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D5 민주당 새 대표에 이낙연 특종 나눈 ‘40년인연’ 이낙연-김종인, 외나무다리서만나다 염태영수원시장의돌풍$첫‘풀뿌리최고위원’당선 靑관저서소주나누는신뢰$당청新밀월시대열리나 이낙연더불어민주당대표와미래통합 당대표격인김종인비상대책위원장은 띠동갑이다.이대표는1952년생,김위원 장은 1940년생이다. 두사람모두 ‘정치 감각이뛰어나고노선은합리적·실용적’ 이라는평을듣는다.‘거친싸움’보다‘유 연한대화’를선호하는것도공통이다.이 대표는‘말의품격’을중시하고,김위원장 은‘장외투쟁금지’원칙을지키고있다. 스타일만보면호흡이잘맞을듯하지 만,두사람이‘데탕트’를추구할가능성 은크지않다.두사람은내년4월서울시 장보궐선거라는빅매치를앞두고있다. 더구나이대표는여권의유력한대선주 자라김위원장이호락호락봐줄리없다. 이대표와김위원장의두사람의인연 은40년가까이거슬러올라간다.1980년 대초이대표는동아일보정치부기자였 고,김위원장은취재원인집권여당 ( 민정 당 ) 소속국회의원이었다.이대표는최근 라디오인터뷰에서“전두환정부가금융 실명제를연기할것같다는특종을했는 데,소스가김종인위원장이었다”고소개 했다.‘서로상당히통하는사이’였다는 얘기다.두사람은민주당에함께몸담기 도했다.17대국회에서이대표는민주당 원내대표였고,김위원장은부대표였다. 21대총선때김위원장이통합당선거대 책위원장으로거론되자,이대표가면담 을청해만류한일화도있다. 통합당은이해찬전민주당대표시절 보다는양당관계가누그러질것이라기 대하고있다.주호영통합당원내대표는 30일“이대표에거는야당의기대역시작 지않다”며여야대화채널가동을요구 했다.통합당관계자는“김위원장과이 대표모두결정과정에군더더기가없다. 사안의본질이무엇인지로직진해해결에 집중하는스타일”이라고말했다.또“두 사람사이에신뢰가있기때문에이해찬 전대표때보다는돈독한관계가될것” 이라고말했다. 그러나이대표와김위원장이직면한 정치적상황은‘대결’을요구한다.이대표 는민주당대선주자입지를굳히기위해 통합당과각을세워야하는처지다.온건 한태도를취했다가는강성친문재인계 의비토를받을수있다.김위원장은내 년서울시장선거승리를지상과제로삼 고,청와대와민주당의실책을노려야하 는입장이다.김위원장의중도지향행보 가코로나19재확산국면을맞아주춤한 탓에통합당의대여투쟁강도가다시높 아질것이란관측도있다. 김현빈기자 여야관계개선될까 이낙연기자시절금융실명제특종 국회의원이던김종인이소스전해 둘다싸움보다대화선호하지만 “내년서울시장보궐빅매치앞둬 데탕트추구가능성낮아”분석 “새롭게선출된지도부는 편향되고 왜곡된인식과 단절하고, 국민만 바라 보는정치를해주실것을요청합니다.” 미래통합당이29일이낙연더불어민주 당신 임 당대표와지도부에‘ 뼈 있는 축 하 인사’를건 넸 다.김은 혜 통합당대 변 인은 구두 논 평에서“전당대회과정에서 ( 민주 당 후 보 들 이 ) 강성 발언 과 막 말을하고부 동산정책 등현 안에대해국민정서와동 떨 어진상황인식을보여 준 것은실 망 스러 운 부 분 ”이라고 꼬 집었다.통합당은이대 표가청와대와정부에 쓴 소리를하라고 주문했다.김대 변 인은“건 설 적인당청관 계는통 법 부가아 닌 ‘입 법 부’의역할을할 수있어야정 립 될수있다”면서“코로나 19라는국가적위기상황의 극복 을위해, 여당의새지도부가 열린마음 가 짐 으로 건강한여야관계,진정한 협 치에나서줄 것을기대한다”고 덧붙 였다. 정의당은“ ( 문재인정부가 ) 이전정권 과 과연어 떤 차 이가있 느냐 는 우 려가 커 지고있다”며“집권여당이스스로를 돌 아봐야할때”라고강 조 했다. 그러면 서‘2 차 재 난 지원금전국민지 급 ’에대한 이대표의결단을 촉 구했다. 김종 철 정 의당선 임 대 변 인은“지금여당에 필 요한 태도는정의당과같은진보야당과진보 적시민사회의 목 소리에 귀 를기울이고 과감한정책대안을추진하는것”이라며 “그 런점 에서신속한 2 차 재 난 수당지 급 에나서줄것을 촉 구한다”고했다. 조소진기자 통합당“편향되고왜곡된인식과단절”요구 정의당“2차재난수당신속결단을” 더불어민주당염태영(왼쪽부터),신동근,양향자,김종민,노웅래신임최고위원이29일서울여의도중앙당사에서온택트방식으로진행된 ‘제4차전국대의원대회’에서카메라를향해꽃다발을들고인사하고있다. 더불어민주당제공 문재인정부초대총리를지 낸 이낙연 의원이더불어민주당새사 령탑 으로선 출되면서당청관계도일부 조 정될전 망 이다. 