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B3 경제 Friday, August 28, 2020 B4 미국의 유통기업 월마트가 중국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 인수전에 가세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7일 월마트 가 틱톡 인수를 위해 마이크로소프 트(MS)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 는사실을공개했다고보도했다. 월마트는 성명을 통해 전자상거 래와 광고를 통합한 틱톡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틱톡 인수가 온라 인 장터와 광고 시장뿐 아니라 인 터넷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MS와 파트너로 틱톡을 인수한다면 국가안보 위협에 대한 미국정부의우려도불식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MS의 클라우드 기반 기 업 솔루션을 이용하는 등 협력관계 를유지하고있다.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처한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현재 MS, 오라클 등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MS가 틱톡 인수전에 먼저 뛰어들 었지만, 최근엔도널드트럼프대통령 과 관계가 두터운 래리 엘리슨이 창 업한 오라클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있다. 이런가운데 CNBC는이날소식통 을 인용해 틱톡의 매각 협상이 막바 지 단계에 접근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께협상타결소식을발표할수있 다고보도했다. 전날 보도된 케빈 메이어 틱톡 최 고경영자(CEO)의 사임 결정도 당초 다음주매각협상타결소식과함께 발표될예정이었다는것이다. 틱톡은 아직 매수자를 결정하지 못한채여전히 MS-월마트컨소시엄 의 제안과 오라클의 제안을 논의 중 이다. 소식통은 틱톡이 미국·캐나다· 호주·뉴질랜드의 사업을 모두 합쳐 200억∼300억달러 가격대에 매각할 것으로보이지만인수가도아직확정 되지않았다고전했다. 커지는틱톡인수전, 월마트도가세 MS와협력추진…매각협상막바지 인수가는 200억∼300억달러추산 월마트가틱톡인수전에가세해MS와협력을추진하는것으로알려졌다. <로이터> 미국경제가올해하반기에더블딥 (이중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콘퍼런스보드의 경제전문가가 전망 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 트 바트 밴아크는 25일 야후파이낸 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올 3·4분기에 회복되겠지만 마지막 분기들어후퇴할가능성이있다고밝 혔다. 그는 이 같은 원인으로 11월 대선 을앞두고소비자들이허리띠를졸라 맬 것이며 정부의 추가 부양책 부족 으로인한생계곤란때문이라고설명 했다. 최근 뉴욕 월가에서도 미국의 이 중침체가능성이점차제기돼왔다. 월가에서는 부양책이 줄면서 소비 가 앞으로 수개월동안 급감할 것으 로보고있다. 이달미국소비자신뢰 지수는지난 6년중가장낮은 84.8을 기록했다. 지난달나온예비치 91.7에 서하향조정된수치다. 하반기에‘더블딥’가능성 컨퍼런스보드전망 ‘황금알을낳는거위’로불리는모 바일광고시장을둘러싸고애플과페 이스북의갈등이고조될조짐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6일 페이스 북이 사생활 보호 기능이 강화된 아 이폰 운영체제 iOS 14 탓에 광고 관 련매출이절반이상줄어들수있다 고밝혔다고보도했다. 페이스북은‘오디언스 네트워크’ 라는 광고 프로그램을 통해 앱에 서 수집한 사용자들의 각종 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광고를 다른 모바일 앱에 게재하고,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는다. 사용자가 페이스북 앱에서 검색한 키워드나 각종 활동과 관련된 맞춤 형광고가별개의모바일웹사이트에 서나타나는형식이다. 현재 페이스북의 오디언스 네트워 크를 통해 10억명 이상이 한 달에 1 회 이상 맞춤형 광고에 노출되는 것 으로알려졌다. 문제는 애플이 최근 개발자들에게 시험 버전을 배포한 iOS 14가 사생 활 보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것 이다. 페이스북 측은“iOS 14가 설치된 기기의 사용자들은 오디언스 네트워 크를 통한 광고를 아예 볼 수 없게 되거나, 볼 수 있더라도 현재보다 연 관성이 적은 광고를 보게 될 것”이라 고밝혔다. 페이스북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통해 올리는 매출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2018년의 경우 페이스북은 오디언스 네트워크의 광고를 게재한 다른모바일앱에15억달러를지불했 다. 페이스북이 광고주로부터 벌어들 이는 매출은 훨씬 많을 것이란 이야 기다. 애플은 iOS 14를 올해 안에 사용 자들에게 공식 배포할 것으로 알려 졌다. 애플이불편한페이스북 새 iOS에서광고반토막 맞춤형광고시장타격 금을기초자산으로하는상장지 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금 값의 고공행진을 부채질하고 있다 고월스트릿저널(WSJ)이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제 시장에서 금 선물 가격이 올해 들어 28% 올랐 고, 은 가격은 3월 저점에서 배로 급등했다. 이런 금 가격 상승 배경엔 금 ETF가 자리 잡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금 ETF로 유입된 자금이 500억달러 로기존연간사상최대기록을훌 쩍뛰어넘었다. 대표적인 금 ETF 운용사인 SPDR 골드 셰어스와 아이셰어스 골드 트러스트의 운용자산 규모가 올해들어60%불어났다. 금 ETF가보유한금의양도 6월 말 현재 3,620t으로, 미국을 제외 한 어떤 국가의 중앙은행보다 많 았다. 통상경제가불안해지고물가가 금리보다 더 빨리 오를 것이란 우 려가 커지면 금으로 자금이 몰린 다. 또한 저금리 기조는 채권보다 주식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 다. 올해 금과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고저널은설명했다. 금 ETF 때문에 금 가격의 변동 성이커졌다는지적도있다. 최근 5주간금값의일평균가격 변동률은 1.2%로 지난해 초 이후 평균변동률의두배에달했다. 특히 이달 11일엔 금 가격이 4.5%, 은은 11% 급락했다. 뚜렷한 이유가없이금·은가격이폭락하 는 것은 시장에서 투기 세력들이 많아졌음을의미하는신호로받아 들여졌다. 금값고공행진배경엔금ETF가…올 500억달러자금몰려 <상장지수펀드> 월스트릿저널보도 국제시장에서금선 물 가격이 올해 들 어28%오른가운데 상장지수펀드의 자 금유입이금값의고 공행진을 부채질하 고있는것으로나타 났다. <로이터>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