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A5 종합 잔스크릭서장합의금에시민강력항의 잔스크릭주민들이24일개최된시의 회 회의에서 전직 경찰서장 크리스 바 이어스(Chris Byers)에게 지급된 32만 5천달러의합의금에대해분노를표했 다. 앞서 바이어스 서장은 지난 6월 페이 스북에‘흑인 생명도 중요하다’운동 을 비난하며‘흑인뿐 만 아니라 백인 및경찰의생명도중요하다’는글과흑 인 운동을 지지하는 목회자들을 비난 하는 글을 게시해 논란을 빚었다. 또, 직원을 상대로 성적인 발언을 했던 혐 의가 인정돼 직무가 정지됐다. 이후 시 당국은 2개월의 조사를 거쳐 10일 바 이어스 서장을 해임하고 합의금을 지 급했다. 이날회의에참여한다양한인종의시 민들은 마이크 보드커 시장 및 의원들 에게 합의금에 대해 질문하며, 바이어 스 서장이‘여성혐오자’(Misogyny) ‘성차별주의자’(Sexist)’‘인종차별주 의자’(Racist)라고비난했다. 특히, 잔스크릭의 남아시아 커뮤니티 주민들은“더이상이지역에서안전하 다고느끼지않는다”고목소리를높였 다.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산자나 고푸는“이번 합의는 젊은 남성들에 게‘여성과약자를함부로대해도보상 받는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말 해시민들의큰박수를받았다. 고푸는 “난 15살오늘이자리에없어도됐다” 며“모두가이번논란의중요성을알길 바란다. 바이어스 서장의 문제는 그와 나,우리,모든여성과유색인종에게영 향을주고있다”고덧붙였다. 이날 시민들은 시의회가 바이어스 서 장의 합의금을 충당하기 위해 재산세 를 인상했다고 항의했다. 잔스크릭의 재산세는 2020회계연도에 12% 이상 인상될 계획이다. 이에 에린 엘우드 의 원은재산세인상이9월부터시작되며, 풀턴 북부의 도시보다 낮은 수준이라 고답했다. 시당국에의하면추정가치 30만달러부동산의연간재산세청구 액은53달러다. 한편, WSB-TV는 24일 바이어스 서 장이경찰관계자와주고받은문자메 시지에서잔스크릭시와시의원들의비 리를 폭로할듯한 뉘앙스를 비친 것으 로드러나물의를빚고있다. 바이어스는 문자에서“합의금을 주 는조건이시관계자의비리를덮는조 건”이라며“200만달러를 줘도 합의하 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내가 입을열면시가산산조각이날것”이라 고도했다. 이번합의에서바이어스서 장은기밀유지을유지하며, 계약을위 반하지않는한시를상대로소송을시 작하지않기로동의했다. 박세나기자 33도뙤약볕남편순찰차에갇힌경찰아내사망 시정부비리입닫는조건의혹 뒷좌석잠금장치때문에탈출못해…경찰강력반서사건조사 플로리다의 한 경찰관의 아내가 한여 름뙤약볕에주차돼있던남편의순찰차 에서나오지못해숨지는사건이발생했 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경찰관의 아내 클라라폴리노(56)가자택앞에주차된 남편의 순찰차에 4시간 30분 동안 갇 히는 바람에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고 25일폭스뉴스등이보도했다. 마이애미경찰에따르면폴리노는지 난 21일남편의 순찰차뒷좌석에 탑승 했다가변을당했다. SUV차량형태의순찰차뒷좌석은내 부에서 문을 열 수 없도록 잠금장치가 돼 있었고, 순찰차에 올라탄 폴리노는 순식간에 갇혀 버렸다. 사고 당시 바깥 온도는화씨92도(섭씨33.3도)에달했 다. 경찰은 폴리노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않았고, 뒷좌석에설치된안전칸 막이 때문에 운전석 경적을 울리지 못 해 구조 요청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고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주 백악관 보고 서내용을기사화한 AJC의보도에대 해 불만을 드러내며 좌파 언론이라 공 격한바있다. 주지사는당시 AJC를향 해“팬데믹정치놀음을하고공포를조 장한다”고지적하며“좋은숫자는빼고 나쁜 숫자만 초점을 맞춘다”고 비판했 다. 그는확진자및입원자감소등의숫 자는제쳐두고인구10만명당감염률만 적극부각했다고불만을드러냈다. 하지만 주정부 통계에 의하면 5월 초 부터 7월 중순에 이르는 10주 동안 한 주만 빼고 확진자가 증가했고, 그 이후 지난 5주간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였 다. 24일 현재 지난 7일간의 평균 확진 자 수는 2,485명으로 6월 1일에 비해 감염률이거의4배에달한다.그리고거 의모든조지아주카운티가우려할만한 감염률을기록하고있다. 지난23일나온백악관보고서는조지 아주에 이전과 같이 위험 지역의 식당 수용인원을 25%로 제한하고, 현재 50 명인 모임 인원제한도 10명 이하로 줄 이라고권고했다. 또너싱홈, 학교, 대학 등에서의 검사 수를 늘리라고 촉구했 다. 메트로 애틀랜타 확진률이 감소함에 따라약 20개이상의카운티가가장위 험한적색지역(red zone)에서벗어났다. 풀턴, 체로키, 캅, 디캡, 귀넷 등이 해당 된다.그러나여전히지난주109개카운 티 보다는 떨어졌지만 82개 카운티가 레드존으로분류돼있다. 순찰차내부곳곳에는탈출을시도한 폴리노의지문이발견됐다. 폴리노의남편은야간근무를마치고 돌아와순찰차문을잠그지않은상태 로주차했고, 사고당시집에서취침중 이었다고진술한것으로알려졌다. 마이애미 경찰은 폴리노가 순찰차에 탑승한 이유가 분명치 않다며 강력반 에이사건을맡겼다. “조지아감염률전국2위” ◀1면에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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