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3일 (목요일) D10 호남 제주 2020년9월3일목요일 이용섭광주시장, ‘전두환비서’ 꼬리표 못 떼고 뒤끝만$ 이용섭광주시장이또다시‘전두환비 서’꼬리표를떼는데실패했다. 전두환정부시절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했던자신의경력을 두고 “전두환 비서출신”이라고지칭하며광주시정을 꼬집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올린시민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 소했다가검찰이무혐의처분하자,이에 불복해법원에재정신청을냈지만이마 저도기각된탓이다. 시청안팎에선“이 시장이씁쓸한뒤끝만 남겼다”는뒷말 이나온다. 2일법원에따르면광주고법형사4부 ( 수석부장최인규 ) 는지난달 31일이시 장이낸형사고소사건재정신청을기각 했다. 재정신청이란 검찰의불기소 결정에 불복한 고소^고발인이관할 고등법원 에공소제기여부를판단해달라고요청 하는제도다.법원이재정신청을받아들 이면검사는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 재 판부는 “검사의불기소처분을 수긍할 수있고, 달리불기소처분이부당하다 고인정할만한자료가부족하다”고판 시했다. 앞서지난 1월광주지검은이시장이 명예훼손과모욕,공직선거법위반등혐 의로고소한고 ( 故 ) 안병하치안감기념 사업회사무총장A ( 53 ) 씨에대해“증거 가불충분하다”며혐의없음처분했다. 이시장은지난해8월“A씨가 2017년 4 월부터지난해6월말까지21차례에걸 쳐페이스북 등에‘이시장은전두환 비 서출신’이라는허위사실을게재해명예 를훼손했다”고A씨를고소했다.이시 장은당시A씨가정치적의도를가지고 악의적으로허위사실을유포한것으로 보고법적대응에나섰다. 이시장은전두환정권때청와대사정 비서실2부행정관으로근무 ( 1985년12 월~1987년6월 ) 했다.이에이시장은“전 두환정권시절재무부에서서기관 ( 4급 ) 으로 승진하면파견을나가야 하는인 사교류원칙에따라청와대사정비서실 에서행정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당시 나에겐선택권이없었다”고했다. 법원의재정신청기각결정으로이시 장을향한시선은곱지만은않다.“시장 이시민을 고소한건지나쳤다”는지적 에도불구하고이시장이A씨를상대로 고소와재정신청,손해배상청구소송등 법적대응을이어갔기때문이다. 당장이시장으로선“애꿎은시민에게 몽니를부린것아니냐”,“자신을비판하 는 시민에게재갈을 물리려했다”는역 풍을피할수없게됐다. 특히이시장이자신에대한 ‘전두환 비서’이미지만굳히게되면서덩달아정 치적부담도 떠안게됐다.이시장이광 주시장재선에나선다면정치공세의수 단으로이용될수있기때문이다. 이시장이결국전두환부역프레임걷 어내기에실패하면서관심은이시장의 향후행보에 쏠 리고있다. 당장이시장 이광주고법의재정신청기각결정에도 불복, 7일이내에대법원에재 항 고 ( 즉 시 항 고 ) 를 할 것인지여부가 초 미의관심 사로떠올 랐 다. 법 조 계에선재정신청인용 률 이5 % 도 안된다는 점 등을들어이시장이재 항 고 카드 를 꺼 내 더 라도 별 다 른 실 익 이없 다는분석이 많 다.이시장이재 항 고까지 이어 간 다면자신의모 양 만남 우 세스 러 울 뿐 아무 런 소 득 이없을것이라는비 판이나 오 는이유다. 안경호기자 李시장형사고소재정신청기각 광주고법“검찰불기소수긍” “비판시민에재갈물려”비난 전두환부역프레임만굳어져 대법원재항고등향후행보관심 “제주, 코로나19 안전지대아니다” 최근 제주지역에신 종 코 로나 바 이 러 스감 염 증 ( 코 로나19 ) 확 진자가 속 출하 면서제주도가 방 역의 끈 을 바짝 죄 기 로했다. 