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1일 (화요일) D5 민주당 새 대표 이낙연 문재인대통령은 31일이낙연더불어 민주당대표의국무총리시절비서실장 을지낸배재정전민주당의원을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발탁했다.국회와소통 을담당하는자리다. 또 1973년생으로 문재인정부청와대초기멤버인윤재관 청와대부대변인을 국정홍보비서관으 로승진기용했다. 홍보기능강화취지 다.비서관급이상고위참모중마지막 다주택보유자였던여현호전국정홍보 비서관이물러나면서청와대는 ‘다주택 제로 ( 0 ) ’ 목표를달성했다.지난해12월 노영민비서실장의다주택해소권고이 후 8개월만이다.문대통령은대통령비 서실과 국가안보실비서관 6명에대한 인사를단행했다.최근수석비서관교체 에따른후속인선성격이다. 배재정정무비서관은 20대총선을앞 두고문재인대통령에게지역구 ( 부산사 상 ) 를물려받았다.여권에서‘이낙연대표 와가까운친문재인계’로꼽힌다.윤재관 비서관은부대변인으로임명된지6개월 만에승진했다.지난5월한정우홍보기획 비서관,김재준춘추관장인선에이어문대 통령의의중을잘아는핵심참모들이홍 보라인전면에나선것이다. 문대통령은청년과의소통·청년정책 조정을 담당하는 청년비서관을 신설, 1981년생인김광진현정무비서관을이 동시켰다. 기후환경비서관에는 박진섭 전서울에너지공사사장이기용됐다. 국가안보실소속비서관인사에서는 변화보다는안정이강조됐다.안보전략 비서관에는 장용석국가안보전략연구 원연구위원이인선됐고,노규덕안보전 략비서관은 평화기획비서관으로이동 한다. 이동현기자 24세여성최고위원발탁$ 이낙연 ‘與 약한 고리’ 쇄신스타트 靑, 정무배재정^국정홍보윤재관등비서관 6명교체 이낙연더불어민주당대표의첫인사 메시지는 ‘여성과 청년’이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24세여성’인 박성민 ( 왼 쪽 ) 전청년대변인을파격발탁했고,정 책위의장에는 3선의한정애 ( 서울 강서 병^ 오른쪽 ) 의원을임명했다.이들을전 진배치해민주당이취약한청년·젠더이 슈대응능력을끌어올리겠다는의지를 분명히한것이다.이대표가공언한“유 능·기민·겸손한정당”으로쇄신하는동 시에당외연확대까지꾀하려는복안으 로보인다. 이대표는 31일당사무총장에3선의 박광온 ( 경기수원정 ) 의원을, 정책위의 장에한의원을,수석대변인에재선최인 호 ( 부산사하갑 ) 의원을각각임명했다. 2명의지명직최고위원에는박청년대변 인과박홍배한국노총금융노조위원장 을, 대변인에는허영 ( 강원춘천·철원·화 천·양구갑 ) ·강선우 ( 서울강서갑 ) ·신영대 ( 전북군산 ) 의원을각각임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대표적친문재인 ( 친 문 ) 계로최고위원·언론인출신으로서안 정감이 강 점이다. 한 정책위의장 은‘주 52시 간 근로제’ 도입을 이 끈당내대표적정책통이다.여성인데다, 해운대여고·부산대등에서공부해‘영남 안배’인사의미도 담겼다. 최수석대변 인은부산친문이자참여정부청와대출 신으로일찌감치캠프에합류했다. 이날인사에서눈길을 끈 것은 ‘여성 전진배치’다.특히박청년대변인의최고 위원지명은이대표가 당 대표경선내 내강조한 ‘기민한정당’으로의변모를 염 두에 둔 인사라는평가다. 박청년대변인은 1996년생으로고려 대3 학 년에재 학 중이다.2018년민주당 전국대 학 생위원회운영위원,민주당지역 위원회 ( 경기용인정 ) 대 학 생위원장으로 활 동했다.공개 오디션 을통해선발 돼 ,지 난해9월부 터 당청년대변인 활 동을시 작 했다.이대표도이 런 의중을 숨 기지 않 았 다.이대표는이날 오 후기자간담회에서 당직인선의전 반 적취지를 묻 는 질 문에 “가장중 요 하게생각한것은청년과여성 이당의의사 결 정과정에참여하도 록 제 도화하겠다는약속을이행하는것”이라 며 “ 예 전인선에비해이점이가장두 드 러 지지 않 나생각한다”고했다.또한정책 위의장인사를 콕짚 어“민생정책이가장 중 요 하다고보고전문성이 있 고세 밀 히 아는분을기 왕 이면여성으로모 셨 다” 며 “후속인사를해 갈때 도 그런 점을고려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이대표는 종 일위기를 돌 파 할 ‘속도 와 효 과’를강조했다.이날첫외부공 식 행보에나선이대표는 2주간의자가격 리를 마친 뒤 자택을 나서 며 “ 야 전병원 에 머 물다전장에나선심정”이라 며 “격 리의 짐 은 벗 었지만국난의 짐 이 저 를기 다리고 있 다”는각 오 를 밝혔 다. 곧바 로 국 립 서울현 충 원으로 향 해서는 새 지도 부와 함께 현 충탑 참배를했다. 위기론 은국회에서도이어 졌 다.