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A10 특집 ‘걸스 위드 임팩트’(Girls With Impact, GWI)라는이름의이프로 그램은“아주훌륭한플랜 B가돼 주었다”고커틴은말했다. 커틴은“프로그램이생활에구조 를 만들어주었다. 아이는 해야 할 숙제가있었으며모든수업을책임 감있게들었다”고밝혔다. 또한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관 련해 노심초사하는 것들, 즉 개인 금융에 관한 지식과 비즈니스 기 술, 그리고협동능력등을딸이습 득하는데도큰도움이됐다. 금융 이해력 프로그램은 아이들 에게이른시기에비즈니스기술에 대한이해를높여주기위해만들어 진 것이다. 이들이 배우는 실질적 인가이드라인들은아이들이나중 에 자동차와 대학, 그리고 채무 등 과 관련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도 움이될것이다. 또 20대에자신들의재정을스스 로꾸리기시작할때도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교훈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프라이빗 뱅크와 자산관리 업체 들은 오래 전부터 자신들의 가장 부유한고객들의자녀들을돕기위 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왔다. 하 지만‘걸스위드임팩트’는일단의 성공적인 비즈니스우먼들에 의해 만들어진비영리기관이다. 찰스슈왑재단이부모들을대상 으로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부모들은금융이해력을 학교에서가르쳐주기바라는비핵 심 코스 가운데 최상위로 꼽았다. 설문조사는 팬데믹 이전인 지난 2 월 5,000명을 대상으로, 또 6월에 2,000명을대상으로또한차례실 시됐다. 두번째는건강과웰니스로 40% 가이를꼽았으며대학선택이3번 째였다. 자녀들에게 중요한 라이프 스킬 에 관한 질문에서는 돈 관리에 대 한 학습이 마약 및 알코올 위험에 대해 배우는 것과 동률을 이뤘다. 찰스슈왑재단의캐리슈왑-포머 란츠 이사장은“팬데믹은 수많은 미국인들을재정적인취약성에노 출시켰다. 기성세대는다음세대가 자신들이지금경험하고있는것을 반복하지 않도록 교육시키는 것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분 석했다. GWI의 목표는 학생들이 금전과 아이디어들에관해초면의동년배 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을 편히 느 끼면서장래에비즈니스에발을디 디도록해줄지도모를지식과기술 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전직 월스릿 중역 출신으 로 이 프로그램 책임자인 제니퍼 오펜셔는“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당신이 아이디어에 의문을 제기할 지도모르는동년배들과함께같은 세팅 속에 있는 경험이 제공하는 구조에있다”고말했다. 이 기관이 프로그램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1%는 코스 수료 후 자신을 리더 로여긴다고응답했다. 코스전에는그비율이 47%였다. 또 91%는손을드는데더욱편안 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코스 시작 전비율은 44%였다. 또 80%이상 이비즈니스캐시플로우관리에필 요한 지식을 더 많이 습득했으며 전반적으로금융에대한이해가높 아졌다고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폭증했 다. 팬데믹 6개월 동안 2,900명의 소녀들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2 년전시작한이프로그램의총수 료자는3,200명이넘는다.이프로 그램은팬데믹으로학교와사무실 등이폐쇄되면서유리한위치에설 수있었다. 프로그램은 그동안 줌을 사용해 왔으며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교사와학생들이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이전부터 문제점들을 개 선할수있었다. 팬데믹기간중집에서일을하는 부모들 가운데 시간적 여유가 있 고 자격을 갖춘 워킹 맘들이 멘토 와코치가되는것에관해많이문 의하고있는것도부수적인이점이 되고있다. 오펜셔는“외진곳에서사는사람 들도더많이접근할수있다는것 이이프로그램이지니고있는힘” 이라고말했다. 원래이프로그램은가까이거주 하는다양한사회경제적형편의소 녀들을대상으로했다. 그러나 점차 전국적으로 대상 학 생들을확대해왔다.일부는495달 러의학비전액을스스로부담하지 만 개인과 기업 후원을 통해 학비 지원을받는참가자들도있다. 참가자들은 팬데믹이나‘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같은 현실적 이 슈들에 대해 초점을 맞춰도 된다. 이프로그램의운영책임자인조세 핀 판제라는“한 수료생은 행동주 의속에기업가정신이숨어있다는 말을하기도했다”고밝혔다. 펜실베니아 미케닉스버그의 고 교 2학년생인네하슈클라는지난 4월자신의조부모가코로나에감 염되지않을까걱정하기시작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엔지니어링과 테크놀러지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6피트 이상떨어지도록해주는기기만들 기에 들어갔다. 그 결과물은 누군 가6피트안에들어오면소리를내 며진동을하는모자였다. “6피트를 계산하는 게 어렵다는 깨달았다.기기를프로그래밍한후 와이어를연결해납땜을하고조립 을한결과더이상추정을하지않 아도 되게 됐다”고 슈클라는 말했 다, 그녀의 발명품은 친구들 사이 에서큰인기다. 슈클라는“초음파 센서가 마치 눈처럼 보인다. 정말 귀엽다”며만족해했다. ‘아카데미’라 불리는 프로그램 의 첫 단계를 통해 슈클라는 자신 의 발명품을 특허 등록했으며 현 재음성인식이가능하도록개선하 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가 가장 도움이된다고생각하는것은멘토 십이다. 첫단계과정을마친후슈 클라는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아 이디어를계속개발하도록보다더 적극적으로돕는멘토링프로그램 인‘보드룸’의 도움을 받을 수 있 는자격을얻었다. 하지만 모든 참가자들이 기업가 는아니다. 그래서 GWI는미래준 비웍샵이라부르는일련의프로그 램들을 추가했다. 주력 프로그램 으로 가는데 도움을 주는 기초반 을 비롯해 혁신과 금전, 이메일 에 티켓 등에 관한 한 시간짜리 세미 나들이 그것이다. 코스 당 수강료 는15달러에서20달러이다. 프로그램 강사이자 비즈니스 코 치인 리즈 체피엘은“우리는 소녀 들에게 모든 사람들의 궁극적 목 표가 비즈니스일 수는 없다는 걸 솔직히 밝힌다”며“하지만 참가자 들은성공의요체인자신감을형성 하는데도움을받을수있다”고말 했다. <ByPaulSullivan> ‘걸스위드임팩트’에참여한여고생네하슈클라가자신의발명품인사회적거리두 기돕는기기를조립하고있다. <Marcus Smith for The NewYork Times> 소녀들 위한 ‘걸스 위드 임팩트’ 프로그램 관심 성공한 비즈니스우먼들이 만든 비영리 기관 온라인으로 금융·비즈니스 스킬 등 가르쳐 팬데믹 시작 후 6개월 동안 2,900명 이수 미래의 여성 기업인·창업가 꿈나무들 길러낸다 금년학년도가끝나고여름이시작되면서세아이의엄마인페이지커틴 을기다리고있는건아이들의플랜이모조리취소된여름이었다. 올12살 인그녀의딸M.G.는당초계획했던캠프를떠나지못하게됐다. 그때남편 회사의한직원으로부터5주에걸쳐소녀들에게금융과기업가정신그리 고비즈니스기술을가르쳐주는온라인프로그램에대해들었다. M.G.는 기회를놓치지않았다. 프로그램기간중그녀는다른소녀들과함께10대 초반아이들이주도하는마스크착용계몽캠페인을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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