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0년 9월 3일 (목요일) D5 코로나 2차 대유행 위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위중·중증환자 ( 중환자 ) 수가이틀 연속 20명넘게급증하는 가운데수도 권에남은중환자병상이9개에불과해 정부가 급히병상 확충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상태가심각한환자들이늘어나 는속도에비해병상확대는더디면서위 기감이고조되고있다. 2일중앙방역대책본부 ( 중대본 ) 에따 르면이날0시기준코로나19 중환자수 는124명으로전날보다 20명늘었다.지 난달 28일 58명으로 50명을넘어선중 환자수는매일빠르게증가하고있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7 0 대가 41.9% ( 52명 ) 로가장많고 80세이상이 23.4% ( 29명 ) , 60대가 19.4% ( 24명 ) 으로 뒤를이었다. 방역당국이고위험군으로 분류한 60대이상이전체 85%가량을 차지하는 것이다. 기존 코로나19 사망 사례가나온 50대와 40대중환자도각 각12명,7명이다. 지역별로 중환자는 서울 52명, 경기 33명,인천6명등수도권에만73.4% ( 91 명 ) 가몰려있는데반해,현재수도권에 즉시사용가능한중환자병상은 9개 ( 1 일기준 ) 에불과하다. 수도권을중심으 로매일세자릿수확진자가쏟아지면서 이미수도권중환자병상 306개중 97% 가 가용되고있기때문이다. 병상이부 족하면 중환자들이제때치료를 받지 못해사망으로이어질가능성이높아질 수밖에없다. 이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 나19 중증환자를위한 ‘중증환자전담 치료병원’을지정해이달말까지중환자 병상 110개를추가확보하겠다고이날 밝혔다. 중증환자전담병원은 다른 환 자는 받지않고 오로지코로나19 중증 이상의환자만입원시키는형태의병원 이다. 중안본은 “지정된전담병원에대 해서는 적극적인 손실 보상과 충분한 보상을제공해적극적으로병상확충을 유도할계획”이라고전했다. 하지만중 환자전담병원마련은 모집과, 기존입 원환자퇴원에시간이걸릴수밖에없어 당장활용하기는어렵다. 중환자치료에필요한의료인력투입 도 시간이걸릴전망이다. 중안본은 국 방부와 협력해 중증환자 치료 병상에 군의관 등인력을지원하고, 중환자치 료가가능한전담 간호사양성도 추진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전담 간호사 는현장에투입되려면최소 3주가필요 해이역시즉시전력으로꼽을수없다. 박미라중앙사고수습본부환자병상관 리팀장은“현재간호사 250여명이지원 했는데,중환자실경험이있었던분은 3 주정도 교육기간이걸릴것으로 보고, 경험이없는분들은 8주정도가필요할 것으로본다”고말했다. 방역당국이이 동형음압기와 인공호흡기, 에크모 등 중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를 즉시지원 하겠다는계획을발표했지만,이를배치 할병상과운용할인력이갖춰지지않은 셈이다. 결국 앞으로도 지금처럼하루 20명이상씩중환자가 발생할 경우 무 방비상태가될것이라는우려가높아지 는 배경이다. 다만정부는 가을 대유행 에대비하기위해중장기대책을마련,연 말까지각권역별로감염병거점전담병 원을지정해권역내확진자대규모발생 시권역내환자분류와병상배정을총 괄하도록하기로했다.아울러이달 110 개병상을 포함해 23개의료기관에총 1,054억원을지원,연말까지103개병상 을더마련하는 등내 년 상반기까지중 환자병상 496개를추가로확충할계획 이다. 이성택기자 중환자 이틀 연속 20명씩늘었는데$ ‘바닥난 병상’ 어떡하나 2일주민6명이코로나19확진판정을받은것으로알려진서울강남구한아파트관리사무소출입문에폐쇄안내문이붙어있다. 연합뉴스 서울 구 로 구 에이어 강 남 구 의아 파 트 에서도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집 단 감염이발생했다. 주 민 들보다 아 파트 경비원들이 먼저 증상 이나오고확진된것으로나 타났 다.아 파트 에서 잇 따라집 단 감염이발생하면 서아 파트 거주 민 들의불안감이증 폭 되 고있다. 서울시는 강 남 구 소재아 파트 에서6 명의코로나19 확진자가나오 며새 로운 집 단 감염이발생했다고 2일밝혔다.이 아 파트 는 2,000여세대규모의 복 도 식 아 파트 로 알 려 졌 다. 서울시는 “해당아 파트 앞에 임 시선별진료소를 설 치해주 민 등 검 사대상자 987명중 464명이 검 사를마 쳤 다” 며 “주 민 들은조속히 검 사 를받아달라”고당부했다. 서울시와 강 남 구 등에따르면지난달 28일이아 파트 에서 근 무하는 타구 거 주경비원1명이최 초 확진된이 후 30일 다른경비원1명 ( 타구 거주 ) , 31일아 파 트 주 민 1명, 9 월 1일주 민 3명이연 쇄 적 으로추가확진 됐 다. 경비원 두 명은 같 은 초 소에서 근 무했 고, 1일확진된주 민 3명중 1명은확진 된경비원들이담당하는동에거주하는 것으로확인 됐 다. 