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3일 (목요일) A8 오피니언 선물점 CENTURY IMPORT 개업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40)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모든칼럼은애틀랜타한국일보의편집방향과다를수있습니다 본인의 자동차끼리의 사고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 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시사만평 학교 갈 때 문제 한동안이민온닥터도가족다 섯식구와우리다섯식구는외로 움을 달래며 가족처럼 지냈는데 ‘닥터도’는임기가끝나뉴올리 언스종합병원으로떠났다. 1970년대 말 중동 전쟁으로 인 해석유생산이중단된석유값폭 동으로 인해 텍사스주와 루이지 애나주 멕시코만 해저에 매장돼 있는 석유 생산 시추가 본격화된 까닭에 Lafayette과 Houston 일 대는석유생산공사에대한하청 업체들의 전성시대로 변해 석유 자본이대량투자된까닭에각주 에서 기술자 노동자들이 몰려 들 었다. 그중에헬리콥터회사에근무하 는‘미스터 박’부부가 이사를 와 한국사람이떠난빈자리를다시 채워 주었다. 헬리콥터 정비학교 출신인‘미스터 박’은 정비 감독 관으로 기체점검에 대한 총책이 었다. 그들은젊은부부라신선하 고순수했다.돈에대한욕심도없 고정착에대한관심도없이골프 를치며여행을즐겼다. 한국사람 이없기때문에우리에겐또새로 운가족이생기게됐다. 그러던어느날새로건설하는쇼 핑센터 세일즈맨이 찾아와 I-10 고속도로 진입로 쇼핑몰 인근에 신축되는 쇼핑센터 청사진과 인 근상권에대한자세한설명을한 다음 관심이 있으면 연락을 하 라고 해 자세히 살펴보니 수 많 은 점포들과 유명 백화점 Wool -worth 그룹인 Woolco도 계약 돼있다.그당시다운타운소매상 들의 경기는 쇠퇴해가고 대형몰 이나 쇼핑센터가 활기를 띠는 추 세였다. 새로운것에대한도전을좋아하 는나는욕심이생겼고또절호의 기회라고 착각한 나머지 서둘러 임대신청서를제출했다. Woolco백화점 옆의 점포를 선 택한나는조급하게빨리돈을벌 어한국에나가영화제작을할꿈 에부풀었다. 미국도 모르고 그들의 취향과 특성도자세히모르고장사를시 작해쉽게돈도벌고집도사고땅 도샀기때문에겁없이비싼쇼핑 센터를 경솔하게 결정했다. 그 결 과많은것을잃고수난의수렁으 로빠지게됐다. 계획대로 HOUMA의 가발상을 헐값에 팔고 쇼핑센터에 고급 선 물가게를 하기 위한 시설과 물건 구입차뉴욕에가갖가지상품을 구입하고 또 동양적인 특산품을 구입하려고한국에나가각종토 산품과고급고전가구와문갑,자 개함,화병등을구입했다. 셋돈과 유지비가 비싼 쇼핑센 터에 거창하게 상호를 CEN- TURY IMPORT라고 높이 걸고 WOOLCO백화점이 신장개업하 는날같이개업을했다. 상상할수없는인파가몰려들어 대형 파킹장이 부족 해 잔디밭까 지차들이꽉차고경찰관까지출 동해교통정리를해야될정도로 인산인해를이루었다. 처음당해본일이라쇼핑센터신 장개업에 대한 일시적인 현상이 라는것을전혀몰랐다. 우리 상점에도 손님들이 몰려 들었고한국가구와공예품을보 고 뷰티풀 원더풀 하면서 다음에 다시사러오겠다고했다. 데이브와몬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2019년학교 2020년학교 ‘자해(自害) 행위’라는 것이 있 다. 스스로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히는것을말한다. 대개일종의 병적인 행위이다. 그리고 금전적 인목적으로행하는‘자해공갈’ 이라는것도있다.대개자동차보 험회사로부터 보상금을 뜯어내 기위해몸을다쳐가며벌이는일 종의 사기행위이다. 