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1일 (화요일) D4 사회적 거리 2.5단계 후폭풍 라이더주문 33%폭증$배달앱마다주문자픽업등 ‘거리두기’ 고심 수도권에서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 염증 ( 코로나19 ) 확산방지를위해보다 강화된‘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시 행된첫날인 30일에도 서울 소재 40개 교회가 현장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나 타났다.그중이전에도적발됐던교회2 곳은고발조치될예정이다.인천과경기 에서도대면예배를강행한교회수십곳 이적발됐다. 서울시는 25개자치구와 2,182명의 인원을 투입해 30일서울시내 2,839개 교회를 대상으로집합제한명령의이행 여부를점검한결과대면예배를강행한 교회 40곳이적발됐다고 31일밝혔다. 대면예배비율은 1.4%다. 시는 대면예 배를강행한교회들에자치구의현장점 검결과를토대로집합금지명령을내릴 방침이다. 특히지난주에이어30일에도 대면예배를강행한 동문교회와영천성 결교회는고발할예정이다.이번점검은 종교시설에방역지침을강화한이후한 번도점검하지않았던교회들과지난점 검때대면예배강행의사를표시하는등 집합제한명령조치의위반이우려되는 교회위주로실시됐다.나머지대부분의 교회들은아예예배를보지않거나비대 면으로진행하며방역당국의지침을준 수했다. 유연식서울시문화본부장은이날오 전서울시청에서열린코로나19 정례브 리핑에참석해“최근 한 달간 확진자의 절반이상이교회와 관련된것”이라며 “일부교회에서당국의지침을정면으로 위반해방역정책에큰 방해가 되고있 다”고지적했다.유본부장은“비협조적 인모습으로말미암아대다수정부지침 을따르는교회들이피해를보는상황” 이라며“사회적거리두기3단계실시를 적극 검토해야 하는엄중한 국면인 만 큼 우리사회와 시민의안전을 위해서 당분간만이라도당국의방역활동에적 극동참해주길다시한번간곡히요청 한다”고당부했다. 인천시도 30일 10개구·군에서교회 2,041곳을대상으로현장점검을실시, 비대면예배만허용한방역수칙을위반 한교회23곳을적발했다.나머지2,018 곳은 비대면 예배를 하거나 ( 1,037곳 ) 문을 닫는 ( 981곳 ) 등 방역수칙을 준 수했다. 경기도에서도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 회가 속출했다. 고양시는지난 23일현 장예배를강행해집합금지명령이내려 졌던교회7곳중 30일에도대면예배를 한교회2곳을적발,경찰에고발키로했 다. 또 30일지역내종교시설 533곳점 검에서비대면예배를지키지않은교회 45곳에는위반사항에따라행정명령조 처를검토중이다. 박민식기자 인천=이환직기자 배달의민족,요기요등음식뿐아니라 쿠팡,마켓컬리등생필품과신선식품까 지배달 주문이폭증하며배달기사 ( 라 이더 ) 들이숨 돌릴틈없이거리를 달리 고있다.하지만배달이주문건수를따 라가지못해일부에서는배달차질을빚 을정도다.배달응용소프트웨어 ( 앱 ) 운 영사나 라이더파견업체들은 물량 확 보,라이더모집등을 통 해‘배달대 란 ’방 어에진 땀 을 빼 고있다. 31일 서울시배달 앱 띵 동에따르면 2.5단계조치가 시행된 30일을 포함 한 지난 주말 ( 29, 30일 ) 주문 건수가이전 주말인 22, 23일보다 33% 급 상 승 했다. 주문증가 세 는 2.5단계적용기한인9 월 6 일까지가파르 게 이어질것으로예상 된다. 서울 강 남 구·서 초 구가 근 무 지역 인라이더 A씨 는전날 평 소보다주문을 10건더 받 았다. 그는 “오전 11시부 터밤 11시까지일 했는 데 주 류 배달이특히 많 았다”며“ 밖 에서 술 을 못 먹 으니까 음식배달을 시 키며 술 도 같 이주문하는것 같 다”고설 명했다. 카페 의경우 포 장과배달만허용 됨 에 따라배달의민족에서는 30일 커 피와 디 저 트 주문 건수가일주일전대비10% 증가했다. 같 은기간 음식점야식배달 주문은11.2% 늘었 다.오후 9시이후음 식점 홀 영업이금지되자 심 야시간안주 중 심 의배달이 늘 어난것이다. 늘 어나는주문을감당하지못하는신 호 도곳곳에서 터져 나오고있다.로켓배 송 이최대장점인쿠팡마 저 주문폭주에 상품이 잇 따라품절됐다.상품발 송 지연 을 겪 고있는마켓컬리관계자는“보 통 하 루 8만건주문을처리하는 데 오 늘 도 제때배 송 되지못하는 물량 이20 ~ 30%될 것으로예상된다”고말했다. 