 이 2.18로 나 타났 다. 방역 당국은감염재생산지수를 1 이하로 낮 추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 이 날 부터2단계사회적거리두기가전 국으로 확대시행된가 운데 , 방역당국 은앞으로일주일이최대‘고 비’ 가될것 으로 보고있다. 윤태 호 중 앙 사고수 습 본부 방역총 괄 반장은 “지금의수도 권 발확산세를확실히잠재우기위해서는 전국민의각 별 한주의와동 참 이 절 실하 다”며“만 약 이 번 한주 간 지금확산추 세가진정되지않으면모 든 일상활동의 정지를 의 미 하는 3단계로의격상까지 검토할수 밖 에없다”고말했다.윤반장 은 “ ( 격상을위한 ) 세부 준 비작 업에이 미 착수했다”고 덧 붙 였 다. 한편,서 울 시는이 날 자정부터실내실 외 를 막론 하고시내에서마스크착용을 의 무 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서 울 시 민은 음식을 먹 을 때등 불가피한경우 를제 외 하고는 항 상 마스크를 써 야 한 다.시는 또 24일부터150 ㎡ 이상일반음 식점,영화관, 워터파크등 12종다중이 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한 차 례 라도어기면 2주 간 집 합 금지명 령 을 내리는 ‘원스 트 라이크아 웃 제 ’ 를 실시 하는등방역조치를한층 강 화한다고 밝 혔 다. 서울시, 실내외막론마스크착용의무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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