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D3 코로나 2차 대유행 위기 식당 손님 ‘10%’ 영화관 관객 ‘1명’$ 서울 도심이텅비어간다 ☞1면 ‘발길끊긴거리’에서계속 25일낮 12시강남역일대.평소같으 면점심시간을맞아거리로나온직장인 들로 붐벼야 했지만 거리는 한산한 모 습이었다.인근에서음식점을운영한지 6년째라는 김모 ( 44 ) 씨는 “재택근무가 늘어난데다휴가시즌까지겹쳐서인지 평일에는30%,주말은절반가까이매출 이줄었다”며한숨을내쉬었다. 일대카페 5곳은 손님보다빈자리가 더많았다.일대에서가장큰규모를자 랑하는한프랜차이즈카페는 2주전만 해도 100석가까운매장이항상만석이 었지만,이날은손님이10명안팎이었다. 한 카페아르바이트생문수현 ( 22 ) 씨는 “손님은줄었지만QR코드확인하랴,손 잡이닦으랴업무는 오히려늘었다”고 말했다. 대형쇼핑몰과백화점도인적이뜸한 건마찬가지였다. 같은시간 삼성동코 엑스에위치한SPA브랜드와서점등대 형매장에서는손님이없어휑한느낌마 저들었다.한의류매장관계자는“특히 평일저녁과주말손님이80%넘게줄었 다”며“방학기간이라사람이많아야할 시기인데오히려정반대가됐다”고토로 했다.인적이끊긴지하통로광고판에는 아이러니하게도 배달업체광고가 도배 돼있었다. 회식이나약속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면서저녁시간대번화가공동화 현상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혜화역 일대의한인기‘맛집’은평소대기시간이 기본 1시간가까이됐지만, 24일에는대 기없이입장이가능했다.일부음식점은 2층을 폐쇄하고 1층만 운영하는 경우 도있었다. 송파구의한 음식점사장은 “손님이10분의1 토막났다”며“영업을 하자니인건비가 나가고, 문을 닫자니 월세가 걱정이라이러지도저러지도 못 하는상황”이라며울분을토했다. 다중이용시설도텅텅비어가고있다. 24일성신여대인근의한영화관의경우 전체좌석200개가운데100석만 운영 하는 등 사회적거리두기실천이한창 이었지만상영시간당손님은 10명이채 안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관람 객 한명이영화관을통째로 ‘전세’ 내는일 까지 벌 어 졌 다. 박 수 련 ( 53 ) 씨는“남 편 과 함께 오랜만에영화를 보러 왔 는데이 정도로사람이없을줄은몰 랐 다”며“ 괜 히영화관온게문제로비 칠것 같아걱 정이 될 정도”라고전했다.지역 테 니스, 배드 민턴 등 스 포츠 소모 임 들도 관 련 시설에대한이용제한이이어지면서속 속 취 소되고있다. 주말각 종 모 임 이나 행 사들은줄줄이 연 기 혹 은 취 소되고있다.서울대 총 동창 방역3단계검토속시민외출자제 강남역등번화가상점개점휴업 인적끊긴쇼핑몰엔배달업체광고만 “문열면인건비, 닫자니월세걱정” 재택근무늘며대중교통도한산 주말모임^행사줄줄이연기^취소 지난 21일김 종 인 미래 통 합 당비상대 책 위 원 장이 충북청 주 질병 관리본부를 방문해정은경본부장을 면 담 한 뒤 공 개 된 사 진 한장이 논란 이됐다.김위 원 장과 동 행 한 같은 당의김 미애 의 원 이 속이 훤 히들여다 보이는이 른 바 ‘ 망 사 형마스 크 ’를 쓰 고정본부장맞은 편 에 앉 았기 때 문이다.이에대해온라인상에 선 ‘저마스 크 는 비말 ( 침 방울 ) 차 단 성 능이거의없는데정본부장에게해를 끼 치면어 떡 하려고’‘방역 총책임 자 앞 에서 망 사마스 크 라니어이없다’등의거 센 비 판이 쏟 아 졌 다.김의 원 이 국 회보건 복 지 위 원 회소속이 란 점에서부정적인반 응 은이어 졌 다. 실제로 요즘 김의 원처럼망 사형마스 크 를 쓰 는사람을어 렵 지 않 게 볼 수있 다.날씨가더 워 지자시 원 하다는이 유 로 망 사형마스 크 를 찾 는 사람이늘었다. 온라인몰에서도 ‘에어 망 사마스 크 ’‘ 망 사 매시마스 크 ’ ‘나 노 통 풍 마스 크 ’ 등 의이 름 으로여러제 품 이 팔 리고있다. 하지만 망 사형마스 크 의경우 비말 차 단 효 과가입 증 되지 않 았다는 게전 문가들의공통 된 의 견 이다.식 품 의약 품 안전 처 와산업통상자 원 부에 따 르면마 스 크 는 보건용과 공산 품 으로 나 뉜 다. 보건용 마스 크 는 우리가 흔 히 알 고있 는 ‘ KF ( Korea Filter ) 99^9 4 ^ 80’이나 ‘ KF - A D ( A nti Droplet^ 비말차 단 용 ) ’ 그 리고 병원 에서 쓰 는 수 술 용 마스 크 다. 식약 처 인 증 이 필요 한 보건용 마스 크 를제 외 한 1회용이나 패션 , 망 사형등 의 유 형은 공산 품 에해당, 산업부 국 가 기 술표준원 에서관리한다. 국표원 은이 제 품 들을대상으로 포름알 데히드,아 릴 아 민 , 노닐 페 놀 등 유 해 물질검 출여부 만확인할 뿐 비말차 단 등기능에는관 여하지 않 는다. 