이에배달의민족은 7 월초 2,000명수 준이 었 던라이더를최근3,000명까지 늘 렸 는 데 ,여기서더나아가전업라이더의 주당 근 무 시간을 6 0시간, 아르바이트 생은 20시간으로제한하는자체정책을 한시적으로 푸 는것도고민하고있다. 편 의점은일반인참여까지유도하며 배달인 력 모시기에나 섰 다. GS 25가 19 일일반인도도보배달을할수있도 록 하자, 30일까지 몰 린일반인배달원이 5,300명에달한다. GS 25 운영사 GS 리 테 일은 9 월 한달동안일반인배달원에 게 수수 료 를 1,000원더 추 가해거리에 따라 건당 3,800 ~ 4,200원을지 급 하기 로했다. 거리두기의 공백 을 채워 주는 게 배달 이지만이들이코로나19 감염위 험 에서 자유로운건아니다. 배달앱들이주문 자와라이더,음식점 직 원등이서로최대 한 접촉 하지않도 록 하는기 술 적조치에 들어간이유다. 배달기사를제 공 하는배달 플랫폼 업 체 메쉬 코리아는라이더가상품을 놓 은 장소를사진으로 찍 어주문자에 게 전 송 하는 기 능 을 추 가하고, 배달 후 ‘문 앞 배 송완료 ’등안내문자를자동전 송 하 는기 능 도운영하고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앱으로 주 문과결제를한 뒤 주문자가가 게 로가 서 포 장된음식을 챙 기는 ‘ 픽 업’ 서비스 를전면에배치하고있다. 두업체는 픽 업을이용할 땐 중개수수 료 나 카드 사 결제수수 료 를 면제하는 혜택 도 제 공 중이다. 맹하경기자 업체마다 ‘배달대란’비상 쿠팡에선주문폭주에품절속출 마켓컬리배송지연 30%까지 배민은라이더3000명까지확충 배달앱들“서로최대한비접촉” 상품둔장소사진찍어전송하고 픽업땐수수료면제혜택도제공 코로나19 재확산에따른배달수요폭증으로일부업체에서주문을감당하지못하는 ‘배달대란’이빚어지고있다. 지난달 31일정부세종청사출입문앞이점심식사를주문한공무원과음식을가져온배달기사들 로붐비고있다. 세종=뉴스1 사회적거리두기2.5단계첫날부터대면예배$서울시, 교회40곳고발 市“지침위반으로방역큰방해” 적발교회에집합금지명령방침 인천^경기서도수십여곳위반 ☞1면 ‘방역 2.5 빈틈 풍선효과’서계속 문제는대 학 가역시코로나안전지대 는아니라는점.실제고려대에서는지난 25일 코로나 확진자가 중 앙 도서관을 방문했고,연 세 대 ^ 한양대 ^ 이화여대에서 도 학 생또는 교 직 원이 잇 따라 확진 판 정을 받 았다. 그러면서대 학 온 라인 커 뮤 니 티 에는 ‘정부의방역지침에 맞게 도 서관,열 람 실을 중단해야 하는것아니 냐 ’ 는 우려의 게 시 글 이 잇 따라 오르고 있다. 정부의방역강화에따 른풍 선 효 과는 대 학 도서관뿐 아니라 곳곳에서나타 나고있다.식당과 호 프집이 저녁 9시이 후 문을 닫자 주당들은 편 의점으로 달 려가고 있으며, 프 랜 차이 즈 카페 에대 한 규 제로실내 매 장이용이가 능 한 개 인 카페 나 제과점에인파가 몰 리고 있 다. 사 각 지대로 떠 오 른 편 의점 앞 야 외 테 이 블 에서는 밤늦 은시간까지 술 을마 시는이들이적지않았다.프 랜 차이 즈카 페 를이용하던 카공 족들이대 학 도서관 을 찾 았다가열 람 실내 좌 석을 찾 지못 하고인근개인 카페 에 몰 려 드 는현상도 목격 되고있다. ☞1면 ‘2030 깜깜이환자 급증’서계속 실제8 월 한달 20 ~ 30대확진자비율 은전달대비 약 7% 포 인트 줄었 다.방역 관계자는“ 총환 자수대비확진자비율 이 낮 아진상황에서, 감염경로 불 명 환 자는14% 포 인트 늘었 다는사실은위기 감을더한다”고 말했다. 6 0, 70대감염 경로 불 명 환 자비율은 같 은기간 3.4% 포 인트 늘 면서 깜깜 이 환 자비율도 8% 포 인트증가했다.엄중식가천대길 병 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파경로가 불 명확 한 환 자가 증가하고있다는것은감염 자들이 격 리되지않은 채 돌아다니고있 다는의미”라고우려했다. 20 ~ 30대를 통 한코로나19 확산우려 가 커 지자 편 의점업계는이날부 랴 부 랴 ‘오후 9시부 터 오전 5시까지수도권점 포 내 취 식 공 간운영금지’를권고했다. 자치구 관계자는 “ 편 의점등을 대상으 로 방역수칙준수를 지속적으로 요청 하고집중적으로관리할것”이라며“거 리두기 풍 선 효 과로청 년 들이또어 디 로 향 할지모니 터링 하고있다”고말했다. “도서관열람실운영중단해야” 편의점, 점포내취식공간규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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