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A6 종교 뉴스ㆍ속보 서비스 www.HiGoodDay.com ‘디지털 바빌론 시대’ 청소년들의 관심사는? 밀레니엄세대와 Z세대는현재영적으로 가장큰도전을받고있는세대다. 두젊은 세대에가장큰영향을주고있는것이전 례없는코로나19사태와미국전역에서펼 쳐지는인종차별반대시위다. 두가지현상에의해영향받고있는청소 년 세대에 각 교회 청소년 사역자들도 최 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기독교 여론 조사 기관‘바나 그룹’(Barna Group)이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5가지 트렌드를조사하고 교회와청소년사역자 들의관심을부탁했다. ◇ 지금은 ‘디지털바빌론’ 시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밀레니엄 세대 와 Z세대의일일스크린타임이전보다급 격히늘어났고약85%의목사가이를우려 한다는반응을보였다.그렇지만약86%에 해당하는 교회에서는 청소년들의 늘어나 는 디지털 기기 사용과 관련, 적절한 사역 플랜을갖고있지않은것으로조사됐다. 바나 그룹은 이 같은 현상을‘디지털 바 빌론’(Digital Babylon) 시대로지칭했다. 15세에서23세사이의청소년들이하이테 크이뤄진시대를살아가는세상이다.영적 인주입이스크린타임에의해가로막히고 있다고 바나 그룹은 경고했다. 바나 그룹 은“디지털 토박이 세대인 청소년들을 사 로잡을수있는혁신적인청년목회방식이 절실하다”라고조언했다. ◇ 교회는왜 ‘인종차별’에무관심해요? 조사에서 청소년은 사회 불평등에 대한 이슈에 귀를 기울이고 싶어 했고 이 세상 에서긍정적인변화가되기를희망하는것 으로나타났다. 그러면서청소년들은일부 사회문제에대한해답을교회에서찾고싶 어 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밀레니엄 세 대와Z세대의90%이상은미국사회에인 종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도 조사됐 다. 밀레니엄 세대 중에서는 약 75%, Z세대 중에서는 약 68%가 이 같은 인종 문제를 사회에 적극 표출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청소년대부분은교회가사회불평 등문제를대변하는데적극적이지못한것 으로믿는다는반응을보이고있다. ◇ 인터넷친구많지만항상 ‘외로워’ 디지털세계에서가장친밀하게연결되어 있음에도불구하고고독과불안감을느끼 는 청소년들이 많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으로인해청소년정신건강에대한우려는 더욱커지고있다. 바나그룹의조사에서밀레니엄세대3명 중1명은음식과같은생필품, 재정적지원, 정신건강지원등이필요한것으로나타나 다른 세대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밀레니엄세대중약 19%는‘항상’, 약 25%는‘하루에한번’,약21%는‘일주일 에 한번’고독감을 느낀다고 답해 청소년 고독감문제가심각한수준인것으로도조 사됐다. ◇ 교회가왜필요해? 18세와25세사이청소년중교회를떠나 는비율이지난 10년사이약 59%에서약 64%로 늘었다. 교회가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바나그룹의조사에서청소년중약59% 가교회가개인적으로의미가없다고답했 고약48%는(교회가아닌곳에서)하나님 을찾는다, 약28%는내가필요한것을내 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고 답해 교회의 필요성을낮게인식했다. ◇ 전도는 ‘창피’한것 최근 청소년들은 복음 전파에 소극적 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9년 밀레니 엄 세대 기독교인 중 절반이‘복음주의’ (Evangelism)가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내용의보고서가발표되기도했다. 복음 전파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만 가 치가있다는믿음을심어주도록교회가더 욱 힘써야 할 것이다. 믿지 않는 청소년들 이 복음에 대한 궁금증이 있고 영적 대화 에개방되어있다는사실을기독교청소년 들에게알려야할필요가있다. <준최객원기자> 청소년들은인종차별문제에관심이많고교회의적극적인개입을바라는것으로나타났다. <연합> 영적 문제보다 스크린타임 급증 SNS 소통불구 고독감 느껴 인종차별 관심 높은데 “교회 뭐해” 혁신적 청년 목회방식 필요 북가주의한교회가실내현장예배개최이 유로가주정부로부터1만달러에달하는벌 금통보를받았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샌타클라라 카운티 에위치한노스밸리침례교회가오전예배 와 저녁 예배 개최를 개최했다는 이유로 개 빈뉴섬가주주지사로부터지난 21일각각 5,000달러씩의 벌금을 통보받았다고 보도 했다. 교회는또는각예배에서찬양을진행한이 유로경고장까지발부받은것으로도알려졌 다. 관할 카운티 당국은 교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교회는교회예배참석자들을찬양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 는데소홀했다”라며“카운티담당자를예배 에 몰래 참석 시켜 조사한 뒤 내린 결론”이 라고밝히기도했다. 그러나 교회 측은 가주 정부의 방역 지침 에 따라 거리두기 등을 시행했음에도 불구 하고이같은통보가시행돼억울하다는입 장을전하고있다. 잭트리버담임목사는“지난24주간정부 의지침을잘따랐지만그동안자살, 가정폭 력,알콜중독,노숙자문제등만더욱심각해 졌다”라며“육체적건강과함께영혼의건강 도중요한이시기에예배재개가절실하다” 라는입장을밝혔다. 샌타클라라의노스밸리침례교회‘드라이브인’ 예배모습. <교회페이스북캡처> ‘현장 예배·찬양’북가주 교회에 1만달러 벌금 교회측 “거리두기 시행… 억울”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