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3일 (목요일) B3 경제 Wednesday, September 2, 2020 B4 세계 100대 정보통신기술(ICT) 기 업에한국업체는삼성전자 1개뿐인 것으로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근 자료에 따 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ICT 기업(S&P 캐피탈 IQ기준)에한국업 체는삼성전자가 11위로유일하게포 함됐다. 미국은 애플, 넥플릭스, 테슬라 등 57개, 중국은알리바바등12개, 일본 과 유럽은 각각 11개와 10개가 이름 을올렸고인도는 3개다. 각국 증시에서 시총 상위 5개 ICT 기업을보면차이가크다. 미국은 5개 기업 시총 합이 8,092 조원으로 한국의 올해 본 예산의 16 배에달하고중국은 2,211조원이다. 한국은 530조원으로 미국의 15분 의 1, 중국의4분의 1에그쳤다. 포털과전자상거래기업만보면네 이버와 카카오 시총을 합해도 83조 원으로 중국 징둥닷컴(120조원)에 못미친다 전경련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해외 영향력이 미미해서 시가총액 증가 추 세가느린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주요 ICT기업의 10년간시총증가 속도를 봐도 한국이 미국, 중국보다 저조하다고전경련은전했다. ICT 상위 5개사 시총 합계 연 평 균 증가율이 미국은 29.4%, 중국은 70.4%인데한국은 23.4%였다. 전경련은 디지털 산업으로 재편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다. 미국은 10년 전엔 석유회사 엑손 모빌이 독보적인 1위 기업이었지만 2012년애플에자리를내줬다. 유통 서비스 분야에선 아마존과 월마트가 10년간 연 평균 시총 증가 율이 각각 39.6%와 7.1%로 큰 차이 를보였다. 전경련은한국제조업이성장기회 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해야한다는지적이나온다고 전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시총이 보여주는 기업가치는 시장 전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미래향방 을제시하는의미가있다”며“카카오 가 시총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제조 업 중심의 한국 경제가 변곡점을 맞 고 있지만 주요국에 비해 속도가 느 리다”라고 진단했다. 그는“IT 강국 위상을이어가려면디지털혁신과기 존 산업과의 결합을 위한 창의적 노 력이필요하다”고덧붙였다. 세계100대 ICT기업에한국1개뿐 한국 ICT빅5 기업시총합계 530조원…미국의 15분의 1 미 57개·중 12개 세계100대정보통신기업에한국기업은삼성전자가유일하다.삼성전자가최근가동에들어간세계최대규모의반도체공장인평 택2라인의모습. <연합> <정보통신기술>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화상회의 업 체‘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이하줌) 의시가총액이대표적인기술주로꼽 히는 IBM을넘어섰다. 전년동기보다4.6배급증한2분기매 출을발표한줌은1일주가가전장종가 (325.10달러)보다 40%(132.59달러) 이상 뛴457.69달러로마감했다.이같은주가 급등 덕에 줌의 시가총액은 1,290억달 러까지부풀어올랐다고보도했다. IBM 의 시가총액(1,100억달러)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의 전체 상장기업 중에서도55위에해당하는수치다. 줌을창업한에릭위안최고경영자 (CEO)가 보유한 지분 가치도 200억 달러로늘어났다. 줌은 2011년 실리콘밸리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해 4월기업공개를한줌 이 1년 반도 안되는 짧은 시간 안에 시가총액에서 정보기술(IT) 업계의 거인 IBM을 넘어선 것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 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줌은 일반인 과 기업뿐 아니라 각국 정부까지 사 용할정도로일반화됐다. 이에따라줌은올해5∼7월매출액 이 6억6,350만달러를기록하면서, 작년 동기의 매출액 1억4,580만달러보다 크 게늘어난실적을발표했다.순이익은1 억8,570만달러로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570% 가까이 주 가가 상승한 줌의 향후 실적에 대해 서도긍정적인전망을하고있다. ‘코로나특수선두주자’줌 시가총액 IBM추월, 1,290억달러 미국 업체 오토 애비에이션(Otto Aviation)이 약 10년간 비밀리에 개 발해온 탄환 형태의 비행기‘셀레라 500(Celera 500L ^ 사진 )’을 최근 공개 했다고CNN등외신들이보도했다. 업체 측은 셀레라 500은 지난해 11월 이후 31차례 시험 비행을 했다 고 전하며,“현재 존재하는 비행기 중 가장 연료 효율이 좋고 상업적으 로경쟁력을갖췄다”고평가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셀레라 500은 12기통 디젤 엔진과 후미에 추진식 (PUSHER) 프로펠러로갖췄고, 경량제 트기 속도인 724km/h로 비행이 가 능하다. 운항 비용은 시간당 453달러 로유사한크기의상업제트기의 6분 의 1 수준이다. 1갤런(약 3.8리터) 당 29~40km연비는소형제트기의8분의 1수준이다. 6인승고정익항공기의넓 은탄환모양은층류(laminar flow)흐름 을촉진한다. 즉, 다가오는공기가재래 식 여행기에서 장애를 일으키는 난기 류없이 기체와 날개 주변을 부드럽게 통과한다는것이다. 오토 애비에이션의 창업자인 빌 오토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셀라 라가 2023년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 이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이후 세상에서 이상적인 비행기라고말했다. 그러면서셀레라 500이인당상업 항공기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가 족이나 소규모 그룹용 장거리 항공 택시로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는“우리는 물론, 코로나19를 예상하 지는 않았다. 하지만 선택받은 사람 만탑승할수있다는점에서시장기 회가강화됐다”고설명했다. 자가용비행기눈앞…항공택시시대열리나 일반항공비로이용가능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맥도널드의 흑인 가맹점주들이 운영 과정에서 조직적인 차별을 당했다며 집단소송을제기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일 맥도널드 가맹점200여개를운영했던52명의흑 인 사업자들이 일리노이주 북부 연방 지원에소장을접수했다고보도했다. 원고들은맥도널드의차별행위때 문에대부분지난4년간가맹점운영 을접었다고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맹점 1곳당 400만 ~500만달러의손해배상을요구했다. 원고가 주장하는 차별행위는 맥도 널드가 흑인 사업자들에게 운영비가 많이들고, 매출이적은지역에가맹점 을열도록유도했다는것이다. 이때문 에 원고들이 운영했던 가맹점의 평균 연매출은200만달러로맥도널드미국 가맹점평균연매출에70만달러나적 었다는 이야기다. 원고들은 1998년에 377명에달했던흑인가맹점주가올해 186명으로감소한것도조직적인차별 행위의결과라는주장도폈다. 맥도널드는성명을내고“맥도널드는 가맹점주들과 재료공급업자, 임직원들 에대한다양성과공평한기회제공에 중요한가치를두고있다”고밝혔다. 흑 인가맹점주들에게차별행위가있었다 는주장은사실이아니라고밝혔다. 맥도널드흑인가맹점주 “안될점포만…”집단소송 사우스베이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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