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25일 (화요일) A2 종합 ‘BLM’포스터배경수업귀넷교사해고위기 귀넷카운티 한 공립학교 교사가 온 라인 수업 시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는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포스터가 학생들의 주의집중 을 방해하고 학습효과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교육청관계자의경고를받았다 고 밝혔다. 로렌스빌 소재 앨톤 크류스 중학교메이지맥고헤이교사는지난5 월 25일 경찰의 야만적 진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숨진뒤불평등에항의하기 위한 자신의 뜻을 흑인 학생들이 알도 록 포스터를 걸고 수업을 진행해왔다. 멕고헤이교사는자신이학생들에게일 방적 사상을 주입하고 흑인 관련 주제 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불만을 학부모 로부터받았다고밝혔다. 2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쳐 온 맥고 헤이교사는“심화학습은학생들이안 전하다고느낄때에만일어난다”며“우 리 교실 도서관에는 성소수자, 이슬람 학생, 이민자등에관한다문화관련장 식과책들이전시돼있다”고전했다. 그 녀는“백인여교사로학생들에게‘네가 중요하고 너는 이곳에서 안전하다’는 메시지를전하고싶었다”고설명했다. 귀넷교육청 슬로안 로치 대변인은 맥 코헤이교사에게포스터를내리도록명 한 것이 아니라 학습에 포스터가 방해 가 되지 않도록 고려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밝혔다. 그는“교사도일반시 민처럼 특정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수있는책임과특권을갖는다” 면서도“하지만일터에서그런일을하 는것은매우드문일이며, 특히학습환 경을무너뜨리는것이라면학습효과문 제가될수있다”고설명했다. 맥고헤이교사는포스터에대한부정 적 반응에 놀랐다면서 많은 학생과 교 사로부터 오히려 감사하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장을 비 롯해 교육청 관계자와 포스터 처리에 관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 들은명시적으로포스터제거를말하지 않았지만계속해서수업효과에영향을 준다고말했고, 학부모항의가더들려 오면다른결과를낳을수도있다는말 을했다. 온라인교사페이지에포스터 에관한글을올린그녀는“내게는모든 아이들이 중요하고, 특히 게이 자녀를 둔 엄마로서 많은 교사들이 내 아이의 다름을포용하기를원했다”며“만일그 랬다면내아이중학교다니기가더편 했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녀는 포스터 는앞으로도내리지않겠다고밝혔다. 조셉박기자 CJ, ‘알짜’뚜레쥬르결국매각 CJ그룹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뚜 레쥬르’를매물로내놨다. CJ그룹외식 계열사인 CJ푸드빌의 실적 악화 때문 이다. ‘한국경제’는최근투자은행(IB)업계 에따르면CJ(주)는뚜레쥬르를매각하 기위해최근딜로이트안진을매각주관 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에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했 다고보도했다. 매각 대상은 CJ그룹 외식 계열사인 CJ푸드빌 내 뚜레쥬르사업부문이 다. CJ그룹은지난해부터국내다수의전 략적 투자자 및 사모펀드(PEF)와 꾸준 히 접촉하면서 사전 수요 작업을 물밑 에서해왔다.지난5월매각설이돌기도 했으나 CJ는 강력 부인했다. 시장에서 평가하는예상매각가격은 3,000억원 안팎이다. 뚜레쥬르는 CJ푸드빌의 핵심 사업부 문이자국내 2위프랜차이즈베이커리 업체다.가맹매장은약1,300개로시장 점유율은25.8%다. CJ가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뚜레쥬르 매각에 나선 것은 비주력 계열 사업을 재편하기위한차원으로분석된다. CJ그룹에서 식품사업을 주력으로 하 는 CJ제일제당은올해상반기창사이 후 최대 영업이익을 낸 반면 외식 계열 사인 CJ푸드빌은 지속적인 실적 악화 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 표기준매출8903억원, 영업적자40억 원을기록했다.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불황에 빠 지자추가로현금을확보하기위해알 짜 자산인 뚜레쥬르 매각에 시동을 건것으로보인다고이매체는분석했 다. CJ푸드빌은최근보유부동산을매각 하고, 신규투자를동결하는등의자구 안을마련해시행하고있다. 이 매체는 뚜레쥬르 매각이 성사될지 는 미지수라며 한 PEF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관계자는“뚜레쥬르는‘동네빵집’ 이미지가확고하다”며“가격눈높이를 조율하면 매각이 성사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다름을포용하는문화되길바래” 교육청“집중및학습효과방해” PEF등에‘투자안내문’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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