그동 안제주를 코 로나19 안전 지대로여 겨 상당수도민과관광 객 들이 방 역의기 본 인마스 크 를 착 용하지않는 경 우 가비일비재했다.이에도는마스 크 착 용 의무 화 대상 시 설 을 대 폭 확 대하 는등 방 역 강 도를사회적거리두기2.5 단계수 준 으로 격 상 키 로했다. 도는 3일부터기 존 마스 크착 용의무 화 고위 험 시 설외 에마스 크착 용의무 화 시 설 을단계적으로 확 대^적용하고,부분 적으로 개방 해 운영 하고있는 도내공 공시 설 에대해서는일시적으로 운영 을 중 단 키 로했다고2일 밝혔 다. 이 번 마스 크 착 용 의무 화 확 대시 설 은도내전통시장, 공공청사^시 설 , 식 당, 대형마 트 , 카 페, 종 교시 설 , 공 연 장,결 혼 식 장, 장례 식 장,어린이집,일반주 점 , 콜 센 터, 독 서실등 도민과 관광 객 들이일 상적으로이용하는 곳 이다. 도는이들시 설외 에도 방 역당국과관 련 부서가 마스 크착 용의무 화 가 필 요 한 시 설 을 검 토 한 후 추 가로 포 함 시 킬 예정이다. 기 존 마스 크 착 용 의무 화 시 설 은유 흥 주 점 , 노래연습 장, PC방 등고 위 험 시 설 12 종 과 대 중 교통, 비행기, 공^ 항 만,실내관광시 설 이다. 도는 마스 크 착 용 의무 화 시 설 을 대 상으로 대대적인 단 속 을 실시하고, 마 스 크 를 착 용하지않을경 우 오 는 10월 13일부터는 개 정된감 염 병예 방 법을적 용해 10만원이하의과 태 료를 부과할 방침 이다. 그동 안제주지역은상대적으로 코 로 나19 확 진자가 적고, 지역감 염 사례가 없어상당수 도민들과 관광 객 들이마 스 크 를 착 용하지않은 채 관광지와 다 중 이용시 설 을 방 문하는사례가적지않 았 다. 하지만지난달 20일이후지난 1일까 지 21명의 확 진자가 잇 따라 발 생 했고, 이들 확 진자 중 에서마스 크 를 착 용하지 않고 밀 집장소를 방 문한사실이 알 려지 면서감 염우 려에대한불안감이 크 게 확 산 되고있다. 도는제한적으로 개방운영 하던도내 경로당을비 롯 해도서관, 박 물관, 실 외 체육 시 설 등 공공시 설 을 3일부터14일 까지일시적으로문을 닫 기로했다. 도 방 역당국은“이 번 주가도내 코 로 나19 확산 을 방 지를 위한 최대고비가 될것으로보인다”며“지 금 부터라도마 스 크 착 용은 물 론 사회적거리두기와 방 역수칙을 철 저히 준 수해달라”고말 했다. 김영헌기자 사회적거리두기2.5단계격상 전북환경운동연합“고군산군도케이블카사업재검토”촉구 전북환경 운동연합 은 2일 성 명을 내 고 “고 군산군 도 케 이 블카 사업을전면 재검 토 하라”고 촉 구했다. 고 군산군 도 케 이 블카 사업은전북 군산 시고 군산군 도의신시도와무 녀 도사이에국내최장 인4.8 ㎞ 규모로 추 진하고있다. 전북환경 운동연합 은 “신시도를 중 심으로 한 고 군산군 도는 생태 적가치 는 물 론 지형이나경관 가치도 매우 높 다”며“이 곳 에서 식 하는 멸종 위기야 생 동 물만1급인 매 ,2급인검은모리물떼 새 와검은 머 리 촉새 등 6 종 이 확 인됐다”고 밝혔 다. 이들은이어“ 그런 데도 전북도는 지 난 1월환경부가이지역에지정^고시한 생태 자 연 도 1등급을 2등급으로 하향 조 정해달라고이의신청을했다”며“이 는자 연생태 계가 우 수한지역을지 키 고 복원해야하는지자 체 의 책 무를저 버 린 것”이라고지적했다. 