이런 사기성 자해 행위 이외에는 본인이 자기 자신의몸이나귀중한물건에해 를 가하는 일은 별로 없다. 만일 자신의 귀중한 물건에 해를 가하 는일이있다면아마도실수로일 어나는일일것이다. 보험에는 가끔 자신이 실수로 자신의 물건을 부수었다고 보험 회사에 클레임을 신청하는 일이 있다.자신의자동차로자기집차 고문으로돌진해서차고문을크 게 부수는 수도 있고, 자신의 자 동차로자신의또다른자동차를 부딪쳐 사고를 내는 수도 심심찮 게있다.자신의자동차로또다른 자신의자동차와충돌했을때보 험 처리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 자. ‘차고문’씨는 며칠 전 사고를 냈다.이번사고는일생에한번있 을까 말까 한 사고이다. 차를 몰 고퇴근하는길에집에거의다왔 을무렵‘차고문’씨는앞에자신 의부인이차를몰고가고있는것 을 발견했다. 반가운 마음에 얼 른따라붙어아는체를하려고가 속페달을밟고따라붙었다. 그런 데모퉁이를돌던부인의자동차 가갑자기멈추어서는것이아닌 가?‘차고문’씨는당황하여어찌 할줄모르다가브레이크를밟는 대신가속페달을밟고말았다. 큰 사고는 아니지만,‘차고문’씨가 몰던차는앞범퍼가부서지고,부 인이몰던차는뒤범퍼가많이찌 그러졌다.‘차고문’씨는차를세 우고차에서내려서급히부인에 게달려갔다. 부인이다치지는않 았는지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행히부인은다친데가없었다. ‘차고문’씨가 집에 돌아와서 보 니 아무래도 자동차 보험회사에 연락하여 클레임을 신청해야겠 다고 판단했다. 아무래도 자동차 수리비가 디덕터블보다는 많이 들어갈것같았다. 그런데‘차고문’씨의 머릿속 에갑자기의문이들기시작했다. ‘차고문’씨가 몰던 차는‘차고 문’씨의 소유로 되어 있고, 부인 이몰던차는부인의소유로되어 있다는점이머리에떠올랐던것 이다. 즉,‘차고문’씨의 차를 수 리하는 데는 디덕터블이 적용되 지만, 부인의차를수리하는데는 디덕터블이 적용되지 말아야 한 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차고문’씨의 과실로 일어나 사 고이므로‘차고문’씨의 차는 가 해자의 차가 되어 디덕터블이 적 용되는것은맞지만, 부인의차는 피해를 본 차가 되므로 디덕터블 이적용되지않는것이당연하다 고생각했다.과연그럴까? 그렇지 않다. 자동차보험에서 는‘부부는일심동체’로본다. 부 부가 소유한 차량은 명의가 어떻 게 되어 있든 간에 상관없이 부 부 공동 소유의 차량으로 본다. ‘차고문’씨의 예에서 본인의 차 로본인의차를치어서사고를낸 것이므로양쪽차량에각각정해 진 디덕터블을 모두‘차고문’씨 가부담해야한다. 이럴때‘자차 Coverage’자체가 없는 차량은 전혀보상받을수없음은말할나 위없다 ‘차고문’씨의 부인이 다쳤다 면 어떻게 될까? 운전자나 동승 자가 다치는 때는 역시 Liability 항목에서는 보상받을 수 있지만, 가족인 부인이 다치는 경우에는 Liability 항목에서 보상받을 수 없다. 대신 Medical Payment라 는 항목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참고로, Liability 항목은 과실이 있는측의보험이피해를본측에 게피해를보상해주는항목이고, Medical Payment 항목은 누구 의 잘못이냐와 관계없이 보상을 해주는 항목이다. 만약 Medical Payment 한도액을 넘어가는 상 처를입는다면갖고있는의료보 험으로처리하는수밖에없다. 내차로내차를받아버리는엉 뚱한사고가없어야하지만, 만일 이런사고가생기면이중으로손 해를보게된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 234-4800)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