이대표는이날 첫최고위원회의를주재하 며 “위기라는 말 로부 족할 정도로절박하다” 며 “속도 와 효 과가중 요 하다”고강조했다. 그 는 “신 종코 로나 바 이러 스 감 염증 ( 코 로나19 ) 극 복,민생지원,미 래 준비,통합정치, 혁 신 가속화등국민의5대명령을이행하는 데노력을다 할 것”이라 며 “ 결 과를내고 일상적인 태 도에서보여 드 리겠다”고했 다.2 차 재난지원금지급과관 련 해선‘선 별 지급 방침 ’을재확인했다. 이대표는이날기자간담회에서“ 코 로 나19로인해더 많 은재난을 겪 고,고통을 당하고계신분들 께긴 급하게지원해 드 리 는원 래 이 름 에 충 실하게하는것이 좋 겠 다”고했다.당정청은이 번 주내관 련 회의 를 열 고구체 방 안을 논 의한다. 김혜영^양진하^조소진기자 친문압도적지지$‘달콤한독배’받아든이낙연 이낙연더불어민주당대표가지난달31일서울여의도국회당대표회의실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참석하고있다. 연합뉴스 배재정 윤재관 김광진 박진섭 장용석 노규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8·29 전당대회에서60.77 % 의전 폭 적지 지를 받았다.이해 찬 전대표의2018년 득 표 율 ( 42.88 % ) 은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2015년 당대표 경선 득 표 율 ( 45.3 % ) 을 훌쩍넘 겼다. 이대표의 높 은 득 표 율 은 민주당 주 류인친문재인계가일단 그 의손을들어 줬 다는 뜻 이다. 당권부 터잡 고 대권을 잡 겠다는이대표의구상이1 차 관문을 통과한 셈 이다. 친문계의지지가 급한 이재명경기지사는 긴 장해 야 하는상 황 이됐다. 전당대회 결 과는 ‘민주당 대선 후보 가 되 려면친문의마 음 을 잡 아 야 한다’ 는 사실을 선명하게확인시켰다. 다만 ‘친문표심’은언제 든 표변 할 수 있 다.이 대표와이지사 모두 열 성친문계가 보 기 엔 ‘확실한우리 편 ’이아 니 다. 이 번 당 대표 경선은 ‘대의원 투 표 45 % ,권리당원 투 표 40 % ,일 반 국민여 론조사10 % ,일 반 당원여론조사 5 % ’를 합산해당선자를 내는 방식 이었다. 이 대표는강성친문계가대 거포 진한권리 당원 투 표에서 65 % 를 득 표했다.‘김대 중전대통령 키드 ’인이대표는 2003년 노무현전대통령이 창 당한 열린 우리당 에합류하지 않 았다.이 때 의선택은 ‘당 내지지기 반 이취약하다’는 꼬 리표로남 았다. 전당대회 결 과로이대표는 걱 정 을 덜 게됐다.이대표는 문재인대통령 과 ‘원 팀 마 케팅 ’전략을 썼 다.문재인정 부초대국무총리를지낸이대표는“문 재인정부의성공적마무리를 돕 겠다” 고 몸 을 낮췄 다.당대표에 오 른직후언 론인 터뷰 에서“자가격리기간에문재인 대통령생각이제일 많 이 났 다”는 메시 지를발신하기도했다. 이대표의‘친문 구애’는계속 되 고 있 다. ‘친문 핵심’인박광온 의원을 당 사 무총장에,청와대민정비서관출신김영 배의원을정무실장에인선했다.2015년 당대표에당선된 뒤 ‘자기 편 ’을 늘린 문 대통령과 같 은전략이다. 전체국민을 대상으로 한 최근여론 조사에서이대표와 이재명지사의지 지 율 은 접 전을 벌 이고 있 다. 이추세가 이어진다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친문계권리당원의조직표’가 좌 우하 게된다.이지사의마 음 이급해지는 대 목이다. 민주당지도부구성도이지사에게유 리하지 않 다.전당대회 결 과최고위원에 는 김 종 민·양 향 자·신동근·노 웅래 의원 과 염태 영수원시장이당선됐다. 거 의모 두친문성 향 이다.당주류와 종종 각을 세운이원 욱 의원,이재명경기지사와가 까운소병 훈 의원은낙선했다. 최 창렬 용인대교수는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이대표는 국무총리시절정 부에 쓴 소리를 하면서 중도 층 의 지지 를 얻 었는데, 전당대회동안에는 친문 계를 의 식 한 정치공 학 적모 습 으로 중 도 민심을 잃 은 측 면이 있 다” 며 “이대 표가 계속 친문 지지 층 의 눈치를 볼 경우 지지 층 확장에 한계가 나 타 날 것”이라고지적했다. 정지용기자 친문표심막강영향력확인 당내대선구도유리한고지선점 중도층으로외연확장엔한계 이재명도‘친문잡기’다급해져 8개월만에다주택참모‘0명’ 지명직최고위원박성민발탁 정책위의장에3선한정애임명 취약했던젠더^청년이슈대응 “격리짐벗었지만국난짐무거워 코로나극복^민생등속도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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