그 러나대부분 망 사형마스 크 판매업 체들이‘ 외 부 물질 차 단 ’‘항 균탈취테 스 트 완료 ’ ‘입자 차 단 ’과 같은 홍 보 문구 를내 걸 고있기 때 문에소비자들이오해 하기 쉽 다. 한 국 의류시 험연 구 원 이나 글 로 벌종합 시 험 인 증 기관인 FITI 시 험연 구 원 인 증 서등을 첨 부한 광고도 많은 데이역시해당시 험 기관에서 유 해 물질 검 출관 련 인 증 을 받 았다는의 미 일 뿐 이 다.비말차 단 등마스 크 기능과는관계 가없 단얘 기다.식약 처 관계자는“보건 용 마스 크외 제 품 의비말 차 단 기능은 증 명되지 않 은 것 ”이라고말했다. 상황이이 렇 다보니,공공장소에 선 실 랑이도 벌 어지고있다.실제 최 근지하 철 3 호선 내에 선망 사형마스 크 를 쓴 중년 여성에게한남성이“모기장같은 걸쓰 고다 녀 서다 른 사람한 테 다번지는 것 아니 냐 ”고 호 통치자이여성이반 박 하면 서고성이오 갔 다. 한 마스 크 전문가는 “ 망 사형마스 크 착용은‘입스 크 ( 입만가 린 ) ’나 ‘ 턱 스 크 ( 턱 만가 린 ) ’ 처럼 신 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 9 ) 에대비 한방역 효 과가거의없다고보면 된 다” 며“반드시보건용마스 크 를착용해야 한다”고당부했다. 윤태석기자 靑“국정공백차단”재택^분산근무추진 청 와대가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 코로나1 9 ) 확산에대비,재택 또 는분 산근무를 추진키 로했다. 국 정공백위 험 을 사전에차 단 하기위한 조 치다. 올 해 초 코로나1 9 가 급격 하게확산됐을 때 일부 부서가이 런조 치를 취 한 적은 있지만,전부서에재택 또 는분산근무 가적용되는건현정부들어 처 음이다. 강 민 석 청 와대대 변 인은 25일 춘추 관 브리핑에서“사회적거리두기2 단 계전 국 실시 및 비상대 응 을위해 추 가로 별 도의공간을 마 련 해근무하거나 재택 근무하는 방안을 각 수석 및 비서관실 에서 추진 하기로했다”며“분산 및 재택 근무는 사무실 밀 도를 줄이기위한 거 리두기성 격 도있지만 중 단 없는 국 정 수 행 을 위한 비상 대 응 의일 환 ”이라고 밝혔 다. 이에대해문 대통 령 은 “ 청 와대가 솔 선 수 범 해비상한대 응 에나서는 것 이 필 요 하다”고말했다고강대 변 인을전했 다. 구체적인 운영방식은 개 별 조 직의 업무 형 태및 방식에 따 라 유연 하게운 영 될예 정이다. 분산 근무를 위한 별 도 의공간을어 디 에,어 떻 게마 련 할지에대 해서는 추 가 논 의가 필요 한 것 으로 알 려 졌 다. 청 와대전체부서에재택근무 등을 도입하는건문재인정부들어 처 음이다. 코로나1 9 확산세가 심각했 던 올 해상 반기에는문대통 령 을근 접 보좌하는제 1부속비서관실과 대면 외교 축 소로업 무 부 담 이비 교 적줄어 든 국 가안보실 등일부부서가자체판 단 에 따 라분산 및 재택근무를 적용했 던것 으로 알 려 졌 다. 조 치강화와 관 련 해강대 변 인은 “지 금 은 확 진 자가 언 제,어 디 서,어 떻 게나 올 지모르는상황”이라며“ 혹 여확 진 자 가 나오는 최악 의경우를 염 두에두고 추진 하는비상 조 치이면서,일 종 의고 육 책 ”이라고설명했다. 청 와대는이 미 위기관리 센터 를 중심 으로 21일부 터 운영했 던 ‘24시간비상대 응 체제’를확대운영하기로했다. 강대 변 인은 “ 국 정상황실과사회정 책 비서관 실을중심으로정무 ^민 정 ^ 경제 ^국민 소통 수석실에서야간 대 응 에나 선 다”고 말 했다. 이는 돌발 상황에대비하기위한 목 적이다. 신은별기자 회는지난 21일8, 9 월 예 정 된 등산 및골 프대회등공식 행 사를모두 취 소했다. 결혼 식도 4 9 인이하형 태 로 진행 되면서, 예 비신랑 ^ 신부가카카오 톡단톡 방을 돌 며“ 참 석을자제해달라”는공지를남기 느라정신이없다. 지난 주말식을치 렀 다는직장인이모 ( 30 ) 씨는“대학동창들 에게마음만 받겠 다며 결혼 식에안와도 된 다고전할 때 안 타 까 웠 다”고했다. 코로나19재확산에대한불안감으로인해점심시간에도주요식당가등을찾는발길이크게줄었다.25일낮서울종로구젊음의거리(왼쪽)와삼성동코엑스몰이한산하다. 연합뉴스·이승엽기자 망사재질의마스크를착용한김미애(맨오른쪽)미래통합당의원이21일김종인비대위원장과함께충북 청주질병관리본부를방문해정은경본부장과면담을하고있다. 미래통합당제공 “비말차단안돼”네티즌논란 판매사홍보와달리방역효과없어 공공장소선착용놓고실랑이도 망사마스크쓰고‘방역수장’정은경만난김미애 모든부서비상체제적용은처음 국정상황실등야간대응도나서 <미래통합당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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