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31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택구매자들뿐만아니라주택세입자들도‘가상투어’(VirtualTour)에대해매우높은관심을보이고있다. 코로나19사태이후세입자들사이에서도임대매물을직접방문하지않고원거리에서확인하려는추세가높 아진데따른현상이다.온라인임대매물정보업체‘줌퍼’(Zumper)와3D가상투어서비스제공업체‘매터 포트’(Matterport)가최근실시한설문조사에서약72%에달하는세입자들이3D가상투어가제공되는매물 의경우직접보지않고도임대할의향이있다며가상투어에대한높은관심과신뢰도를나타냈다. 아파트렌트도 ‘가상투어’ 요구많다 구글 검색 분석 프로그램‘구글 트렌 즈’(Google Trends)에 따르면 아파트 가상투어에대한검색이코로나팬데믹 이후급격히치솟았다.코로나19감염에 대한 불안은 물론 자택 대피 명령과 경 제활동제한명령등으로매물을직접 방문하는일이힘들어졌기때문이다. 아파트 매물 정보 제공 업체‘아보도’ (Abodo)의조사에서 60%가넘는세입 자가코로나19사태가아파트매물찾기 에게부정적으로영향을미쳤다며가상 투어에관심을갖게된이유를밝혔다. 아보도의조사에따르면세입자중약 30%는 사진과 도면 등이 가상 방식으 로제공되는매물을선호한다고답했으 며약27%는사전촬영된매물투어영 상을직접방문보다선호한다는반응을 보였다.매물을직접가서확인해야한다 고답한세입자는약21%에불과했다. 이같은추세에맞춰가상투어서비스 를제공하는아파트및임대매물건물주 도 점차 늘고 있다. 줌퍼와 매터포트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3D 워크 스루’ (3D Walkthrough) 서비스를 제공한 건 물주중약 82%는가상투어방식만으 로세입자유치에성공했던것으로나타 났다. 다음은아파트매물정보업체아 보도가 건물주를 위해 알려 주는 가상 투어준비요령이다. ■ 사전촬영 ‘워크스루’ 전문적 촬영 기술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기기로촬영이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오히려 배경 음악, 편집 등의기술이첨가되지않았다는점에서 전문업체가촬영한영상보다선호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을 손으로 직접 들고촬영하는경우흔들리기쉽기때문 에‘흔들림 방지기’(Phone Stabilizer) 등을사용하면좋다. 오븐위, 싱크대위 를포함한실내모든조명을켜고촬영한 다.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가상 투어를검색하기때문에‘수직’(Ver- tical) 촬영을하는것이좋다. 실제로아 파트에 출입하는 것처럼 입구에서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각 방을 촬영한다. 리 빙룸이나주방에서시작해서각방으로 들어가는방식으로촬영해도괜찮다.촬 영할때사람이보이면안되고실제이 동하는것보다훨씬느린속도로이동하 며촬영한다. ■ ‘실시간 동영상 투어’ (One-on-One Live Video Tour) 실시간 동영상 투어는 실제로 매물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페이 스타임,왓츠앱,스카이앱,구글행아웃, 줌과 같은 동영상 채팅 앱을 사용하면 먼거리에있는세입자에게매물을실시 간으로보여줄수있다. 촬영방식은동 영상과비슷하지만다른점이많다. 우선 세입자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라는점에서동영상투어진행자 를 먼저 소개하는 것이 좋다. 세입자와 직접만나집을보여주는것처럼깔끔한 복장을착용하고동영상투어를진행하 는것이가장큰차이점이다. 실시간 투어 역시 입구에서 시작한다. 각방을촬영할때는들우선방의한쪽 면에서부터시작해서다른쪽까지촬영 한뒤내부를촬영한다. 창문이있는경 우 창문 밖의 풍경도 카메라에 담도록 한다.리빙룸에발코니가있다면입구에 서부터발코니까지서서히다가가서발 코니문을열고나간뒤바깥풍경을촬 영하고반대방향으로돌아가면서촬영 한다. <3면에계속·준최객원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