차 기대선 등 향 후 정치일정을감 안하면주도권이청와대에서민주당으 로이동하는것이수 순 이다. 다만이대 표가여당대선 후 보로안 착 하기위해선 친문재인계의지원이 필 수인만 큼 , 무리 수를 두진않을것이다. 당청이당 분 간 밀 월관계를이어 갈 가능성이크다는얘 기다.이대표는대표 경 선과정에서‘당 청은 운 명공동 체 ’라고강 조 해 왔 다. 문재인대통 령 과이대표사이 엔 두터 운 신뢰가있다.이대표가총리로있 던 2년 7개월동안 계속된문 대통 령 과의 오찬 주 례 회동이두 사람 사이를 묶 어 주는 ‘신뢰의 끈 ’이다.여권한관계자는 20일“이대표는문대통 령 이관 저 로초 대해편하게소주한 잔 나 눌 수있을정 도의사이”라며“서로에대한이해가아 주 깊 다”고전했다. 문대통 령 은29일민주당대표선출을 위한전당대회직 후 이대표에게전화를 걸 어“ 언 제 든 이대표전화를최 우 선으로 받 겠 다”고 축 하인사를건 냈 고,이대표 는“ 드릴 말 씀 은 드 리 겠 다”고화 답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 염증 ( 코로나 19 ) 위기상황또한 긴밀 한당청관계를 이어가야할 배경 으로 꼽힌 다.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 차긴급 재 난 지원금지 급 문제,이를위한 4 차 추가 경 정 예 산안 편성여부 등 당이주도해야 할 현 안 들 이 쌓 여있다. 문 대통 령 국정지지 율 에 민주당지지 율 은 물 론이고이총리지지 율 이연동 돼 있는 점 을감안하면,당청이 불 협 화 음 을 내자 충 수를 두면공 멸 할 수있다는 우 려가상당하다. 차 기대선에시선이향해있는이대표 는청와대와의관계에서서서히 목 소리 를키워나 갈 수 밖 에없다.이대표는지 난 7월당권도전을 선 언 하며“때로는 대안을제시하고정부를선도하 겠 다”며 ‘건 설 적 협 력관계구 축 ’을 약 속한 바있 다. 이동현기자 文대통령“이대표전화최우선” 李대표“드릴말씀은드리겠다” 29일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 경 선에서 작은‘이 변 ’이일어 났 다. 득 표 2위로최고 위원에당선된 염 태영 ( 6 0 ) 경 기수원시장 얘기다.그는최고위원 후 보 8명중유일 하게금 배 지가없는‘원외인사’다.여의도 에선사실상‘무명’이기도하다. 염 최고위원의선전에민주당원내수 석 부대표를지 낸 이원 욱 의원,문재인정 부청와대정무수 석 출신인한 병 도의원, 4·15 총선에서민주당 조 직부총장을지 낸 소 병훈 의원 등현 역의원 들 이줄줄이 탈 락했다. 4선중진인노 웅 래의원,재선 인신동근의원도 득 표 율 에서 염 최고위 원에게 밀렸 다. 염 최고위원은수원에서환 경운 동가로 활약 하다2010년지 방 선거이 후 내리3선 에성공했다.그는민주당최초의 현 역지 방 자치단 체 장출신최고위원이다. 2015 년 박우섭 당시인 천남 구청장,2018년황 명선 충남논 산시장이출사표를 던졌 지 만낙선했다.중 앙 정치무대에서‘ 풀뿌 리 정치’가 저 평가 돼 있는데다취 약 한 조 직 력이 발목 을 잡았 다. 염 최고위원은‘ 풀뿌 리최고위원’의 필 요성을강 조 하는정공 법 으로이 변 을만 들 었다.민주당소속서울시의회의원 들 과전국기초단 체 장 협 의회소속인사 들 이 공개지지를선 언 했다. 염 최고위원은권 리당원투표와일 반 당원·국민대상여론 조 사에선8명중5위에그 쳤 으나,기초자 치단 체 장, 광 역·의원 들 이주도하는전국 대의원투표에서 뒤 집었다. 염 최고위원은 2005년노무 현 정부청 와대에서국정과제담당비서관으로일하 며당시대통 령 비서실장이었 던 문대통 령 과호흡을맞 췄 다. 염 최고위원이민주 당주류인친문재인계의일부표 심 을흡 수했을거라는얘기다. 염 최고위원은민 주당의사결정과정에서“할 말은하 겠 다”는 포 부를 밝혔 다.그는 30일한국일 보와통화에서“국정 운 영도,당 운 영도 상하관계가아니라수평적소통구 조 로 가야한다“며”원외와 현 장의 목 소리를 대 변 하 겠 다”고말했다. 홍인택기자 지자체장출신필요성강조전략 금배지없이득표 2위지도부입성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