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20년 9월 3일(목) D <세계3대투자전문가> 본보,단독화상인터뷰 코로나속개인주식투자광풍우려 “넘치는유동성,채권으로몰릴것” “동학개미? 로빈후더?‘핫팁(족집게 조언)’따라가면망한다. 자기들이뭘하 는지도 모른 채 투자하는 행위들은 늘 안 좋게 끝이 난다. 이번에도그럴 것이 다.” ‘투자의 귀재’짐 로저스( 사진 ) 로저스 홀딩스 회장이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 서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 속 한국의‘동학개미 운 동’과 미국의‘로빈후드 운동’등 세계 적으로일고있는‘개인투자열풍’에대 해강하게우려했다.코로나19확산으로 각국 정부가 재정 확대와 통화 완화 정 책을펼치며돈을찍어대고있지만,경제 상황은최악으로치닫고있다는게그의 진단이다. 시중에 풀린 돈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이주식시장에몰려드는 현상에대해서그는엄청난대가를치를 수있다고경고했다. 로저스회장은“남 들의이야기를듣지말고스스로공부를 해투자해야한다”고강조했다. 동학개미운동은 코로나19가 증시에 큰 충격을 준 2월 이후 외국인들이 한 국 주식을 대거 팔 아 치워 주가지수가 고꾸라지자, 개미라 불리는국내 개인투 자자들이외국인매 도 물량을 적극 사 들여시장을방어한 현상을가리킨다. 미국도 비슷한 상황이다. 로빈후드는 2013년 미국에서 등장한 주식거래 애 플리케이션(앱)인데, 이용자들의 평균 나이는31세에불과하지만현재미국증 시의 활황을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 나라 모두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젊 은개인투자자들의투자열풍이증시상 승세를이끌었다는공통점이있다고분 석한다. 이런투자열풍, 코로나19가세계경제 에 끼칠 영향과 전망 등에 대해 한국일 보는 지난달 26일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로저스 회장과 단독 화상 인터뷰 를가졌다. 미국예일대에서역사학을전 공하고영국옥스퍼드대대학원에서철 학과정치경제학을공부한로저스회장 은 워런 버핏,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투자전문가로불린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이다. 앞 으로세계경제가어떻게될까. “우리는역사적으로이런대유행을경 험해봤다. 가장 가깝게는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가있었다.하지만이 번처럼 공항과 항구를, 그리고 맥도날 드를폐쇄한적은없었다.이것은최악의 결과를낳을것으로본다.” 손성원기자☞3면에계속 짐로저스“동학개미,묻지마투자망한다” 제9호태풍‘마이삭’이한반도를향해북상중인 2일제주서귀포앞바다에거친파도가몰아치고 있다.기상청은마이삭이3일새벽경남남해안에 상륙해 영남과 강원 지역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 로빠져나갈것으로전망했다. ★관련기사8면 ‘물폭탄태풍’마이삭오늘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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