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1일 (화요일) A4 종합 유괴범총부리에도굴하지않은모성애 31일폭스뉴스등에따르면전날오후 챔블리길거리에서 1살남자아이마테 오알레한드로몬투파-바레라는엄마 가밀어주는유모차에타고있었다. 갑 자기 SUV를 탄 성인 남녀 2명이 나타 나 아이 엄마에게 총을 겨누며 아이의 납치를 시도했다. 아이 엄마는 순식간 에 유괴범의 총을 낚아채고 유괴범의 반바지와 셔츠가 찢어질 정도로 강하 게 붙잡으며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다른 유괴범이 몸싸움을 벌이는 엄마 를 제치고 유모차에서 아이를 들어 안 아차에태운후달아났다. 아이엄마는유괴범들을향해뺏은총 의 방아쇠를 당겼으나 격발되지는 않 았던것으로알려졌다. 이에 챔블리 경찰서는‘앰버 경보’를 발령했고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용 의자추적에나섰다. 경찰은4시간여만 에캐럴턴에서용의자로지목했던마이 노르 주니가와 크리스틴 주니가를 찾 았으며몬투파-바레라를구조했다.아 이는다행히다친곳없이무사했다. 크리스틴은유괴혐의, 마이노르는유 괴와가중폭행, 구타혐의를받고있다. 이들은 디캡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유괴범총뺏고바짓가랑이잡으며싸워 1살아들납치 4시간여만에안전하게구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의 여파로 미국 유명 대학원의 ‘MBA(경영학 석사) 모셔가기’도 옛말 이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 전통적 으로 경영대학원 졸업예정자들을 주로 채용하던다수기업이가을채용계획을 보류하고있다고보도했다. 이듬해졸업예정인2학년생들을대상 으로 가을부터 채용 모집에 나서는 게 관례지만 대형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 터하우스쿠퍼스(PwC)를 비롯한 다수 대기업이 이를 취소하거나 아직 확정하 지못하고있다는것이다. 매년 가을 최대 100명의 MBA 2학년 생을채용하던PwC의경우올해는여름 인턴십을마친대학원생들만취업기회 를얻을수있다고밝혔다. 글로벌 컨설팅사 베인앤드컴퍼니는 MBA 2학년생채용규모를줄이기로했 고, 언스트앤영(EY)은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기다려보 기로했다.따라서여름인턴십에참여하 지못했거나취소당한재학생들은내년 졸업할때구직활동에큰차질을빚을것 으로보인다. MBA협회가1천개이상기 업을대상으로한최근설문조사에서는 응답 기업 60%가 올해 관리직을 덜 채 용할계획이라고답했다. 코로나19의직격탄을맞은소매, 여행 업계는물론전자상거래급증의특수를 누리는물류업계조차큰폭으로채용계 획을줄일방침이다. 내년 졸업예정자뿐 아니라 이미 맥킨 지앤드컴퍼니와 보스턴컨설팅그룹 취 업에성공한올해졸업자들도아직출근 하지못하고있다고WSJ이전했다.이들 회사정규직신입사원들은통상여름부 터일을시작한다. 명문 경영대학원은 코로나19 사태 전 까지80∼90%의취업률을자랑했으나, 올해는자신의커리어와고소득직장취 업을 위해 수십만달러를 들여 MBA 과 정에등록한대학원생들에게어느때보 다불운한계절이된셈이다. MBA 모셔가기도옛말 코로나에 유명대학원도 ‘취업한파’ 29일 오후 유괴됐던 1살 남아 마테오 알레한 드로 몬투파-바레라.(왼쪽) <FBI 애틀랜타 트 위터캡처> 유괴범들. <챔블리경찰제공> “너무천천히건너서” 보행자총맞아사망 앨라배마에서한 20대남성이도로를 너무천천히건넌다는이유로차량운전 자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 했다. 지난 28일 오후 7시45분께 앨라배마 주 불록 카운티 유니온 스프링스의 도 로에서 길을 건너던 조나리언 앨런(29) 이차를몰고가던제러마이아펜(22)의 총탄을맞고숨졌다고WSFA방송등이 보도했다. 경찰에따르면펜이사건당시차를몰 고 가는데 앨런이 도로를 건너고 있어 멈춰서기다렸는데앨런이너무천천히 걸어가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 졌다. 펜은말다툼후차에서내려앨런을향 해 8발의 총탄을 발사한 후 달아났고, 상점에물건을사기위해도로를건너던 앨런은현장에서사망했다. 경찰은“사건 동기가 매우 충격적”이 라면서 펜이 도주 후 바로 자수했으며, 현재‘가중 일급살인’(capital murder) 혐의로수감중이라고밝혔다. 펜은경찰에게앨런이도로를너무천 천히건너서총을쏘았다고진술한것으 로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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