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9월 1일(화) D “전공의파업지지”동참대열에 서울성모병원교수들“7일진료중단” 경북대피켓시위 … 중앙대사직성명서 오늘예정된의사국시는1주일연기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 정책을 둘러싸고보건복지부와전공의(인턴레 지던트)사이에불붙은갈등이의과대학 교수집단에까지번졌다. 31일서울성모병원교수들은의대교수 들가운데처음으로진료중단을결의 했고,경북대의대교수들은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을향해피켓시위를벌였으며, 중앙대신경외과교수들은사직성명서 를공개했다. 전공의와전임의가떠난의 료현장을마지막까지지킬것이라믿어 왔던교수들마저 전공의들과 같은 길에 하나둘 오르면서 의료진이 사라진 텅 빈대학병원을마주하는악몽이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고개를들고 있 다. ★관련기사3면 이날의료계에따르면서울성모병원외 과교수일동은9월7일하루동안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의대 교수들이단체행동을발표한것은처음 이다. 서울성모병원외과는이날회의를 열어정부가전공의들에게내린업무개 시명령에항의하고의료정책재논의를 촉구하기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 다. 9월7일은대한의사협회가3차의사 총파업을 예고한 날이다. 이 병원 외과 는 당일 업무를 중단하지만 응급환자, 중환자, 입원환자진료는진행하기로했 다. 경북대 의대 교수들은 피켓 시위를 벌였다. 복지부 공무원들이 전공의 및 전임의들의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위해경북대에현장조사를나 왔고, 교수 30여명은 조사단 동선을따 라 움직이며 침묵 시위를 했다. 시위에 참가한이 병원 정형외과 전임의는“교 수들은정부가경북대전공의를고발할 경우 사직서 제출 등의 단체 행동도 불 사하겠다는입장”이라고전했다. 사실의대교수들은정부의4대의료정 책에 비판적이긴 했으나 전공의들과의 갈등을 관망해왔다. 그러나 지난 28일 복지부가 업무개시명령에 따르지 않은 전공의10명을고발하자본격적으로목 소리를내며정부를압박하기시작했다. 남보라기자☞3면에계속 ‘마지막보루’ 의대교수도단체행동나섰다 ‘방역 2.5’ 빈틈널렸다 2030 깜깜이환자번진다 정부의 강화된 2단계 방역수칙 시행 으로수도권내독서실과스터디카페등 이 막히면서 카페에서 공부하던 2030 카공족이대학도서관과열람실로몰리 고있다. 대학내시설들은여전히개방 된 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방역 의사각지대라는우려도뒤따른다. 이날오전서울시내모대학열람실은 대부분 만석이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1m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한자리씩비워두는형태로열람실이운 영되고 있는 가운데 층마다 배치된 수 백개좌석이모두사용중이었다.‘열람 실 내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는 안 내 문구가 있었지만 몇몇 학생은 마스 크를 턱에 걸친 상태로 공부를 하기도 했다. 다른 대학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였다. 김영훈기자☞4면에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2차유행 국면에 또 하나의 복병이 등장했다. 급증한‘2030 감염경로불분 명환자’비율이다. 활동적이고이동반 경이 넓은 젊은층에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것으로, 수도권 방역에도 빨 간불이켜졌다. 양승준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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