또 ,지난달31일확진된 주 민 1명과 1일확진된나 머 지주 민 2명 은일가족으로,경비원들이담당하는동 이아 닌 다른동에서거주하는것으로 파 악됐 다. 방역당국은해당아 파트 에 긴 급 방역을실시하고,최 초 감염원과정확한 감염경로등을 파악 하기위해역 학 조사 를진행중이다. 서울시관계자는“최 초 확진된아 파트 경비원은17일부 터 , 두번 째 확진된경비원은 20일부 터 증상이나 타났 다” 며 “주 민 중가장 먼저 확진된31 일확진주 민 이24일 쯤 부 터 호흡 곤란 발 열근 육 통 등의증상이나 타났 던것보다 앞선다”고말했다.다만“해당주 민 이현 재의사소 통 이어려울정도로상태가 악 화 해경비원과의 접촉 여부등정확한사 실관계 파악 을위한역 학 조사에어려 움 을 겪 고있다”고말했다. 강 남 구 보 건 소 관계자는 “최 초 감염 자가경비원인지주 민 인지등은서울시 와 합 동조사중”이라 며 “감염경로가불 분명한환자도많아실마리를 찾 기가어 렵다”고말했다.다만방역당국은 강 남 구 아 파트 의집 단 감염이 구 로 구 아 파트 처럼확 산 될가능성은높지않은것으로 보고있다.박유미서울시방역 통 제관은 “ 초 기에아 파트 에서 근 무하는경비원과 지역주 민 이각각다른동에서시 작돼 , 구 로 구 아 파트 처럼 같 은라인에서동시에 발생한것은아 니 다”라고말했다. 서울의아 파트 집 단 감염은지난달 구 로 구 아 파트 에이어 두 번째 다. 구 로 구 아 파트 에서는현재까지12명의확진자 가나 왔 고,그중한명이 직 원으로 근 무 하는금천 구 육류가공 업 체에서도 23명 의확진자가 발생한 상 황 이다. 아 파트 거주 민 들의불안은 갈 수록 커 지고있다. 국내주 택 중아 파트 비 율 은 51.1%에달 한다. 기모 란 국 립암센타 예 방의 학 과 교수는 “ 복 도 식 아 파트 는 같 은 층 거주 민 들이 엘 리 베 이 터 를공동사용해라인 별 엘 리 베 이 터 가있는아 파트 보다더많 이더발생할수있다”고말했다. 박민식기자 구로이어강남서또$아파트發집단감염불안증폭 강남복도식아파트 6명확진 국내아파트거주비율 51%넘어 “엘리베이터같이쓰는복도식위험” 감염병 예 방 법 위반 혐 의를받는전 광 훈 사 랑 제일교 회 담 임목 사가신종코로 나바이러스 ( 코로나19 ) 치료를 받고퇴 원한당일,경 찰 이사 랑 제일교 회 와관련 시 설 등에대한 동시압수수 색 에나 섰 다.전 목 사도조만간경 찰 에소환될것 으로보인다. 서울경 찰청 지능 범죄 수사대는 2일오 후 서울 성 북구 사 랑 제일교 회 사 택 등 관련시 설 4 곳 에대한압수수 색 을진행 했다고밝혔다. 교 회 사 택 은전 목 사가 머물 러온 곳 으로 알 려 졌 다. 앞서경 찰 은지난달 21일에도 광복절광화 문집 회 에 참석 한 교인명 단 등을 확보하기 위해교 회 를압수수 색 했다. 전담팀까지 꾸린 경 찰 은 사 랑 제일교 회 를압수수 색 해입수한자료를 토 대로 교 회측 이 광화 문집 회참석 교인명 단 을고의로 누락 했는지여부를집중적으 로 살피 고있다.경 찰 은전 목 사를조만 간소환해그를상대로감염병 예 방 법 위 반 혐 의를 직접 밝 힐 것으로보인다.앞 서서울시는“전 목 사가책 임 있는방역 주체 임 에도 자가 격 리지침을 위반하고 허 위사실을유포해신도등의코로나19 진 단 검 사를 고의로 지연시 켰 다” 며 전 목 사등을감염병 예 방 법 위반 혐 의로고 발했다. 한 편 지난달 17일코로나19 확진 판 정을받고 격 리치료를받아온전 목 사 는보 름 만인이날오전서울의료원에서 퇴원했다.전 목 사는 “지난 1 년 동안이 승 만 광 장 ( 일부 우 파 진 영 이 광화 문 광 장의일부분을 부르는 별 칭 ) 에수천만 명이모여문 대 통 령에게 1948 년건 국 부정과 낮 은 단 계의연방제등을 사과 하라고요 구 했다” 며 “문대 통 령은 답 은 안하고 틈 만나면나와우리교 회 를제 거하려선동했고 그게 ( 그 방 법 이 ) 이 번 에는‘우한바이러스’ 였 다”고말했다.전 목 사는문대 통 령을 향 해“한달은지 켜 보겠지만문대 통 령이거 짓평화 로국 민 을계속속이고사과하지않으면한 달 뒤 목숨 을던지겠다” 며 “ 순 교할각오가 돼 있다”고의지를다지기도했다. 김정현^최은서기자 경찰, 전광훈퇴원직후사랑제일교회압수수색 집회참석교인명단고의누락등 감염병예방법위반혐의수사 전목사“대통령사과안하면순교”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일(수)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20,449 명 +267 전일대비 사망 완치 326 명 +2 15,356 명 +158 검사중 56,748 명 +5 수도권남은병상 9개뿐 서울^경기^인천에중환자73%몰리고 확진자급증탓병상 97%가용 “이달말까지110개병상추가확보” 정부대책내놨지만한시가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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