특히“난 개 발을 유발하는 케 이 블카 사업을위해 생태 자 연 도를 낮춰 달라는 것은 환경보전정 책 의 폐 기의지를 내비 친 것에지나지않는다”고비난했다. 실제신시도와무 녀 도를 잇 는도로가 개설 되고 관 람객 이증가하면 멸종 위기 종 서 식 지를훼손할가 능성 이 높 고 개체 도 감소할 것을 전문가들은 우 려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이에따라신시도 생 태 자 연 도 1등급지 햐양조 정을 철 회하 고 경관훼손과 환경파 괴 , 경제 성 없는 고 군산군 도 케 이 블카 사업을전면재검 토 하라고거 듭촉 구했다. 김종구기자 “나의길은내가만든다” 전남청년사업가 5명주목 ( 재 ) 전남정보문 화산 업진 흥 원 ( 이하진 흥 원 ) 은올해의 우 수향 토 청년사업가 5 명을선정했다고2일 밝혔 다. 진 흥 원은전남의향 토 자원 육성 과인 프라구 축 ,청년 창 업 활성화 를 목 적으로 지난해부터올해말까지행정안전부지 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의일환으로 향 토 자원 활 용청년 창 업지원사업을 추 진하고있다. 지난해8월 창 업한전남무안 군 ‘ 팜 스 뱅크 ’이세 운 ( 27 ) 대표는무안 황토 고구 마를 활 용한 가공제 품 을 개 발해남 녀 노 소가 즐길 수있는신선한 먹 거리 창 출에앞장서고있다. 이대표는고구마시제 품 을지역하나 로마 트 등에 납품 ,한달 500만원의수 익 금 을올리고있다. 나주시‘피어 크 리에이 티브그룹 ’ 김창 용 ( 32 ) 대표는미 디 어 커머 스를 활 용, 유 튜브 와 SNS를 통해향 토 기업제 품 을 홍 보하고판 매 해지역기업들의 매 출신 장과경 쟁 력 확 보에기여하고있으며,광 양 시‘ 매 실 꽃 달아’ 김 은 영 ( 35 ) 대표는 매 실과 천연 발 효종 을 이용한 요거 트 등 매 실가공 식품 과다이어 트 제 품 을 개 발 해 향 토농산 물의 우 수 성 을 널 리 알 리 고있다. 곡성군 ‘ 랑 이’이지 혜 ( 32 ) 대표는 곡성 특 산 물인 토 란을이용한 토 란 빵 ‘ 랑 이’ 를제 조 해지역제과시장에신선 함 을가 져왔 다는 평 을받 았 다. 또 곡성군㈜트 루 미 랜드김 진 우 ( 27 ) 대표는차세대 식 량 으로각광받는 곤 충을이용해반려견 식품 을 출시, 반려 동 물의건 강 과 생 명 연 장을 꿈꾸 고있다. 1인기업 피어 크 리에이 티브 를 운영 한 김 대표는 “ 쇼핑몰 운영 과 라이 브방 송 매 출 등 유 튜브 조 회수 확 보까지1석3 조 의 효 과를 낸구 조 ”라며“고향 나주 의특 산 물을어 떻 게 알릴 까 하고 고민 하다가 사업아이 템 을 발견하게됐고, 나주 배와 한라 봉 ^해남 땅 끝 쌀 ^여수 홍 합 ^서 울 마장 동 정 육 등총 50여 개 의 품 목 을판 매 하고있다”고자 랑 했다. 이 준 근 진 흥 원장은 “ 젊 은 세대의 톡 톡 튀 는아이 디 어등인적자원을 활 용, 전남의향 토 자원을 활 용한 창 업아이 템 을전 략 적으로기 획 하고상 품화함 으로 써 지역경제선 순 환구 조 형 성 에 노 력하 겠 다”며“포스 트코 로나시대에지역인 재를이 끄 는 중추 적역할을 하 겠 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고개숙인광주북구의원 2일오전광주북구의회에서불법수의계약의혹등각종비위로공개사과징계가의결된3명구의원이사과하고있다. 왼쪽부터선승연,이현수,전미용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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