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1일 (화요일) A5 종합 24년간썩지않은(?) 맥도날드햄버거와감자튀김 미국에서 24년간썩지않은것으로 보이는햄버거와감자튀김영상이공 개돼화제다. 폭스뉴스는 1996년에만들어진미 국프랜차이즈맥도날드의햄버거와 감자튀김이현재까지도썩지않았다 고 주장한 한 할머니의 영상이 화제 로떠올랐다고30일보도했다. 그의손녀로추정되는앨리셔브가 동영상플랫폼‘틱톡’에올린영상을 보면 이 할머니는“옷장에 보관하고 있었다”면서 하얀색 종이박스를 열 어 제조시기가 1996년이라 적힌 맥 도날드포장지를보여준다. 이어꺼내보인감자튀김은바싹말 라보였으나 썩지 않았고, 햄버거 역 시표면은멀쩡한듯했다. 빵엔곰팡 이가없었고, 고기패티는바싹말라 얇긴 했지만 부패하지 않은 상태였 다. 다만상추등야채는모두제거돼 있었다.할머니는“24년된햄버거다. 만약 먹으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며 다시 햄버거를 포장지로 고이 싸 넣었다. 이영상의조회수는며칠만 에300만을넘었다. 이에미국뉴저지럿거스대학교식 품과학대학원의도널드샤프너박사 는“맥도날드가 햄버거를 익히는 과 정에서대부분의박테리아가제거된 다”며 그런 햄버거를 건조한 환경에 보관하면수분이제거돼‘미라’처럼 마른 상태로 장기간 유지될 수 있다 고설명했다. 과거에도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20년 된 맥도날드 햄버거 가썩지않았다고공개했다. 당시안크리스텐슨맥도날드마케 팅총괄담당자는“건조한환경에선 박테리아와곰팡이가생기지않기때 문에안썩을수도있다”고해명했다. 그는“집에서 요리한 음식도 수분 이 없도록 말리면 유사한 결과가 나 올 수 있다”면서“그 햄버거 역시 건 조됐을가능성이높다. 이경우당일 에산햄버거와는매우다르다”고설 명했다. 이어그는“보통환경에서는 우리 햄버거도 다른 음식과 같이 부 패한다”고덧붙였다. “만들때세균제거하고건조한곳에서보관하면가능” 문연대학캠퍼스… ‘집단감염시한폭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 위험에도 가을학기를 맞아 캠퍼스를오픈한미국내대학들이호된 대가를치르고있다. 뉴욕타임스(NYT) 자체 조사에 따르 면 가을학기를 맞아 전국 대학들 가운 데 760곳 이상의 캠퍼스에서 최소한 2 만6,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코로나19 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대면수업 재개 1~2주만에무려 1,000명넘게확 진환자가발생한대학도나오는등학교 캠퍼스발‘감염대란’이현실화되는분 위기다. 특히 뉴욕타임스 조사 대상 전국 1,500여곳대학들중절반이넘는760 개 이상 캠퍼스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등대학캠퍼스들이언제터질 지 모르는 코로나19 재확산의‘시한폭 탄’이되고있는것이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7월 말부터 실시 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 추적 자 체조사결과에따르면코로나팬데믹시 작이후전국36개주에걸쳐760개이상 대학캠퍼스에서최소한 2만6,000명이 확진판정을받았고사망자도64명으로 집계됐다. 이번조사결과에따르면지난25일기 준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감염사례가 나온대학캠퍼스는앨라배마주립대학 버밍엄 캠퍼스(972건)이며, 이어 노스 캐롤라이나주립대채플힐캠퍼스(835 건), 센트럴 플로리다대(727건), 앨라배 마주립대터스칼루사캠퍼스(568건)등 순이다. 특히 지난 19일 대면수업으로 새학기 를 시작한 앨라배마 주립대 경우 개학 한지 불과 열흘 만에 버밍엄과 터스칼 루사, 헌츠빌등3곳의캠퍼스에서무려 1,200명이상의학생이코로나19 양성 판정을받은것으로나타났다. 앨라배마주립대는개강전인지난 18 일까지 세 캠퍼스의 확진자 수를 다 합 쳐도 158명에불과했는데, 이처럼개강 이후감염자수가폭발적으로늘면서대 면수업시작이그원인이라는지적이잇 따르고있다. 대학 캠퍼스 대면수업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서로얼굴을맞대고있어야하 는 만큼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고, 학 교 내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지침이 제대로지켜지고있는지도의문이다. 또 학교당국들의경고에도불구하고대학 가에서여전히‘코로나파티’가성행하 는등술집등에학생들이모이는일도 여전히발견되고있다. 이렇게대면수업을재개했다가캠퍼스 에코로나19가빠르게확산되자대학들 은코로나19발병을억제하고확산을막 기위한정책으로전환하면서고군분투 하고있다. 대표적으로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와노트르담대는개강이후감염 자가속출하자대면강의를전면중단하 고원격수업으로전환했다.특히기숙사 에서감염자가속출하면서노스캐롤라 이나주립대는대부분학생을집으로돌 려보냈다. 기숙사에입주하는학생들을 대상으로공격적인테스트를실시한아 이오와주립대학교경우수많은양성반 응사례가나왔다. 이은영기자 동영상 플랫폼‘틱톡’이용자(@aly. sherb)가 공개한 24년 된 맥도널드 햄버 거.<틱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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